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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 신설…고객 신뢰 회복 나선다
[경제일보] KT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 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진 가운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선제적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KT는 고객 신뢰 회복과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강화를 추진하는 전략적 거버넌스다. KT는 정책·법률, 기술·보안, 산업·서비스, 윤리·이용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초대 자문위원을 구성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재철 충남대 컴퓨터융합학부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심상현 한국CPO 포럼 사무국장, 김경하 제이앤시큐리티 대표 등이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개인정보 처리자로서 KT의 의무 이행과 책임 강화 방안, 개인정보 안전성 보호조치, 데이터 활용 적정성,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 체계 고도화 등을 자문한다. KT는 이달 중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신설은 통신사가 AI 전환 과정에서 마주한 데이터 거버넌스 과제와 맞물려 있다. 통신사는 가입자 정보, 위치 정보, 이용 행태, 결제·인증 데이터 등 민감도가 높은 데이터를 다룬다. AI 기반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데이터 활용 범위는 넓어지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오남용과 유출 리스크도 커진다. 규제 환경도 강화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2일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9월부터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징벌적 과징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의·중과실로 3년 내 반복 사고를 내거나 1000만명 이상 대규모 유출 피해가 발생한 경우가 대상이다. 개인정보위는 과징금 산정 기준도 강화한다. 직전 연도 매출액과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중 더 큰 금액을 기준으로 적용하고, 하반기부터 100만명 이상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1700개 고위험 시스템에 대한 정기 점검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이 사고 이후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평소 안전관리 체계를 입증해야 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KT 입장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가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신뢰 회복 장치가 될 필요가 있다. 외부 전문가가 데이터 활용과 보호 기준을 점검하고, AI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반영하도록 자문하면 사고 예방뿐 아니라 고객 설명 책임도 강화할 수 있다. 향후 관건은 자문위원회 운영의 실효성이다. 회의체 신설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출시 전 개인정보 영향 검토, AI 학습 데이터 관리, 고객 동의 체계 개선, 유출 대응 모의훈련, 협력사·수탁사 관리까지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자문 결과가 반영돼야 한다. 김창오 KT 개인정보보호그룹장 상무는 “AI 시대에는 데이터 활용의 혁신만큼이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고객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신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1 13: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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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5기가 학교망 장비 개발…AI 교실 트래픽 병목 줄인다
[경제일보] SK브로드밴드가 기존보다 2배 빠른 5Gbps급 네트워크 장비를 앞세워 학교 통신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화질 영상과 생성형 AI 활용 수업, 1인 1기기 환경 확산으로 교실 내 인터넷 트래픽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학내망 병목을 줄이고 안정적인 디지털 수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SK브로드밴드는 통신장비 업체 엔에스티정보통신과 함께 5Gbps급 속도를 지원하는 ‘5기가 PoE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PoE 스위치는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데이터 송수신과 전원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는 네트워크 장비다. 학교에서는 무선 AP, 카메라 등 여러 장비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기존 학교 현장에서 많이 쓰이던 PoE 스위치는 최대 2.5Gbps 속도를 지원해 트래픽이 몰릴 경우 일부 구간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었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에 개발한 5기가 PoE 스위치는 24개 랜선 포트에서 5Gbps 속도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기가비트 환경을 제공한다. 상단 백본 스위치와의 데이터 교환을 위해 10Gbps SFP+ 업링크 포트 2개도 탑재했다. 이번 장비 개발은 학교 수업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초3·4, 중1, 고1의 영어·수학·정보 교과를 시작으로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추진하면서 교원 역량 강화와 디지털 인프라 개선을 준비해왔다. AI 디지털교과서와 디지털 수업이 확산되면 학생 기기 동시 접속, 영상 콘텐츠, 학습 데이터 처리 등으로 학내망 안정성이 중요해진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미 무선 기기 사용이 늘고 있다. AI 영어 수업처럼 학생들이 음성 인식과 AI 번역을 동시에 사용하거나 4K 영상 시청, AR·3D 실습 자료 스트리밍, 온라인 과제·평가를 진행하면 특정 시간대에 트래픽이 집중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5기가 PoE 스위치가 이런 상황에서 교실 내 병목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업 연결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와 교육 현장에서도 학내망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부 보도와 교육 현장 논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와 1인 1기기 환경 확대에 따라 학교 무선 AP 교체와 10G급 인터넷망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 학급 학생들이 동시에 고화질 영상과 AI 학습 도구를 사용할 경우 기존 학교망만으로는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유지보수 기능도 강화됐다. SK브로드밴드의 5기가 PoE 스위치는 ‘PoE Recovery’ 기술을 적용해 연결된 AP나 카메라에서 장애가 발생하고 트래픽이 감지되지 않으면 해당 포트 전원을 자동으로 리셋해 복구한다. 관리자가 교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장애를 바로 처리할 수 있어 학교의 네트워크 운영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장비의 의미는 단순한 속도 향상에 그치지 않는다. 디지털 교실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단말기와 콘텐츠뿐 아니라 네트워크 장비, 백본망, 무선 AP, 보안 관리가 함께 맞물려야 한다. 