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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도, 월드컵도 꿈은 이루어진다'…코스피, 9063.84 마감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뚫어내며 국내 자본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인상 시사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필두로 강력한 매수세가 쏟아지며 거침없는 우상향 랠리를 견인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6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68포인트 상승한 8884.92로 출발했다. 지수는 본격적으로 오름폭을 키워 오후 12시 53분 9000.68을 찍으며 단숨에 9000선을 돌파했다.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장중 한때 9106.07까지 치솟아 9100선마저 뚫어냈다. 올해 코스피 지수는 114%라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중 상승률 부문에서 굳건한 1위를 거머쥐었다. 지수의 폭발적인 질주에 발맞춰 한국 증시의 전체 시가총액 역시 연일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2월 4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5000조원 시대를 연 양대 시장(코스피·코스닥)의 합산 시가총액은 불과 3개월여 만인 지난 4월 27일 6000조원 고지마저 거뜬히 넘어섰다. 이후 여세를 몰아 단 8거래일 만인 지난달 11일 단숨에 7000조원 규모까지 몸집을 불렸다. 유가증권시장은 오늘 하루동안 단독으로 시가총액 7411조977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여기에 코스닥 시장을 합친 전체 증시 몸집은 7963조53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은 3754억원, 기관은 777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홀로 1조27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굳건히 견인했다. 앞서 지난 12일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다 전날 순매도 돌아선 후 이날 다시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6.51% 급등한 268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260만닉스' 고지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99조657억원 급증한 1913조6058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000조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로써 부동의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2119조2760억원)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또한 전 거래일보다 4.62% 상승한 36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SK스퀘어(6.52%) △삼성전자우(0.88%) △삼성전기(8.27%) △삼성생명(4.92%)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2.75%) △LG에너지솔루션(-3.85%) △삼성물산(-0.92%) △HD현대중공업(-3.25%)은 하락하며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1.03포인트(3.01%) 하락한 1000.93에 거래를 마감하며 가까스로 1000선을 사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0.94%) △에코프로비엠(-4.28%) △에코프로(-4.32%) △레인보우로보틱스(-1.6%) △주성엔지니어링(-3.41%) △코오롱티슈진(-5.58%) △원익IPS(0.93%) △리노공업(-2.53%) △HLB(-1.38%) △이오테크닉스(0%)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7원 상승한 1527.1원에 마감했다.
2026-06-18 17:49:46
'사상 최고치' 코스피 8864 마감…SK하이닉스, '250만닉스' 시대 개막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의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도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타며 사상 처음으로 25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64포인트(1.58%) 오른 8864.2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4.47포인트(1.20%) 내린 8622.13으로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8600선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상승 전환해 한때 8872.18(1.67%)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999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456억원, 기관은 5819억원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 12일 2조204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대규모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이날 다시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84% 급등한 252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250만닉스' 고지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99조657억원 급증하며 1796조722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2025조7355억원)의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또한 전 거래일보다 1.02% 상승한 34만6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SK스퀘어(6.33%) △삼성전자우(1.12%) △LG에너지솔루션(1.34%) △삼성생명(3.71%) △HD현대중공업(1.29%)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기(-0.78%) △현대차(-3.44%) △삼성물산(-1.41%)은 하락하며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28포인트(1.3%) 상승한 1031.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5.82%) △에코프로비엠(0.28%) △에코프로(0.16%) △레인보우로보틱스(1.46%) △주성엔지니어링(-2.87%) △코오롱티슈진(7.42%) △원익IPS(3.59%) △리노공업(0%) △HLB(5.07%) △삼천당제약(4.34%)으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상승한 1513.4원에 마감했다.
2026-06-17 17:14:28
AI 충격론에 베트남 FPT 3일 연속 하락…외국인 4조동 순매도
[이코노믹데일리] 베트남 대표 IT 기업 FPT코퍼레이션(FPT Corporation)이 연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에 직면했다. 인공지능 기반 프로그래밍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사업 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글로벌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25일 오전 호찌민거래소에서 FPT는 외국인 순매도 1조6700억동을 기록했다.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23일 부터 누적 순매도 규모는 4조2700억동에 달한다.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해 25일 오후 1시10분 기준 누적 낙폭이 7.3%로 집계됐다. FPT는 2025년에도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 순매도 1위를 기록한 종목이었다. 당시에는 미중 관세 갈등의 여파와 2년 넘게 이어진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이번 매도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IT 서비스 기업의 수익 모델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과 맞물려 있다. 미국 금융 블로그 시트리니 리서치(Citrini Research)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이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에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소프트웨어 업계가 새로운 경쟁과 가격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인공지능의 코딩 능력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은 자사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IBM의 구형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볼(COBOL) 현대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볼 시스템을 최신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은 그동안 대규모 인력과 장기간 프로젝트를 필요로 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 코드가 탐색과 분석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트리니 리서치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거의 모든 코드가 인공지능에 의해 작성되고 수천 명의 엔지니어가 수개월에 걸쳐 개발하던 제품이 수시간 만에 완성되는 미래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를 예측이 아닌 가정으로 전제했지만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경우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은 기존 고객과의 계약을 연장하거나 확장하는 과정에서 가격 협상력이 약화될 수 있다. 고객이 자체 인공지능 도구 개발을 위협 카드로 활용하거나 경쟁사가 유사 제품을 빠르게 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이 동반 약세를 보이는 배경에도 이런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다만 인공지능이 실제로 기존 IT 서비스 기업의 수익성을 얼마나 잠식할지는 확실하지 않음이라는 평가도 병존한다. FPT의 경우 2025년 기준 기술 부문이 전체 매출의 63% 세전이익의 45%를 차지했다. 매출은 약 44조5000억동 세전이익은 5조9000억동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와 13% 증가했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분야 신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기술 변화에 대응해 왔다. 외국인 매도가 단기 수급 요인에 그칠지 아니면 글로벌 IT 업계의 구조적 변화 우려가 반영된 흐름인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베트남 IT 대표주에 대한 해외 자금의 선택은 현지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026-02-25 22:44:44
뉴욕증시 하락 마감…산타랠리 주춤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오며 연말 상승랠리 기대가 꺾였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이견까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4.87p(0.20%) 내린 4만8367.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50p(0.14%) 밀린 6896.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5.27p(0.24%) 떨어진 2만3419.0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산타 랠리' 기대감은 사실상 약화되는 분위기다. 산타 랠리는 통상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올해 거래일을 하루 남긴 이날까지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직전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이후 차익실현과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수석 주식전략가는 "내년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며 "우리가 예상하는 내년 증시는 횡보 국면이며 증시가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12월 FOMC 의사록에서는 금리 인하 속도를 둘러싼 위원들 간의 의견 차이가 확인됐다. 의사록에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추가 조정 시기와 정도와 관련해 일부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인하한 이후 당분간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부분의 참가자가 금리 인하를 지지했지만 일부는 동결을 선호했다는 점도 명시됐다. 종목별로는 기술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이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각각 0.09%, 1.11% 올랐으나 △엔비디아 -0.36% △테슬라 -1.17% △팔란티어 -2.40% △애플 -0.26%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월 금리동결 확률은 85.1%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92% 오른 14.33을 기록했다.
2025-12-31 09: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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