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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도 유튜브·OTT 시청 창구로…영상 중심 미디어 소비 가속
[경제일보]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미디어 소비 중심이 영상 콘텐츠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숏폼 콘텐츠와 OTT, 크리에이터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광고·쇼핑·정보 검색 등 전반적인 디지털 이용 행태가 영상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6일 KT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26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NPR)'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 행태는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광고 수용 방식 역시 영상 기반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 조사는 전국 만 15~69세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주요 트렌드로 숏폼 콘텐츠 확산, 크리에이터 구매 영향력 확대, OTT 광고형 요금제 확산, TV의 영상 플랫폼화, 쇼핑 멤버십의 콘텐츠 중심 변화, 생성형 AI 정보 검색 활용 확대 등이 꼽혔다. 숏폼 콘텐츠는 이미 주요 콘텐츠로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숏폼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시청 후 추가 행동으로 콘텐츠 검색이나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고에 대한 거부감도 기존 영상 광고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숏폼이 광고 매체로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TV 이용 방식 역시 변화가 뚜렷했다. TV를 통해 유튜브와 OTT를 시청하는 비율이 기존 방송 채널 시청 비율과 유사한 수준까지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TV 채널 시청은 35.0%, TV를 통한 유튜브 시청은 33.7%,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OTT 시청은 30.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TV가 방송 중심 매체에서 영상 콘텐츠 통합 스크린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OTT 광고형 요금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OTT 이용자 중 59.7%가 광고형 요금제를 구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형 요금제가 이미 보편적인 이용 형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OTT 광고는 고급스러움, 신뢰도, 집중도 항목에서 타 매체 대비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나 광고 매체로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멤버십에서도 콘텐츠 영향력이 확대됐다. 유료 쇼핑 멤버십 유지 이유로 OTT, 음악, 전자책 등 콘텐츠 혜택이 28.5%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의 경우 해당 비율이 40.7%로 2위를 차지했다. 쇼핑 멤버십이 단순 할인 중심에서 콘텐츠 결합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에이터 영향력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콘텐츠 시청 이후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험이 증가했으며, 특히 패션, 뷰티, IT 기기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크리에이터 영향력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발견형 쇼핑과 콘텐츠 기반 소비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성형 AI 활용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이용 목적은 정보 검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존 검색 서비스 보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내 이용이 증가한 서비스에서도 생성형 AI가 상위권에 포함되며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생성형 AI 활용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이용 목적은 정보 검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존 검색 서비스 보완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내 이용이 증가한 서비스에서도 생성형 AI가 상위권에 포함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 전무는 "이번 조사를 통해 미디어 이용 행태 전반이 영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OTT, 숏폼과 같은 플랫폼에서 이용자와의 접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광고 시장에서도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6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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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19세 미만 자녀 대상 '아이모아통장' 출시 外
신협, 19세 미만 자녀 대상 '아이모아통장' 출시 [경제일보] 신협중앙회는 부모와 미성년 자녀의 안전한 금융 이용을 지원하는 '아이서비스'와 함께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위한 입출금통장 '아이모아통장'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모아통장은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를 지급하는 통장으로,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300만원까지 최고 연 3%의 이율(조합별 상이)을 제공한다. 미성년자 전용 상품인 만큼 가족 결합 우대 혜택을 적용해, 부모가 조합원이거나 부모의 합산 요구불 평잔 요건을 충족할 경우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9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상품으로 전자금융 수수료를 면제해 금융 이용 부담을 낮췄다. 아이모아통장은 부모가 온뱅크(모바일 앱) 또는 리온브랜치(모바일 웹)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자녀의 금융 활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아이서비스'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 명의의 입출금계좌(아이모아통장)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은 물론, 계좌 조회, 이체 한도 설정, 비밀번호 재설정 등 주요 금융 관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용돈 미션과 용돈 조르기 기능을 제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금융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녀가 저축과 지출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신협은 이달 5일부터 아이모아통장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뱅크 및 리온브랜치(모바일 웹)를 통해 자녀 명의 아이모아통장을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0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벤트 종료 후 선착순 1000명에게는 2만원, 이후 2000명에게는 1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다. 