수업 도중 접속이 끊기거나 영상이 멈추면 AI 기반 맞춤형 수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학내망 장비 고도화가 디지털 교육의 기본 인프라로 평가되는 이유다. SK브로드밴드 입장에서는 공공·교육 B2B 시장 확대의 기회이기도 하다. 통신사는 단순 회선 공급을 넘어 학교망 설계, 장비 공급, 유지보수, 보안 관제까지 묶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AI 교실 확산으로 학교마다 안정적인 멀티기가 네트워크 수요가 늘어날 경우 통신사의 교육 인프라 사업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관건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검증이다. 5Gbps급 PoE 스위치가 장비 단위 성능을 넘어 교실·층별 AP·백본망 전체 구조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가 중요하다. 학교마다 건물 구조와 AP 배치, 동시 접속 학생 수, 사용하는 디지털 교과서와 플랫폼이 다르기 때문이다. 장비 성능뿐 아니라 구축 설계와 운영 지원 역량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김주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사업담당은 “이번에 출시한 5기가 PoE 스위치로 쾌적한 학교 인터넷 환경 제공과 함께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 및 AI 교실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3 1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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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AI 융합 법제화…정부, 양자보안·영향평가 의무화
[경제일보] 정부가 양자컴퓨팅과 슈퍼컴퓨팅,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융합 기술을 법적으로 지원한다. 양자보안체계 구축과 양자기술 영향평가도 의무화해 연구개발 중심이던 양자 정책을 산업화·보안·국방 활용 단계로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양자기술 지원 범위를 연구개발에서 산업화 공급망 보안 국방 적용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은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양자컴퓨팅·슈퍼컴퓨팅·AI 융합 분야에 대한 지원 근거가 신설된 점이다. 양자컴퓨팅의 계산 우위와 슈퍼컴퓨팅의 고속 연산, AI의 학습·추론 능력을 결합해 신약 개발 소재 설계 최적화 문제 등 기존 기술로 풀기 어려웠던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과 실증, 인력 양성 지원도 가능해졌다. 양자 종합계획에는 양자 AI 활용 촉진과 안전·신뢰성 확보 방안도 포함해야 한다. AI와 양자 기술이 결합할 경우 계산 성능은 높아지지만 보안과 신뢰성 문제가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산업화 지원 장치도 강화됐다. 양자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규제가 걸림돌이 될 경우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정부에 규제 개선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관련 규제를 정비하거나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양자 분야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취약 요소 진단과 국내 공급망 확보, 국제 공급망 협력을 위한 사업 지원 근거도 새로 마련됐다. 양자클러스터 지정 기준도 구체화된다. 교통망 등 입지 기준을 명확히 해 양자 산업 거점 조성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규제 개선과 상용화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는 경미한 과실에 대한 적극행정 면책 특례도 적용된다. 보안 분야에서는 양자보안체계 구축 의무가 핵심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양자내성암호와 양자키분배 등 양자보안기술을 확보하고 적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양자컴퓨터가 고도화될 경우 현행 공개키 암호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커진 점도 배경으로 작용한다. AI가 취약점 탐지와 공격 자동화를 빠르게 고도화하고, 양자컴퓨팅이 기존 암호 해독 능력을 키울 경우 국가 핵심 인프라의 보안 체계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된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를 기반으로 하고, 양자키분배는 양자역학 특성을 활용해 암호키 탈취를 탐지·차단하는 방식이다. 국방 분야 활용 근거도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감청 방지 통신체계, 스텔스기 탐지가 가능한 양자레이더, 양자항법체계 등을 개발·실증할 수 있게 된다. 양자기술이 통신 보안과 정밀 탐지, 위치·항법 분야의 군사적 경쟁력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양자기술 영향평가도 의무화된다. 국가안보나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서 양자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은 추진 전에 영향평가를 거쳐야 한다. 기술 도입이 가져올 보안 위험과 사회적 파급효과를 사전에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개정안은 양자기술을 연구실 단계에서 산업 현장과 공공 인프라로 옮기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양자 정책은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에 무게가 실렸지만, 앞으로는 상용화 규제개선 공급망 보안 국방 실증까지 함께 관리하는 구조로 이동하게 된다. 다만 법 시행 이후 과제도 적지 않다. 양자보안체계 구축 의무가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기관별 적용 대상과 전환 일정, 기술 기준이 구체화돼야 한다. 양자내성암호 전환은 단순히 암호 알고리즘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라 기존 시스템과 서비스, 인증 인프라를 함께 점검해야 하는 작업이다. 공공기관과 민간 핵심 인프라의 준비 수준을 끌어올리는 세부 로드맵이 필요하다. 양자 AI 융합도 단기 성과보다 장기 투자가 중요한 영역이다. 신약 개발 소재 설계 국방 보안 등 고부가 분야에서 실제 활용 사례를 만들려면 연구개발 지원뿐 아니라 데이터 인프라, 전문 인력, 실증 환경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정부가 하위법령을 통해 세부 기준을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가 제도 안착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는 AI의 높은 전력 소모와 연산속도 한계를 극복하고 AI 혁신을 한 차원 더 진전시킬 수 있는 핵심 전략기술”이라며 “정부는 대한민국이 AI 이후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양자 전 주기에 걸쳐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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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천안 백석동 '백석시그니처자이' 분양 예정 外
