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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8천피' 돌파 마감… 드디어 '꿈의 고지' 입성
[경제일보]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꿈의 고지' 8000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달 6일 70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13거래일 만에 1000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9.80포인트(2.55%) 상승한 8047.51에 마감했다. 장 초반 지수는 전장 대비 2.84% 상승한 8079.91로 출발해 오름세가 지속되며 장중 내내 상승폭을 키웠다. 한때 8131.15까지 치솟았으나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 영향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조144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917억원, 개인은 1조83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8천피' 시대 개막의 핵심 동력으로는 반도체 업종 실적 개선 기대감과 대규모 증시 대기자금 유입이 꼽힌다.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투자자 신뢰 회복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처럼 반도체주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음식료와 소비재 등 내수 업종으로 순환매가 확산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72% 상승한 205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200만원 고지를 밟았다. 삼성전자는 장중 30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30만원대 안착을 시도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이 줄며 29만90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현대차(5.19%) △삼성전기(17.31%) △LG에너지솔루션(0.25%) △HD현대중공업(9.56%) △두산에너지빌리티(0.90%)는 상승세로 마쳤다. 한편 △SK스퀘어(-1.60%) △삼성전자우(-0.16%) △삼성생명(-4.53%)은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39포인트(0.98%) 상승한 1172.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에코프로비엠(1.85%) △에코프로(0.34%) △알테오젠(0.27%)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주성엔지니어링(4.69%) △코오롱티슈진(2.25%) △삼천당제약(-2.55%) △리노공업(4.04%) △HLB(2.95%) △이오테크닉스(-4.54%)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9원 내린 1504.3원에 마감했다.
2026-05-26 18:23:36
공시가격 급등에 세금도 뛴다…보유세 1조 이상 증가 전망
[경제일보] 공시가격 상승이 세 부담 증가로 직결되는 흐름이 뚜렷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주택 보유세 규모도 1조원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6일 국회예산정책처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실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 보유세수는 약 8조78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15% 넘게 늘어난 수치며 세수 증가분만 놓고 보면 1조원을 훌쩍 넘는다. 이번 변화의 출발점은 공시가격이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9% 이상 오르는 가운데 서울은 상승률이 18%를 넘어서며 전체 흐름을 주도했다. 단독주택보다 공동주택 상승폭이 훨씬 크다는 점도 특징이다. 공시가격이 오르면 세금 산정 기준이 함께 올라간다. 재산세는 개별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되고 종합부동산세는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추가 과세가 이뤄진다. 기준 자체가 높아지면서 세 부담이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구조다. 세목별로 보면 증가 속도는 종부세가 더 가파르다. 재산세는 7조2000억원대까지 늘어나는 반면 종부세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증가율만 보면 종부세가 25%를 훌쩍 넘는다. 실과세 대상 변화도 눈에 띈다. 공시가격 12억원을 초과하는 공동주택 수는 1년 사이 5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가격 상승뿐 아니라 과세 기준에 걸리는 주택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납세자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평균 재산세는 30만원대 중반 수준으로 상승하고 납세의무자 1인당 평균 종부세는 300만원을 넘는 수준까지 올라간다. 특히 종부세는 대상자가 제한적인 만큼 개인별 부담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지역별로는 서울 쏠림이 뚜렷하다. 전체 보유세 전망치 가운데 약 52%가 서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과 다른 지역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세 부담 증가가 시작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공시가격 상승이 곧바로 세금으로 연결되는 구조인 만큼 과세 대상 확대와 맞물려 실제 체감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6-04-16 13: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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