농협금융, 2026년 제1차 'One-Firm협의체' 개최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27일 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제1차 'One-Firm협의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금융지주를 비롯해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 부사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머니무브(Money Move) 동향·대응 △손익 분석, 전략 점검 등 금융환경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머니무브·증시 대기자금(신용대출) 관련 리스크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계열사별 자금 흐름·유동성 지표·신용공여 현황의 상시 모니터링 등 선제적 건전성 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금융시장 위기신호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계열사별 위기판단 지표를 수시 점검하고, 금융지주의 전략·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그룹 차원의 통합 대응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산운용에 있어 마켓 컨센서스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점검해 투자의 질을 높이고 운용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농협금융만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그룹 One-Firm 전략을 통해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최근 중동 관련 이슈가 발생함에 따라 'One-Firm협의체'의 시장대응 애자일을 가동해 긴급회의를 열고 중동국가 익스포저 점검, 리스크 관리 방안, 연관산업 영향, 피해 예상 기업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금융은 앞으로 'One-Firm협의체'를 중심으로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PF 정상화로 도심 주택공급 첫 성과 신한금융그룹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동 출자한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서울 마포구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본 PF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지난 2022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브릿지론 단계에서 중단된 이후 자금 경색이 장기화되며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진 현장이다. 신한금융은 2023년 9월 캠코와 함께 그룹 차원의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350억원 규모의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위탁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이 PFV 설립부터 사업 구조 재편 등 개발 전 과정을 총괄하고,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가 금융주선 및 출자에 참여했다. PF 정상화펀드는 부동산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자금 경색으로 중단·지연된 PF 사업장을 선별해 구조를 재정비하고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재구조화 목적의 펀드다. 특히 기존 도시형 생활주택 중심의 개발 계획을 주상복합 아파트 중심으로 전환하는 인허가 변경을 추진해 사업 구조를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 PF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하며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렸다. 이번 사례는 PF 정상화펀드 투자를 통해 중단 위기에 놓였던 사업장을 재구조화하고 본 PF로 연결한 첫 정상화 성과다. 단순 채무 조정이나 유동성 지원을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개선하고 묶인 자본을 실물 주택공급으로 재투입했다는 점에서, 향후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가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부동산 PF 부실 우려 사업장의 선별적 정상화를 통해 시장 리스크 확산을 차단하는 한편, 자금이 실수요 중심의 주택공급 등 생산적 영역으로 재투입되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4 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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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카드와 손잡고 개인신용카드 5종 출시 外
우리은행, 삼성카드와 손잡고 개인신용카드 5종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우리은행은 고객의 소비 성향에 맞춘 카드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카드와 제휴한 개인신용카드 5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카드 5종은 △기본 할인형 △쇼핑 △의료 △여행 △주유 등으로 혜택을 나눠 고객이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SAVE 삼성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조건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기본 0.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형 카드다. 추가로 쿠팡와우 및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50% 할인과 영화 3000원 할인 혜택도 담았다. 'WAVE'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0.5~1% 포인트가 적립되며, 온라인쇼핑몰·홈쇼핑·의료 관련 결제 시 추가 0.5%~1% 포인트가 적립된다. 추가로 커피전문점 20%, 영화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IVE'는 의료·보험 등 생활 필수 지출 영역에 초점을 맞춘 카드다. 의료·헬스 20% 할인과 보험·통신 등 고정 지출 항목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WIDE'는 여행·여가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카드다. 국내외 가맹점 최대 2% 포인트 적립과 디지털콘텐츠·멤버십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DRIVE'는 주유 할인 중심의 운전자 특화 카드다. 주유 시 리터당 60~15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편의점·커피전문점 10% 할인과 해외 가맹점 1.5% 할인 혜택도 함께 담았다. 카드는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제휴카드별 연회비, 전월 이용실적, 혜택 대상 업종과 혜택 제공 횟수 등 세부적인 내용은 우리은행 앱과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AI 초대장' 출시…"한 문장으로 모임 준비 끝" 카카오뱅크가 AI(인공지능)로 '모임통장'을 또 한 번 혁신한다. 