[경제일보] GS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백석5지구에 '백석시그니처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백석시그니처자이는 백석5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3개동으로 1블록 854가구, 2블록 320가구 총 1,17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 50가구 △63㎡ 27가구 △74㎡ 196가구 △84㎡ 819가구 △99㎡ 78가구 △115㎡ 4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9년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불당동과 성정동, 두정동을 잇는 생활권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는 코스트코,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가까이 있으며 천안시청과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 행정·문화시설도 차량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번영로와 백석로 등 주요 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진입도 편리하다. KTX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도보 통학권에는 한들초·환서초·환서중이 들어서 있다. 백석동 일대 학원가 역시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충남 최대 학원가로 꼽히는 불당동 학원가도 인접해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이와 함께 삼성SDI·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등 천안에 있 주요 대기업 역시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천안 제2·3·4 일반산업단지, 외국인 전용 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도 가까워 직주근접 입지에 들어서는 것도 특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백석시그니처자이는 불당 신도심과 구도심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백석동에 들어서는 자이(Xi) 아파트인 만큼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견본주택 분양 예고 태영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일원에 들어서는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의 견본주택을 열며 분양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총 12개 동, 125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7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A 222가구 △59㎡B 27가구 △72㎡A 253가구 △72㎡B 114가구 △84㎡A 27가구 △84㎡B 96가구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오는 8일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9년 1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3일부터 27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9년 1월로 계획돼 있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창원시(경상남도), 울산시, 부산시 거주자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해당지역은 창원시 거주자이며 기타지역은 경상남도 및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거주자가 해당된다.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민영주택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이 적용되지 않는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창원 내에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메트로시티’ 브랜드의 계보를 잇는 단지다. 향후 총 7055가구 규모의 ‘메트로시티’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전망이다. 마산합포구는 최근 신규 분양이 드물었던 지역으로 올해 이후 입주물량도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지역 실수요자들에게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무학초등학교가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마산 고속버스터미널, KTX 마산역, 서마산IC 등 주요 교통 거점까지 차량 이용 시 15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가덕도 신공항 고속화 철도, 창원형 트램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에서는 옛 마산항 부지를 활용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도 계획돼 있다. 특히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에는 2029년까지 약 3809억원이 투입돼 3만3089㎡ 규모의 ‘D.N.A.(Data, Network, AI) 혁신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마산합포구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이자 창원 대표 주거 브랜드인 메트로시티의 계보를 잇는 랜드마크 단지다”라고 말했다. 동부건설, 생성형 AI 업무 적용 본격화...생산성 혁신 가속 동부건설은 생성형 AI의 업무 적용을 본격화하며 생산성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건설업계는 본사 업무 지원을 넘어 현장 소통, 안전관리, 문서 자동화, 내부 지식 검색 체계 구축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다. 동부건설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생성형 AI를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닌 실질적인 업무 혁신 수단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시범 도입을 거쳐 지난달 초부터 생성형 AI를 전 직원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했다. 현재는 전 임직원이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환경을 중심으로 보고서 및 문서 초안 작성, 회의 내용 요약, 정보 검색 및 정리, 데이터 분석 보조 등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부담을 줄여 임직원들이 보다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생성형 AI 활용 범위는 본사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현장 실무 지원 영역으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업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업무 적용성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동부건설은 생성형 AI를 단순한 일회성 도입이 아니라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기반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직무 특화 AI 도입, AI 기반 업무 지원 체계 구축 등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내 확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사내 AI 학습 커뮤니티를 구성해 부서별 AI 리더와 관심 임직원을 중심으로 최신 AI 트렌드 공유하고 실무 적용 사례 발굴, 프롬프트 활용 및 자동화 실습 등을 운영 중이다. 보안 및 정확성 원칙도 함께 강조하고 있다. 회사의 중요 정보 및 민감 정보 입력은 제한하고, AI 결과물은 반드시 검토 후 활용하도록 하는 등 안전하고 책임 있는 활용 체계를 기반으로 업무 혁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업무 효율 향상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본사와 현장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임직원들이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전사적인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06 09: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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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 오케스트레이션'으로 日 공략… '탈(脫)HWP'로 체질 개선 성공할까
