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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희망나눔재단, AI 활용 문화 정착 나선다…K-AI 콘텐츠 공모전 개최
[경제일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인공지능(AI) 윤리 확산과 사회문제 해결형 AI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책임 있는 AI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미래 세대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17일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2026 K-A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모두를 위한 AI,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을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AI 기술의 올바른 활용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KT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추진되면서 AI 윤리와 리터러시 확산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교육과 산업,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기술 활용 능력뿐 아니라 책임 있는 사용 문화 조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모전은 콘텐츠 부문과 솔루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콘텐츠 부문은 '안전하고 올바른 AI 사용과 AI와 공존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주제로 열린다. 초등부는 직접 제작한 포스터를 제출하면 되며 중·고등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대학·일반부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을 제작해 응모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솔루션 부문은 '일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된다.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를 대상으로 하며 자연어 기반 AI 개발도구를 활용해 사회·환경·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웹 또는 앱 서비스를 개발해 제출하면 된다. 단순히 AI 콘텐츠 제작 역량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을 장려하는 구조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공모전에서 AI 활용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AI 윤리 실천 서약도 도입했다. 참가자는 접수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저작권 존중, 허위정보 생성 방지, AI 활용 투명성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윤리 서약에 동참해야 한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딥페이크, 허위정보, 저작권 침해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접수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 결과는 오는 8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총 44개 작품을 선정해 54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전 부문 통합 최고 수상자 1팀은 'K-AI 그랜드 마스터'로 선정돼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수상작은 향후 온라인 전시와 오프라인 순회 전시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솔루션 부문 수상작은 AI 전문가 멘토링과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친 뒤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적용 가능성도 검토될 계획이다. 임종택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AI 기술이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에 기술 자체만큼 중요한 것은 이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문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세대가 AI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7 10:59:41
AI 직원 시대 여는 SKT…AX 혁신 2.0으로 생산성 혁신
[경제일보]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단순 업무 도구가 아닌 조직 구성원으로 정의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에 사번과 권한을 부여하고 실제 업무 조직 내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AI 중심 업무 혁신을 본격화하며 기업 운영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SK텔레콤은 구성원의 AI 활용 수준을 높이고 조직 생산성과 사업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AX 혁신 2.0'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업무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춘 기존 'AX 혁신 1.0'을 넘어 AI가 조직 운영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까지 주도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지난주 경기도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6 뉴 이천포럼'에서 이 같은 AX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큰 변화는 AI 에이전트를 조직의 새로운 업무 주체로 정의한 것이다. SK텔레콤은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사람과 함께 일하는 디지털 구성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에 사번을 부여하고 소속 조직과 직무, 업무 권한까지 배정할 예정이다. 사람과 유사하게 입사부터 운영, 종료까지 관리 체계를 적용하며 데이터 접근 권한과 보안 규정 등 AI 에이전트 전용 거버넌스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생성형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면서 기업들의 조직 운영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내 기업 가운데 AI를 공식 조직 구성원 개념으로 도입하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은 AI와 사람이 함께 일하는 환경을 구축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구성원들이 기획과 전략, 의사결정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X 샌드박스' 제도도 도입한다. AX 샌드박스는 기존 관행과 업무 절차를 백지 상태에서 다시 검토하고 AI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하는 사내 실험 프로그램이다. 직급과 부서를 구분하지 않고 수평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개월간 SK텔레콤은 AI CIC 일부 조직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 명의 구성원이 여러 AI 에이전트와 협업하며 기획과 개발, 디자인 등 복수 역할을 수행하는 '멀티 롤' 업무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활용을 통해 기존에 수일 이상 소요되던 기획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조직 내 소통과 의사결정 속도 역시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향후 AX 샌드박스를 전사로 확대해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다양한 AI 활용 방식을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분업 중심 업무 체계를 AI 협업 기반 구조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AI 활용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SK텔레콤은 '에이닷 비즈', 폴라리스, 플레이그라운드 등 사내 AI 개발 플랫폼을 통합하고 주요 업무 시스템과 연동해 AI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구성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도 고도화한다. 조직 내 AI 전환 확산을 위한 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회사는 전 업무 영역에서 AX 전환을 주도할 'AX 카탈리스트'를 선정해 현장 중심의 AX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조직별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 체계도 강화된다. 구성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AI 역량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무 적용 사례 중심의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AI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도 'AX 라이브러리'로 고도화한다. 구성원들의 AI 활용 경험과 성공 사례를 전사 자산으로 축적해 조직 전체의 AX 역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X의 일상화를 통해 구성원의 시간과 역량이 새로운 도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구성원이 마음껏 AI 역량을 쌓고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6-16 0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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