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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별손보 재매각 본입찰에 4곳 참여…7월 우협 선정
[경제일보] MG손해보험의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 재공고입찰에 4개사가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선 본입찰에서 단독 응찰로 유찰됐던 것과 달리 이번 입찰에서는 복수 후보가 참여하면서 향후 인수 완주 여부가 주목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을 위한 재공고입찰을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서는 총 5개사가 예별손해보험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4개사가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특히 △한국투자금융지주 △흥국화재 △OK금융그룹 △JC플라워 등이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행된 예별손보 본입찰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만 단독 응찰해 유찰된 바 있다. 예별손보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계약 이전과 정리를 위해 설립된 가교보험사다. 예보는 MG손보 정리 절차의 일환으로 예별손보 공개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재공고입찰에서 복수 인수 후보가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매각 흥행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보험사와 금융지주, 사모펀드 운용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가격 조건과 자금지원 규모, 인수 후 경영계획 등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예보는 법령상 인수 요건 사전심사와 자금지원요청액 평가, 계약이행능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적격성을 충족하는 입찰자를 다음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배타적 협상기간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예보와 후보자 간 세부 조건 협상이 진행된다. 이후 본계약 체결과 금융당국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최종 매각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026-06-30 17:18:05
손보사 설계사 1년새 3만명 ↑…메리츠·삼성 증가세 '뚜렷'
[경제일보] 메리츠화재·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설계사 수가 1년 새 3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장기보험 판매, 외형 확대를 위해 영업 조직을 강화하는 가운데 비대면 영업 플랫폼을 부업 설계사 유입도 늘어난 영향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개 국내 손보사의 등록 설계사 수는 20만917명으로 전년(17만745명) 대비 17.7% 증가했다. 손보사 설계사 비중은 전속 설계사가 70.4%, 교차모집 설계사가 29.6%로 전속 설계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전속 설계사 수는 14만1479명으로 전년(11만7379명)보다 20.5%, 교차모집 설계사 수는 5만9438명으로 전년(5만3366명) 대비 11.4% 늘었다. 각 손보사별 설계사 수는 메리츠화재·삼성화재·롯데손해보험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등록 설계사 수는 5만1538명으로 전년(4만409명) 대비 27.5% 증가했다. 전속 설계사 수는 4만4089명으로 전년(3만2663명) 대비 35% 늘어난 반면 교차모집 설계사는 7449명으로 전년(7746명)보다 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등록 설계사 수는 5만4415명으로 전년(4만5270명) 대비 20.2% 증가했다. 전속 설계사 수는 2만5341명으로 전년(2만877명) 대비 21.4%, 교차모집 설계사 수는 2만9074명으로 전년(2만4393명) 대비 19.2% 늘었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등록 설계사 수도 7790명으로 전년(4741명) 대비 64.3% 급증했다. 특히 전속 설계사 수가 7536명으로 전년(4443명) 대비 69.6% 늘면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화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등록 설계사도 10% 이상 늘어났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등록 설계사 수는 2만391명으로 전년(1만7737명)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손해보험의 등록 설계사 수는 1만7596명으로 전년(1만5676명) 대비 12.2% 늘었다. 이들 보험사는 전속·교차모집 설계사 모두 10%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외 현대해상·DB손보·흥국화재 등 타 손보사도 대부분 등록 설계사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손보업계의 전반적인 설계사 확대 기조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대면 영업 조직을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의 보험계약마진(CSM)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손보사는 장기보험 판매에 주력해왔다. 장기보험은 자동차보험, 일반 손해보험 대비 상품 구조가 복잡해 대면 영업을 통한 가입이 주로 이뤄진다. 또한 메리츠화재·삼성화재·롯데손보 등에서 운영하는 비대면 영업 플랫폼을 통한 설계사 유입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손보는 지난 2023년부터 비대면 영업 지원 플랫폼 '원더'를 운영 중이다. 메리츠화재도 지난 2024년부터 비대면 영업 플랫폼 '메리츠파트너스'를 개시한 데 이어 삼성화재가 지난 1월 'N잡크루'를 오픈하는 등 부업 설계사 서비스 운영이 활발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보험 판매 확대를 위해 설계사 인력을 늘리려는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불황 시 진입 장벽이 낮은 설계사 유입이 늘어난다는 점도 설계사 수 증가에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3 08:27:14
기본자본 K-ICS 도입 본격화...롯데·하나·흥국 등 기준 미만 보험사 자본 확충 부담 ↑
[이코노믹데일리] 롯데·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보험사가 내년 1분기부터 적용될 기본자본 지급여력(K-ICS) 비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자본적정성 규제 제도 도입으로 보험사의 자본 확충 부담이 높아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1분기부터 기본자본 K-ICS 비율을 자본적정성 기준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기본자본 K-ICS 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기본자본의 비율로 기준치인 50%에 미달할 시 적기시정조치가 부과된다. 기존 K-ICS 비율은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 비율로 후순위채권·자본성증권 등의 보완자본을 통해 개선할 수 있었으나 실질적인 자본의 질을 높일 유인이 적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당국은 기본자본 K-ICS 비율도 규제 기준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대부분 보험사가 기본자본 K-ICS 비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롯데손보 △하나손보 △흥국화재 △KDB생명 등 보험사는 기준치 미만의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손보의 지난해 3분기 경과조치 후 기본자본 K-ICS 비율 추정치는 -17%로 보험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롯데손보는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권고가 부과되는 등 자본 확충 압력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기준 비율 50%를 넘지 못하는 보험사의 K-ICS 비율 추정치는 △흥국화재 48% △KDB생명 16% △하나손보 9% 등이다. 이 외 동양생명이 65%, 한화생명이 57%를 기록하면서 타사 대비 낮은 비율을 보였다. 다만 제도 도입 시점이 내년 1월 1일로 기준 미달 보험사들에게 자본적정성 개선을 위한 경과기간·최저 이행 기준이 부과되면서 자본 확충 여부에 따라 적기시정조치를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도 도입 이후 오는 2035년까지 적기시정조치 부과 경과기간이 적용된다. 또한 내년 3월 말 기준 기본자본 K-ICS 비율 50% 이하인 보험사에는 기본자본 확충을 위한 최저 이행기준이 부여된다. 이번 기본자본 K-ICS 비율 제도 도입은 보험사의 자본의 질을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최근 보험사들은 K-ICS 비율 확보를 위해 후순위채권·자본성증권 등 손실 흡수성이 낮은 보완자본을 늘려왔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기본자본 K-ICS 비율 제도가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자본 관리 지표를 회복할 기회로 보고 있다. 계속 이어진 금리 인하·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K-ICS 비율을 방어하기 위해 늘린 후순위채권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중소형사의 경우 증자·영업 규모 확대 등을 통해 기본자본을 충분히 확보하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기준은 적절한 수준으로 보이나 중소형사의 경우 2035년까지의 유예 기간도 크게 길다고 느껴지진 않는다"며 "구조상 유상증자 카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보험사의 경우 상품 포트폴리오·영업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기준 비율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16 11: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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