[경제일보]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 이하 한컴)가 일본 최대 IT 전시회 ‘재팬 IT 위크 2026 스프링’에 참가하며 ‘탈(脫)HWP’에 방점을 찍은 글로벌 공략을 가속한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생체인식, 전자문서 기반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판매를 넘어 다양한 AI 모델과 기업 시스템을 연결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한컴은 지난 수십 년간 ‘아래아한글(HWP)’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통해 국내 문서 시장을 장악해 왔다. 그러나 클라우드와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특정 포맷에 종속된 소프트웨어 기업은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이에 한컴은 수년 전부터 AI와 전자문서 기술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어왔다. 이번 재팬 IT 위크에서 선보이는 제품군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비대면 본인 인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AUTH)’, AI 학습 데이터 추출 솔루션 ‘한컴 데이터로더(HancomDataLoader)’, 전자문서 솔루션 ‘CLIP e-Form’ 등은 모두 특정 소프트웨어가 아닌 ‘데이터의 신뢰와 흐름’을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올해 초 일본 공적 인증 사업자인 사이버링크스에 ‘한컴 오스’를 공급하며 현지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한컴이 제시하는 미래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이는 구글, 오픈AI, 네이버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기업 내부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조율하는 ‘지휘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한컴 데이터로더는 AI의 성능은 결국 학습 데이터의 질에 달렸다. 이 솔루션은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문서(HWP, PDF, DOC 등)에서 텍스트와 표, 이미지를 자동으로 추출해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한다. 이는 AI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또한 한컴 오스 & 간편 인증 역시 AI 시대에는 ‘누가 AI를 사용하는가’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컴의 안면인식 기반 인증 기술은 금융, 공공, 의료 등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AI 서비스의 신뢰를 담보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직무별 소형 AI 모듈을 결합하는 ‘마이크로 에이전트’ 전략까지 더해지면 한컴은 고객사에게 ‘맞춤형 AI 비서’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넘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혁신하는 PaaS(서비스형 플랫폼) 사업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일본은 디지털 전환(DX)이 더디지만 한번 도입되면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되는 보수적인 시장이다. 한컴이 2024년부터 꾸준히 재팬 IT 위크에 참가하며 현지 파트너십을 다져온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시장 안착을 노린 전략이다. 다만, 과제는 분명하다. 일본 시장은 어도비(Adob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룡들이 이미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컴이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적 우위를 넘어 현지 기업 문화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강력한 기술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 김연수 대표는 “일본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적용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직접 판매보다는 현지 유통망을 통해 간접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현실적인 전략이다. 한편 한컴의 성패는 ‘아래아한글’이라는 성공의 그림자를 얼마나 빨리 지우고 ‘AI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시장에 각인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은 향후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 ‘국민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글로벌 AI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한컴의 담대한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04-06 18: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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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도전' 내건 크래프톤…AI 전환·프랜차이즈 IP로 돌파구 찾나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신규 비전과 핵심가치를 선포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AI 중심 개발 체계 전환과 대형 프랜차이즈 IP 육성, 신작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도약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수익성 둔화와 조직 효율화, 최고경영자(CEO) 재선임 여부 등은 향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크래프톤은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개했다. 이날 김창한 대표는 '변화의 시점에서, 한 방향으로의 조직 정렬'을 주제로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 슬로건은 'Pioneer the Undiscovered'로 기존 게임 산업의 틀을 넘어 새로운 장르와 기술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비전 선포는 게임 산업 전반에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조직의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이를 기반으로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와 AI 중심 개발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지난해 매출 첫 3조원 돌파…수익성은 과제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3266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조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신작 투자 확대와 개발비 증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AI 기반 비용 절감과 대형 IP 중심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전략의 핵심 축은 AI다. 