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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정의 달 맞아 지니TV 콘텐츠·이벤트 확대…5월 콘텐츠 총력전
[경제일보] KT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사의 IPTV 서비스 '지니 TV'를 중심으로 콘텐츠 편성과 이벤트를 확대한다. 최신 영화와 오리지널 드라마, 키즈 콘텐츠 등을 묶어 시청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KT는 지니 TV에서 상반기 주요 화제작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 VOD와 드라마 시청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해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KT는 극장 흥행작과 애니메이션 등 신규 VOD 출시 시점에 맞춰 구매 고객 대상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누적 관객 수 167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소장용 VOD를 구매 시 쿠폰 지급과 경품 응모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단순 시청을 넘어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내달 25일까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호퍼스' VOD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굿즈 제공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를 활용한 시청 연계 이벤트도 마련됐다. 모바일 앱에서 콘텐츠를 시청한 뒤 별도 응모 절차를 거치면 경품과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콘텐츠 편성 측면에서는 가족 단위 시청을 겨냥한 큐레이션이 강화됐다. 홈 화면에 '가족 특집관'을 구성해 최신 영화, 기존 인기작, 정주행 드라마 등을 묶어 제공하며 이용자가 별도 탐색 과정 없이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청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구성이다. 어린이 대상 서비스인 '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날 기간에 맞춰 캐릭터 콘텐츠와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을 운영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뽀로로', '핑크퐁', '캐치! 티니핑' 등 인기 캐릭터 콘텐츠 2000여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같은 기간 '잔망루피' 소장용 패키지 구매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 병행된다. 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 서울 도심에서 애니메이션 상영과 AI 기반 미디어아트 체험 행사를 진행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내달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야외도서관과 협력해 국제 아동도서상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인 '상상금지!' 상영회를 통해 AI 미디어아트 '상상동물' 50편과 애니메이션 '상상금지!'를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월정액 서비스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스포츠, 키즈, 방송 등 장르별 구독 상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가입자 확대를 유도하는 전략으로 KT 지니 TV의 장르별 월정액 서비스 신규 가입 고객에게 첫 달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진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상무는 "KT 지니 TV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시청 경험을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5:15:18
4조원 옥외광고 시장…데이터·AI 특화 통신·플랫폼사 잇단 출사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IT 기업들이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며 오프라인 광고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플랫폼 기술과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결합해 기존 옥외광고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역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차세대 DOOH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플랫폼 기술과 디스트릭트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옥외광고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 송출에서 데이터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자체 광고플랫폼 기술에 통합 CMS를 결합하고 차세대 DOOH 구축을 위한 기술 인프라를 기획 및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2026년 4월부터 1년간 서울역 내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에 디스트릭트의 대표 작품 6종을 선보인다. 서울역 공간 특성에 맞춰 180초 이상의 긴 호흡으로 설계된 콘텐츠를 송출해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모색한다. 옥외광고 시장도 매년 커지고 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의 '2025 옥외광고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옥외광고 산업 규모는 4조6241억원으로 전년 4조3190억원 대비 7.1% 성장했다. 특히 DOOH 분야는 지난 2020년 8217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2024년 두배 이상 증가한 1조6634억원으로 집계되며 옥외광고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플랫폼 기업들도 DOOH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DOOH 솔루션을 도입한다. 음식점 내 태블릿형 무인 주문기기, 아파트·상가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 등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 광고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광고 제작부터 집행까지 주요 과정을 자동화한다. AI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업체 특성을 분석해 광고 문구를 생성하고 영상 AI '오토클립 AI'가 매체 규격에 맞는 영상을 자동 제작한다. 사업주는 이미지와 문구를 입력하면 15초 분량의 영상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광고 노출 지역도 사업장 중심으로 자동 최적화된다. KT는 지난해 6월 AI 기반 광고 제작 솔루션을 공개한 데 이어 9월에는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설치했다. 기업 홍보는 물론 공공 캠페인과 상업 광고를 상시 송출하고 있으며 시간대·계절·날씨 등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제작 자동화, 데이터 타기팅, 대형 디지털 스크린 인프라가 결합하면서 DOOH가 단순 광고 매체를 넘어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IT 기업들이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오프라인 광고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서면서 디지털 옥외광고를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이동의 여정과 머무는 공간의 경험까지 가치 있게 만드는 것으로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디스트릭트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과 '플랫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옥외 광고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6일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네이버는 네이버 생태계 내 광고 경쟁력 강화 및 지면 확장뿐 아니라 외부 매체, 옥외광고 등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1월 말부터 메타와 연동 개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외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2-19 1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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