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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로 전기요금 줄인다…'씽큐 26도 챌린지' 시즌3 돌입
[경제일보] 글로벌 전자기업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여름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씽큐(ThinQ) 26도 챌린지'를 확대 운영한다. AI(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관리 기능과 연계해 가정용 냉방 전력 절감 문화 확산에 나서는 모습이다. LG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씽큐 26도 챌린지' 시즌3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씽큐 26도 챌린지는 에어컨 희망온도를 정부 권장 냉방온도인 26도로 설정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024년 처음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올해 세 번째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년간 캠페인 누적 참여자는 약 12만9000명에 달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추산 기준 누적 절감 전력량은 약 283만kWh로 집계됐다. 이는 도시지역 4인 가구 월평균 전력 사용량(307kWh) 기준 약 9200여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올해 캠페인은 여름철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LG 씽큐 앱에 에어컨을 등록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에너지 절약 선언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를 완료하면 된다. 참여 고객은 캠페인 기간 동안 에어컨 희망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최소 10시간 이상 사용하면 된다. LG 씽큐 앱은 에어컨 희망온도와 사용시간을 자동 분석해 미션 달성 여부를 확인한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와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LG 와인셀러 미니, 배달의민족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참여 시간이 길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캠페인 참여 고객 가운데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독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선착순 지급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가전업체들이 단순 고효율 제품 판매를 넘어 사용 단계에서의 에너지 절감까지 지원하는 서비스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소비자의 전력 사용 습관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체감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새로운 차별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최근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2026년형 LG 휘센 에어컨에 적용된 'AI 바람' 기능은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위치와 생활 패턴, 실내 환경을 분석한 뒤 상황에 맞는 냉방을 제공한다. 실내가 충분히 시원해진 이후에는 바람 세기와 방향을 자동 조절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사용자의 부재를 감지해 최대 77%까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외출 절전' 기능과 목표 전력 사용량에 맞춰 에어컨을 자동 제어하는 '절전 플래너' 기능 등을 통해 냉방 효율을 높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26도 이상으로 10시간 사용하는 조건은 고객들이 에너지 절약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정한 최소 참여 기준"이라며 "실제 에어컨 설정 온도는 기후와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개별 온도보다는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 확산 자체에 의미를 두고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LG 씽큐와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능을 활용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 문화 확산에도 지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4: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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