모임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참석 여부와 회비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AI 초대장'으로 한층 더 간편한 모임 경험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AI 초대장'은 '모임통장'을 보유한 모임주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모임 정보를 한 문장으로 입력하면 AI가 날짜, 시간, 장소는 물론 모임명, 소개글, 이미지까지 자동으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이번 주 일요일 12시 강남에서 홍길동 생일파티를 할거야"라고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분석해 모임명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 소개글로 '홍길동의 생일을 다 함께 축하해요'라는 문구를 자동 완성한다. '2026년 3월 1일', '오후 12시', '강남'과 같은 정보가 각각 날짜, 시간, 장소로 반영되며, 모든 항목은 모임주가 자유롭게 수정 가능하다. 모임의 성격에 어울리는 이미지도 함께 추천해준다. 카카오의 자체 개발 이미지 생성 모델인 '카나나 콜라주(Kanana-kollage)' 기반으로 생성된 이미지가 자동 반영되며, 추천 이미지까지 추가 제공돼 모임주가 가장 적합한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초대장은 모임통장 참여자에게 앱 알림으로 전달되며, 모임원은 참석 여부를 바로 응답하고 회비도 즉시 이체할 수 있다. 모임주는 응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AI초대장' 출시에 맞춰 모임 지원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AI 초대장'을 이용한 모임을 대상으로 10개 모임에 50만원, 100개 모임에 10만원, 1,000개 모임에 커피 쿠폰 4장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NH농협은행, 토지·농지 전문 서비스 '내일의 땅' 개편…골드바 이벤트 NH농협은행은 토지·농지 전문 부동산 서비스인 '내일의 땅' 개편을 기념해 오는 3월 15일까지 '땅보고 행운의 2026명 되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내일의 땅'은 부동산 중 토지와 농지를 전문으로 매물 조회, 실거래가 조회, 농지적합성, 재배가능 작물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농협금융 대표 플랫폼 NH올원뱅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고객의 보유 토지와 관심조건에 따라 맞춤형 토지정보를 제공하고, 농업 정책자금 등 금융상품을 안내한다. 또한, 마이데이터 기준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이거나 보유토지 10억원 이상인 고객은 농협은행의 부동산전문위원과 토지 자문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개편을 기념해 이벤트 기간 동안 NH올원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서비스 가입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26명에 △골드바(2명) △올리브영 3만원권(24명) △메가커피 아메리카노(2000명)를 증정한다. 기존에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도 참여 가능하다.
2026-02-23 11: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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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여행객에 보너스"…신한은행, SOL트래블 환율우대·금리혜택 풀가동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이 환전·외화예금 혜택을 내년 말까지 대폭 연장하며 해외 금융 서비스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연말·연초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 세계 42종 통화에 적용하는 환율우대 100%와 SOL트래블 외화예금 고객 대상 달러·유로 통화에 대한 특별금리 혜택을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누적 환전액이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면서다. 지난해 2월 출시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최근 발급 고객 270만명을 돌파했고 국내외 누적 이용금액도 5조원을 넘기며 해외 결제·환전 채널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해외여행 성수기를 겨냥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년 2월 28일까지 '쏠편한 환전'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이벤트 페이지 공유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신한 SOL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쏠편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34종(USD·JPY·EUR 3종 제외)의 통화를 환전·수령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 고객 중 총 1900명을 추첨해 △교촌치킨 허니순살+콜라(100명) △버거킹 콰트로치즈와퍼세트(300명) △던킨 먼치킨 10개입(500명) △메가커피 꿀아메리카노(1000명)를 제공한다. 또 이벤트 페이지 내 공유하기로 친구에게 이번 이벤트를 소개하면 공유 횟수가 집계되며, 공유 실적 상위 3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한다. 환전이벤트와 공유하기 이벤트는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이용해 신한은행 외화 자동화기기(ATM)에서 환전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말까지 이어진다. 신한은행은 현재 전국 40여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고객이 투입한 카드와 연동된 원화계좌에서 출금해 외화 현찰로 환전을 제공하는 '바로 환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10월엔 3종(USD·JPY·EUR)의 외화를 현찰로 바로 환전할 때 100% 환율 우대를 적용하도록 개편한 바 있다. 이달 31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통해 100 달러 이상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투썸플레이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이벤트 기간에 신규 발급하고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BBQ 치킨 기프티콘을 추가로 제공한다. 주요 은행들이 잇달아 환전 서비스 개선, 해외결제 수수료 우대 등을 내세우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한은행의 환율우대와 금리혜택, 이벤트 등 3종 패키지 유지 전략 역시 해외 결제·환전 시장에서의 고객 '락인(Lock-in) 효과' 강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환전부터 결제, 외화예금까지 이어지는 이용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생활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환전 서비스로 국내 대표 트래블카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5-12-20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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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부족 해결 나섰지만… 절차 흔들린 '의대 정원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의료 인력 수급의 오래된 균열이 또다시 드러났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 감사원이 절차적 미비를 지적했지만, 이번 감사는 ‘의사 부족’이라는 구조적 병목과 정책 추진 과정의 간극이 동시에 드러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월 국회의 요구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대통령실의 의대 정원 조정 절차를 점검했다. 