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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화물 2년 새 2.3배↑…1분기 물동량 9000톤 전망
[경제일보]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대형 항공기 도입을 기반으로 화물 사업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유럽과 미주 노선 확대에 따라 화물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여객 중심 구조였던 사업 포트폴리오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3개년 화물 운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화물 물동량이 약 9000톤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 1분기 약 4000톤과 비교해 약 130% 증가한 규모다. 2년 사이 화물 운송량이 약 2.3배로 확대되는 셈이다. 연간 기준 실적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화물 운송량은 약 3만4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약 1만8000톤과 비교하면 약 92% 늘어난 규모다. 화물 사업 확대에는 노선 구조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몇 년 동안 유럽과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유럽 노선으로는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을 운항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으로는 시드니와 밴쿠버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노선 확대는 여객 수요뿐 아니라 항공 화물 운송 기회도 동시에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장거리 노선의 경우 고부가가치 화물 운송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 입장에서는 화물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티웨이항공의 화물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화장품과 전자상거래 물량 외에도 반도체 부품, 신선식품 등 다양한 화물 운송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온도 관리가 필요한 화물 운송 역량도 강화되고 있다. 의약품과 바이오 제품, 신선식품 등은 일정한 온도 유지가 필요한 대표적인 항공 화물 품목이다. 이러한 화물은 일반 화물보다 운송 관리 기준이 까다롭지만 수익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온도 관리 기반의 콜드체인 운송 체계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단 확대 역시 화물 운송 능력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부터 에어버스의 장거리 항공기 A330-900NEO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A330-900NEO는 기존 항공기와 비교해 연료 효율이 개선된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에 따르면 해당 기종은 기존 대비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약 2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항공사들은 이러한 항공기를 도입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줄이고 장거리 노선 운항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화물 적재 능력도 확대할 수 있어 화물 사업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에서는 항공 화물 사업이 여객 사업과 함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자상거래 확대와 반도체·바이오 산업 성장에 따라 항공 화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화물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이며 운송 역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화물 운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0:56:23
티웨이항공 유상증자, 최대주주 소노인터 100% 참여…2685만주 청약
[경제일보] 티웨이항공 유상증자에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이 전량 청약으로 참여하며 자본 확충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장거리 노선 확대와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가 직접 자금 부담을 떠안으며 성장 전략에 대한 책임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에서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이 배정된 보통주 2685만주 전량에 대해 100% 청약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신주 인수 권리를 부여하는 구주주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대주주가 배정 물량을 모두 청약하면서 유상증자 흥행 여부를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에서는 최대주주가 배정 물량을 전량 인수한 점을 두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최근 항공업계는 고환율과 비용 상승 등으로 경영 환경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항공기 도입과 장거리 노선 확대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부터 장거리 운항 확대를 위한 항공기 도입이 예정됐다. 티웨이항공은 에어버스의 장거리 기종인 A330-900NEO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기단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중단거리 중심 노선 구조에서 벗어나 장거리 노선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A330-900NEO는 장거리 운항에 적합한 대형 항공기로 연료 효율성과 운항 거리를 동시에 확보한 기종으로 평가된다. 장거리 노선 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항공사들이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기종이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기종을 활용해 유럽과 북미, 호주 등 장거리 노선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단거리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장거리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흐름과도 맞물린 전략이다. 국내 LCC 업계에서는 장거리 노선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단거리 노선 중심 구조만으로는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은 장거리 노선 확대와 함께 안전 운항 체계와 서비스 품질 개선에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운항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여객 서비스 인프라를 개선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 구조 개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확보된 자금을 통해 유동성을 확대하고 부채 비율을 낮춰 재무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최근 항공사들의 재무 안정성이 중요한 경영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재무 여력이 항공사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은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구조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장거리 노선 확대 전략을 추진해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의 전량 청약 참여가 시장 신뢰 회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상증자 과정에서 최대주주 참여 여부는 투자자 판단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소노인터내셔널의 이번 청약 참여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4:47:06
티웨이항공, 매출 1조8000억 '사상 최대'에도 2655억 적자 쇼크
[이코노믹데일리]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도 26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빛 좋은 개살구'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유럽과 북미 등 장거리 노선 확장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고환율 악재가 겹치며 수익성 방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고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7982억원, 영업손실 26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도 123억원 적자에서 적자 폭이 20배 이상 커졌다. 당기순손실 역시 3396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번 실적 쇼크의 주범은 '고환율'과 '비용 구조'다.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이 1423원까지 치솟으면서 항공기 리스료, 유류비, 정비비 등 달러 결제 비중이 높은 항공사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켰다. 무엇보다 LCC(저비용항공사)의 틀을 깨고 시도한 '장거리 노선 확장'이 양날의 검이 됐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서 배분받은 유럽 노선과 지난해 7월 신규 취항한 밴쿠버 노선 등에 대형기를 투입했다. 하지만 신규 기재 도입과 초기 운항 준비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반면 탑승률 안정화까지 시간이 걸리며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했다. 중단거리 위주의 효율적 운영이 핵심인 LCC 모델에서 벗어나 FSC(대형항공사) 영역을 넘보다 발생한 전형적인 '성장통'이라는 분석이다. ◆ '소노' DNA 심는다…'트리니티항공'으로 간판 교체 티웨이항공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환골탈태를 예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명 변경이다. 상반기 중 '티웨이' 간판을 내리고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으로 새 출발 한다. 이는 지난해 경영권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소노인터내셔널)의 색채를 입히고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대명소노그룹이 보유한 국내외 호텔·리조트 인프라와 항공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 개발 등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여객 운송을 넘어 여행·숙박을 아우르는 '종합 트래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재 전략도 수정한다. 하반기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에어버스의 차세대 중형기 'A330-900네오(neo)'를 도입한다. 기존 A330ceo 대비 연료 효율이 약 25% 개선된 기종으로 고유가·고환율 환경에서 운항 비용을 낮추는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 또한 포화 상태인 인천국제공항 의존도를 낮추고 지방 공항발 국제선을 확대해 수요를 분산한다. 이는 모기업인 소노그룹의 리조트가 전국 각지에 분포해 있는 점을 활용해 지방 거점 관광 수요를 흡수하려는 포석으로도 해석된다. 업계전문가들은 티웨이항공의 변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유동성 위기 극복과 장거리 노선의 수익성 증명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지난해 유상증자와 모기업 지원으로 4000억원을 수혈하며 급한 불은 껐지만 대규모 적자가 지속될 경우 재무 건전성이 다시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가 장거리 노선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재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비수기 탑승률을 방어하는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재편이 단순한 간판 바꿔 달기에 그치지 않고 소노그룹과의 결합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생존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7 09: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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