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2026.04.13 월요일
맑음
서울 18˚C
맑음
부산 20˚C
맑음
대구 21˚C
맑음
인천 16˚C
맑음
광주 22˚C
맑음
대전 21˚C
흐림
울산 22˚C
맑음
강릉 17˚C
흐림
제주 1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AI 기반 기술'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사람이 곧 기술…LG전자, 상위 1% '엘리트 연구자' 전면에 세우며 미래 경쟁력 재설계
[경제일보] 글로벌 가전 기업 LG전자가 연구·전문위원 선발을 확대하며 핵심 인재 중심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인공지능)·전장·디지털트윈 등 미래 사업 분야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중심 전략'을 강화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연구위원 15명, 전문위원 7명 등 총 22명을 2026년도 연구·전문위원으로 선발했다. 연구위원 제도는 R&D·생산·품질·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를 선별해 독립적 연구 환경과 별도 처우를 제공하는 엘리트 트랙이다. 직무별 상위 1% 수준만 선발되는 만큼 기업 내 기술 리더를 육성하는 핵심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선발에서 눈에 띄는 점은 미래 사업 중심의 인재 집중이다.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은 고성능 반도체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급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인프라 기술로 데이터센터 효율과 직결되는 분야다. 차량용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시선과 주행 환경에 맞춰 정보를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반 AI 제어 기술 역시 실제 장비 없이 가상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제어 알고리즘을 검증할 수 있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처럼 선발된 연구위원들의 주요 성과는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AI, 전장, 스마트팩토리 등 LG전자가 중장기 성장 축으로 삼고 있는 핵심 분야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LG전자가 단순 가전 제조를 넘어 AI·전장·플랫폼 중심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면서 글로벌 기술 경쟁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최근 산업 경쟁의 핵심이 설비나 자본이 아닌 핵심 인재로 이동하면서 기업들은 연구개발 인력을 단순 조직 구성원이 아닌 전략 자산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특히 AI, 자율주행, 에너지 효율 기술 등 고도화된 분야에서는 개인 단위의 연구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인재 확보와 유지가 곧 기술 주도권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LG전자의 연구위원 제도는 이러한 흐름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볼 수 있다. 관리직 승진 중심의 기존 커리어 체계에서 벗어나 기술 전문가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별도의 성장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핵심 인재 이탈을 방지하고 기술 축적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운영하는 '테크니컬 펠로우(Technical Fellow)' 제도와 유사한 구조로 연구자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AI 기반 기술'의 비중 확대다. 디지털트윈, AI 제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이번에 선정된 분야는 모두 데이터와 알고리즘 중심 기술로 향후 제품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영역이다. 이는 LG전자가 하드웨어 중심 기업에서 소프트웨어·AI 기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과제도 존재한다. 업계에서는 핵심 인재를 선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이들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 전반의 협업 구조와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제한된 인원 중심의 엘리트 트랙이 조직 전체의 혁신으로 확산될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기술 경쟁의 시대,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나온다. LG전자가 연구위원 제도를 통해 핵심 인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 기술 축적을 선택한 전략으로 읽힌다.
2026-04-13 10:08:53
리니지의 아버지' 김택진, 'SOFT'를 버리다… 30년 만의 승부수
[경제일보] 1997년 ‘리니지’의 아버지 김택진이 세운 엔씨소프트(NCSOFT)가 창사 30주년을 코앞에 두고 스스로의 정체성의 상징이었던 ‘SOFT’를 지웠다. 지난 2일 엔씨(NC)로의 사명 변경을 공식화하며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미래(Next)에 대한 도전과 창의성(Creative)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단순한 이름 바꾸기를 넘어 30년간 한국 게임 산업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엔씨가 ‘MMORPG 명가’라는 낡은 갑옷을 벗어던지고 ‘종합 콘텐츠·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엔씨가 ‘SOFT’라는 단어를 떼어낸 배경에는 ‘리니지 라이크’라는 달콤하고도 치명적인 성공 공식이 자리 잡고 있다. 엔씨는 리니지 시리즈로 수십 년간 막대한 현금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이 성공은 역설적으로 엔씨를 ‘확률형 아이템’과 ‘페이투윈(Pay-to-Win)’이라는 비판의 중심에 서게 했다. 신작을 내놓아도 ‘또 리니지’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고 이는 브랜드 이미지 하락과 젊은 이용자층 이탈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2024년 출시한 야심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부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엔씨는 TL을 통해 리니지식 과금 모델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결국 엔씨는 최근 몇 년간 개발 조직의 비효율성과 방만한 경영 구조에 대한 내부 비판에 직면하며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해야만 했다. ‘SOFT’를 지운 것은 이러한 과거와의 단절을 상징한다. 더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매몰되지 않고 플랫폼과 콘텐츠, 기술을 아우르는 거대 생태계로 진화하겠다는 출사표인 셈이다. ◆ ‘Next & Creative’가 그리는 엔씨의 미래 향후 ‘엔씨(NC)’는 AI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엔씨는 이미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를 개발해 게임 제작 과정의 자동화를 꾀하고 있다. AI가 시나리오를 쓰고 캐릭터를 디자인하며 게임 내 NPC(Non-Player Character)의 행동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 엔씨는 이러한 AI 기술을 단순히 내부 개발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 개발자들이 엔씨의 플랫폼 위에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OS’로 확장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다. 