결과는 명확했다. 복지부가 활용한 ‘2035년 부족 의사 수 추계’는 수치의 정합성이 부족했고, 의료현안협의체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의 논의 과정도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원 확대의 필요성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다. 필수의료 인력 부족과 지역 의료 공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정원 확대 논의는 되풀이돼 왔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도 연간 400명씩 10년간 4000명 증원을 추진한 바 있다. 의사 수급 불균형은 정권의 문제라기보다 한국 의료 시스템 전반의 누적된 과제였다. 윤석열 정부 역시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정원 확대 검토를 시작했지만, 규모 산정과 정책 조율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감사에서 확인됐다. 초기 제안은 연간 500명이었다. 조규홍 전 복지부 장관이 2023년 6월 보고한 안이었다. 하지만 이는 명확한 산출 근거가 아닌 기존 정책과의 단순 비교에서 출발한 숫자로 드러났다. 이후 대통령실은 필수의료 공백을 감안해 “1000명 이상” 증원을 주문했고, 여러 시나리오가 동시에 논의되면서 규모가 빠르게 바뀌었다. 연간 1000명, 1942명, 나아가 2000명 증원안까지 검토되는 과정에서 정책 라인의 조율 부재가 그대로 노출됐다. 교육부도 대학별 교육 여건 평가에서 전문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 구성에서 교육 역량을 평가할 인력이 균형 있게 포함되지 않았고, 대학별 정원 배정 기준도 일관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원 확대라는 큰 틀의 방향성보다 행정적 준비 부족이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린 셈이다. 결정적 쟁점은 지난해 2월 보정심 회의였다. 이 자리에서 연 2000명 증원안이 처음으로 공식 심의 안건으로 올라왔다. 그러나 회의 이전부터 복지부는 언론 브리핑을 공지한 상태였고, 보정심 내부에서는 충분한 토론도 이뤄지지 않았다. 감사원이 절차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한 이유다. 의사단체의 반발, 지역 의대 신설 문제, 대학별 수용 능력 등 복합적 요인이 얽힌 상황에서 정부 부처 간 조율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감사원은 복지부에 “추계의 문제점을 반영해 정원 조정 절차를 보완하라”고 통보했고, 교육부에는 “대학별 정원 배정을 엄정하게 심사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 결국 이번 감사는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의사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그 해결 과정에서 행정 절차는 한층 더 투명하고 정밀해져야 한다는 점이다. 정원 확대 방향성은 이미 사회적 공감대를 얻은 만큼, 앞으로는 데이터와 절차가 뒷받침되는 정책 설계가 의료정책의 신뢰를 좌우할 전망이다.
2025-11-27 14: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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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한화·HD현대 '대규모 국내 투자' 한목소리...반도체·AI·조선·방산 등에 800조 쏟아낸다
[이코노믹데일리] 재계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국내 투자 확대 의지를 잇달아 천명했다. 개별 발표를 종합하면 삼성 450조원, 현대차 125조원, SK 128조원, LG 100조원, HD현대 15조원, 한화 11조원 등이다. 합산하면 800조원을 훌쩍 넘는 수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SK, LG, 한화, HD현대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과 고용 확대 방안을 정부에 보고했다. 정부와 재계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국내 산업 재투자 기회로 삼고,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먼저 이날 이재용 회장은 "관세 협상 타결로 기업들이 크게 안도하고 있다"며 "국내 산업 투자의 축소 우려가 있는데, 삼성은 국내 투자 확대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원래 2028년까지 128조원의 국내 투자를 계획했는데 반도체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정 첨단화 등으로 투자 예상 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며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만으로 향후 6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팹(Fab) 한 곳이 새로 문을 열면 2000명 이상 고용이 발생한다"며 "건설 속도가 빨라지면 매년 1만4000명에서 2만명까지 고용 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도 높이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앞으로 5년간 예정된 100조원의 국내 투자 중 60%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과 확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AI 백년 시대 원년'으로 언급한 점을 상기하며 "협력업체 자동화, AI 적용 노하우 공유를 통해 생산성 향상 사례를 더욱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미 협상에서 조선업 분야 협력에 참여한 한화와 HD현대도 잇따라 투자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은 "미국 필리조선소에 7조 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 중이며, 이는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의미"라며 "대미 투자 외에도 국내 조선·방산 분야에 5년간 1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에너지·AI기계로봇·조선·해양 등 핵심 분야에 5년간 총 15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 분야 8조원, 조선·해양 분야 7조원이 배분될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 역시 "(국내 투자를) 기존 계획 대비 8조2000억원 증액했다"며 "인공지능(AI), 로봇산업 육성, 그린에너지 생태계 발전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업계에서도 투자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현재 스타트업과 함께 운용 중인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1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5-11-17 0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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