앞서 크래프톤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개발과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며 'AI 퍼스트' 기업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를 활용하면 외주 용역비를 과거보다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 효율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과 테스트,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실제 조직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말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200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신작 확대 과정에서 진행하던 채용 규모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반 자동화와 효율화가 조직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게임 내 AI 캐릭터와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AI for Game' 전략을 우선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게임을 AI 학습 및 기술 고도화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Game for AI'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 PUBG 의존 탈피…'빅 프랜차이즈 IP' 확대 총력 크래프톤은 기존 대표 IP인 PUB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복수의 대형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PUBG IP는 언리얼 엔진 5 기반 업그레이드와 신규 모드,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강화 등을 통해 'PUBG 2.0'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신작을 통해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도 추진한다. 익스트랙션 슈팅 '블랙버짓', 탑다운 전술 슈팅 'PUBG: 블라인드스팟', 콘솔 프로젝트 '발러', '프로젝트 윈드리스' 등 다양한 신작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신규 IP 육성도 병행된다. '인조이', '라스트 에포크', '미메시스' 등을 차세대 핵심 IP로 키우는 동시에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크래프톤 내부에서는 약 15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교육과 실행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AI와 프랜차이즈 IP를 양대 축으로 내세운 크래프톤의 전략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게이머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기업"이라며 "새롭게 선포한 비전과 핵심 가치는 크래프톤만의 방식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담대한 도전을 통해 게임 산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0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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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에 'AI 시민성 교육' 부상…카카오, AI 시민성 기반 교육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일상화로 청소년 대상 시민성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에 대한 AI 기술 활용 능력뿐 아니라 책임과 윤리 의식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카카오는 기존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AI 시민성' 중심으로 확대하며 공교육 영역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빅테크 기업이 미래 교육 의제 형성에 직접 참여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사이좋은 AI 포럼'을 개최하고 AI 시대 시민성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지난 24일 카카오임팩트가 진행해 온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의 성과와 AI 시대 교육 패러다임 전환 등이 제시됐다. ◆ 생성형 AI 확산 속 'AI 시민성' 교육 필요성 확대 최근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으로 청소년의 AI 활용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난해 3월 발표한 '2024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층의 디지털 서비스 활용률이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으며 AI 기반 서비스 이용 경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AI 서비스의 일상화로 인해 정보 판별 능력, 책임 있는 활용 태도 등 윤리적 역량 교육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의 'AI와 교육 정책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I 시대에는 기술 활용 능력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 윤리 의식, 책임 있는 사용 역량을 핵심 교육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교육부도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AI 이해 및 활용 역량을 핵심 미래 교육 역량으로 제시하고 있다. AI 활용 능력과 시민성 교육을 결합한 'AI 시민성'이 새로운 교육 의제로 부상하면서 민간 기업과 교육 기관의 협력 모델도 확대되고 있다. ◆ 카카오, 11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기반으로 AI 교육 확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BTF 푸른나무재단이 지난 2015년부터 공동 운영해 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국내 최초 민간 주도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11년간 전국 2643개 학교, 1만2795개 학급에서 약 28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카카오는 축적된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기존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AI 시민성 교육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디지털 활용 교육을 넘어 생성형 AI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상 축사를 통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시대에는 기술 활용과 더불어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AI 시대 태도 함양을 강조했고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와 어떻게 '사이좋게' 공존할지에 대한 기준과 태도를 세우는 것이 진정한 AI 시민성"이라며 AI 시민성에 대해 설명했다. AI가 학습, 콘텐츠 제작, 정보 탐색 등 교육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존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AI 이해와 활용 역량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기술 기업이 공교육과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빅테크 기업의 교육 분야 영향력도 확대되는 추세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포럼 논의를 바탕으로 2026년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프로그램을 AI 시민성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교육 모델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포럼 주요 내용을 담은 영상을 내달 공개해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AI가 사회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시민성 교육이 미래 교육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오늘 포럼에서 나눈 담론들이 교실과 가정, 정책과 기술 현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디지털 시대의 시민성 교육에 앞장서 왔듯 AI 시대에도 AI 시민성을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5 15: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