사명에서 ‘SOFT’를 뺀 것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기술을 통해 즐거움을 ‘유통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된다. 장르와 플랫폼의 전면적 다변화 또한 필수 과제다. 엔씨는 PC MMORPG와 모바일 시장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글로벌 콘솔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G(실시간 전략 게임)’와 ‘LLL(3인칭 슈터)’은 엔씨가 리니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얼마나 독창적인 IP를 창조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할 시험대다. 특히 글로벌 게이머들은 ‘페이투윈’ 모델에 극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다. 엔씨가 과연 콘솔 시장의 문법에 맞는 ‘웰메이드 패키지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NC’ 브랜드의 글로벌 안착을 결정할 것이다. 이러한 혁신을 위해서는 창의성을 존중하는 개발 문화의 복원이 시급하다. 김택진 대표가 사내 메일에서 강조한 ‘미래의 창작자’라는 표현은 개발자 중심의 수평적 문화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과거 엔씨소프트는 한국 최고의 개발 인재들이 모이는 ‘꿈의 직장’이었으나 최근에는 경직된 조직 문화와 상업적 성공에 대한 압박으로 창의성이 질식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박병무 공동대표 체제 출범 이후 단행한 개발 스튜디오 분사와 책임 프로듀서 제도 강화는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시도다. ◆ 시장의 기대와 우려의 교차...‘리니지’ 없는 엔씨, 생존 가능할까 시장에서는 엔씨의 과감한 변신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리니지 회사’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기업 가치를 재평가(Re-rating)받으려는 노력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은 브랜드 명칭이 아니라 ‘히트 신작’의 출현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투자자들은 엔씨가 AI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고 있지만 이것이 언제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지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텐센트 등 거대 자본이 지배하는 각축장이다. 엔씨가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AI 기술력을 넘어 ‘글로벌 유통망’과 ‘플랫폼 생태계’를 동시에 구축해야 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 엔씨의 이번 사명 변경은 어쩌면 30년 역사의 ‘자기부정’이자 가장 큰 ‘도박’이다. ‘리니지’라는 절대적인 현금 창출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도전이다. 그러나 그 ‘리니지’가 이제는 엔씨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되어버렸다. 앞으로 엔씨는 기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과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이용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재미’라는 게임의 본질이다. 엔씨가 ‘Next’라는 미래를 향한 기술적 도약과 ‘Creative’라는 콘텐츠의 창의성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융합하느냐에 따라 이번 도박의 성패가 갈릴 것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긴 브랜드 리뉴얼의 마침표를 찍은 엔씨는 이제 막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과연 이 배가 ‘리니지’라는 익숙한 항구를 떠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미지의 대양에 성공적으로 도착할 수 있을지 전 세계 게이머와 투자자들의 날카로운 시선이 엔씨의 다음 행보를 향하고 있다.
2026-04-03 10:19:32
동국씨엠, AI 표면 검사로 컬러강판 품질 관리 방식 전환…'눈으로 보던 검사' 한계 넘는다
[이코노믹데일리] 동국제강그룹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 계열사 동국씨엠이 인공지능(AI) 기반 표면 결함 검출 기술을 상용화하며 제조 현장의 품질 관리 방식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간 컬러강판 품질 검사는 숙련 인력 육안에 의존해 왔다. 이러한 상황 속 고속·대량 생산 체계에서 반복되는 인력 부담과 품질 편차 문제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구조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동국씨엠은 AI 기반 강판 표면 결함 검출 기술 'DK SDD(Surface Defect Detector)'를 개발해 일부 생산 라인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컬러강판 표면 결함 검출은 그동안 검사자가 수천 미터에 달하는 코일을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대표적인 노동집약 공정으로 생산량 확대와 함께 품질 관리의 병목 구간으로 지적돼 왔다. 컬러강판은 표면 디자인과 색상이 수만 종에 달해 기존 규칙 기반 자동 검사 기술로는 결함과 정상 패턴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프린트 컬러강판의 경우 무늬 자체가 결함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아 자동화가 가장 더딘 분야로 꼽혀왔다. 동국씨엠이 AI 기반 기술 확보에 3년 이상 투자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DK SDD는 규칙 기반 기법과 딥러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품 이미지 특성을 스스로 학습해 결함 여부를 판별한다. 고해상 카메라가 생산 중인 강판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분당 130m에 이르는 고속 생산 환경에서도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검사 자동화를 넘어 반복 결함 패턴을 축적·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기술과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동국씨엠은 해당 기술을 부산공장 건재용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2CCL 라인에 적용해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프리미엄 가전용 컬러강판 라인인 5CCL과 7CCL에서도 성능 검증을 진행 중이다. 까다로운 가전용 품질 기준을 충족할 경우 전 생산 라인으로의 확대 적용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술 도입을 '품질 관리 자동화'보다 한 단계 진화한 '예지형 생산 관리'로 평가한다. 결함 발생 이후 선별·조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반복적 이상 패턴을 통해 설비 상태나 공정 조건 변화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생산 관리자가 조업 조건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거나 설비 점검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동국씨엠은 내년까지 부산공장 컬러강판 전 라인에 DK SDD를 적용하고 검사 결과를 MES(생산관리시스템)와 자동 연동해 품질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인력 운용 효율화와 함께 클레임 리스크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품질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AI의 학습 정확도 역시 높아지는 구조다. 