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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한화생명 10연승 질주…상위권 '1강 3중' 구도 굳어졌다
[경제일보] 한화생명e스포츠가 10연승을 달리며 2026 LCK 정규 시즌 단독 선두를 지켰다. 중상위권에서는 젠지 KT 롤스터 T1이 추격 구도를 형성했고 한진 브리온은 4연승으로 LCK MSI 대표 선발전 진출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와 베트남 하노이 전시센터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6주 차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6주 차 종료 기준 한화생명e스포츠는 11승1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해외 일정이 포함된 ‘키움 DRX 홈프론트’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2위권과의 격차를 두 경기 차로 벌렸다. 젠지와 KT 롤스터는 나란히 9승3패를 기록했다. 세트 득실에 따라 젠지가 2위 KT 롤스터가 3위에 올랐다. T1은 6주 차에 DN 수퍼스와 디플러스 기아를 모두 잡고 8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한화생명e스포츠를 중심으로 젠지 KT 롤스터 T1이 뒤쫓는 ‘1강 3중’ 구도가 뚜렷해졌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2라운드 들어 주춤했다. 1라운드에서 젠지와 T1을 모두 꺾으며 상위권 도약 가능성을 보였지만 6주 차를 2연패로 마치며 6승6패에 머물렀다. T1과의 격차도 두 경기로 벌어졌다. 한진 브리온의 반등도 6주 차의 주요 장면이었다. 시즌 초반 6연패로 최하위권에 처졌던 한진 브리온은 지난주 KT 롤스터를 잡은 데 이어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를 연달아 꺾고 4연승을 완성했다. 한진 브리온이 LCK 정규 시즌에서 4연승을 거둔 것은 2022 LCK 스프링 이후 4년 만이다. 연승의 중심에는 바텀 라이너 ‘테디’ 박진성이 있었다. 박진성은 DN 수퍼스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며 세 경기 모두 POM에 선정됐다. 베테랑의 안정적인 후반 캐리력이 한진 브리온의 순위 반등을 이끄는 동력이 됐다. 한진 브리온은 이번 4연승으로 6위에 올랐다.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 상위6개 팀이 LCK MSI 대표 선발전에 진출하는 만큼 한진 브리온은 선발전 진출을 가시권에 둔 팀으로 올라섰다. 초반 부진을 끊고 중위권 경쟁에 복귀했다는 점에서 남은 일정의 변수로 부상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키움 DRX 홈프론트’도 주목을 받았다. LCK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진행된 팀 주관 로드쇼다. 1만2000여석 규모의 하노이 전시센터에는 사흘 동안 현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키움 DRX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했지만 단독 1위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한 세트를 따내며 저력을 보였다. 베트남 출신 바텀 라이너 ‘레이지필’ 쩐바오민은 현지 팬들의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이번 6주 차는 LCK 상위권 경쟁의 윤곽을 드러낸 분기점이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독주 체제를 굳혔고 젠지 KT 롤스터 T1은 추격 그룹을 형성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하락과 한진 브리온의 상승은 MSI 대표 선발전 진출권 경쟁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하노이 로드쇼의 흥행은 LCK의 해외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베트남은 LCK 팬덤이 두터운 지역으로 꼽힌다. 팀 단위 해외 로드쇼가 경기와 팬 이벤트를 결합한 모델로 안착할 경우 LCK의 글로벌 팬 접점을 넓히는 새로운 방식이 될 수 있다. ‘레이지필’ 쩐바오민은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승리지만 승패를 떠나 베트남 팬들의 응원을 마주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키움 DRX 팬뿐만 아니라 멀리 베트남까지 찾아온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현장의 베트남 LCK 팬들이 보내준 압도적인 에너지는 LCK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며 “첫 해외 팀 로드쇼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뜨겁게 호응해 준 베트남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6-05-11 18:05:30
페이커·도란 빛난 T1 vs 조직력 무너진 한화생명... 1주 차 희비 교차
[이코노믹데일리] '2026 LCK컵' 개막 1주 차부터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바텀 라이너 교체라는 공통된 변수를 안고 출발했지만 T1은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에 안착한 반면 한화생명은 2연패의 늪에 빠졌다. 19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LCK컵 1주 차 경기에서 T1은 한화생명과 DRX를 연달아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16일 맞대결에서 T1은 '도란' 최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을 앞세워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새롭게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 역시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구마유시' 이민형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던 한화생명은 T1전 패배에 이어 18일 농심 레드포스전에서도 0대 2로 완패했다. 윤성영 감독은 "다섯 명이 한 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며 조직력 문제를 시인했다. 초반 우위를 점하고도 중반 이후 운영 싸움에서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된 점이 뼈아팠다. 그룹 대항전 구도는 팽팽하다. 바론 그룹은 젠지와 T1이 나란히 2승을 챙기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장로 그룹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가 2연승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양 그룹 간 전적은 5승 5패로 동률을 이루며 2주 차와 3주 차 '슈퍼 위크'에서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 시범 도입된 '코치 보이스'와 '첫 번째 선택권' 제도도 관전 포인트다. KT 롤스터의 '비디디' 곽보성은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밴픽 전략의 다양성을 더한 '첫 번째 선택권' 역시 레드 진영 선픽 등 새로운 양상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2026-01-19 15: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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