이 같은 행보는 동국씨엠이 추진 중인 '지능형 공장'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회사는 부산공장을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비 자동화와 공정 지능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강판 전용 자동 폭 계측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AI 기반 표면 검사까지 영역을 넓혔다. 동국씨엠은 AI 기반 품질 관리 기술을 발판으로 공정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생산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육안 검사에 의존하던 제조 현장의 한계를 넘어 품질·생산·설비 관리가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2026-01-30 17:10:01
어도비, 챗GPT용 포토샵·익스프레스·애크로뱃 출시… "대화창서 바로 편집"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CEO 샨타누 나라옌)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안에서 자사의 핵심 도구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앱을 출시했다. 사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도 챗GPT 대화창에서 자연어로 명령해 이미지를 편집하거나 문서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는 11일 챗GPT용 어도비 포토샵과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어도비 애크로뱃을 정식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동은 전 세계 수억 명에 달하는 챗GPT 사용자들에게 어도비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기술을 제공하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사용자가 챗GPT에게 원하는 작업을 말하면 AI가 문맥을 파악해 해당 앱을 호출하고 편집 과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Agentic) 방식으로 구동된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포토샵의 대화형 편집이다. 사용자가 "이 이미지의 배경을 흐리게 해줘"라거나 "밝기를 조금 더 높여줘"라고 입력하면 챗GPT가 포토샵의 기능을 활용해 즉시 결과물을 내놓는다. 포토샵의 강력한 슬라이더 툴을 활용해 대비나 노출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의 이미지 보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어도비 익스프레스와의 연동은 디자인 작업의 효율을 높여준다. 챗GPT에게 템플릿 추천을 요청하거나 텍스트 및 이미지 교체 작업을 지시해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나 초청장 등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문서 도구인 애크로뱃 기능도 강화됐다. PDF 파일을 업로드하면 텍스트와 표를 추출하거나 여러 파일을 병합하고 압축하는 등의 복잡한 문서 작업을 대화 몇 마디로 처리할 수 있다. 민감한 정보를 가리는 숨김 처리 기능도 지원해 보안성까지 챙겼다. 이번 출시는 어도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AI 기반 기술 확장의 일환이다. 어도비는 최근 파이어플라이(Firefly)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을 자사 앱 전반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챗GPT 연동을 통해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챗GPT용 어도비 앱은 데스크톱과 웹 및 iOS 환경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현재 어도비 익스프레스만 이용 가능하며 포토샵과 애크로뱃도 조만간 순차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와드와니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사장은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혁신과 챗GPT의 간편한 사용성을 결합해 모두에게 창작의 기회를 확대했다"며 "수억 명의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 안에서 자신의 언어로 간단하게 포토샵을 이용한 편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6:50:31
대우건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의장사 취임 "AI·데이터 중심 건설산업 전환 이끈다"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차기 의장사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AI와 데이터 기반 건설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정부·산업계 협력의 전면에 나선 셈이다. 대우건설은 5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로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에서는 김보현 대표가 자리해 향후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AI와 데이터는 건설산업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입찰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연결되는 체계가 구축되는 만큼 스마트건설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이며 대우건설은 기술과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산업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의장사로서 세 가지 과제를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잇는 협력 강화, AI 기반 기술·데이터 공동 활용 확대, 대기업·중견·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이 그것이다. 대우건설은 국토부의 스마트건설 로드맵과 표준화 과제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공공·민간 공동 실증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실증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산업계 전반에 확산해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혁신을 모색하는 협력 플랫폼”이라며 “대우건설은 기술 중심의 리더십으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3:25:5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에스패스 특허 논란 정면돌파"…삼천당제약, 계약서 공개로 의혹 전면 반박
2
금융위, "정책자금 지원 26조8000억원으로 확대"…석화·정유업계 지원 나서
3
한은, 중동 전쟁에 환율·물가·경기 모두 불안
4
짜인 각본…박상용 "국조가 날 위증으로 몬 뒤 특검으로 李 공소 취소"
5
휴전에도 중동 리스크 여진 남아…건설현장 공사비 갈등 확산
6
도시정비 '2조 클럽' 선착한 대우건설…성수4지구에 기세 달렸다
7
티오더, KT·SK쉴더스 기술 분쟁 수면 위로…테이블오더 시장 갈등 '격화'
8
[르포] 전쟁의 파편이 장바구니로…광장시장에 번진 '생활물가 충격'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미·이란 협상 결렬과 장기전의 서막… '에너지·수출 안보' 비상 플랜 서둘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