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
-
-
-
대한항공, 두바이 노선 중단 한 달 넘긴다…중동 공역 제한 장기화
[경제일보] 대한항공이 중동 지역 군사 긴장 확산에 따른 공역 제한 여파로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 중단을 추가 연장했다. 당초 단기 조치로 시작된 운항 중단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면서 국제선 네트워크 운영에도 변수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19일까지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 중단 기간을 연장한다. 해당 노선은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기 운항해 온 중동 노선으로, 기존에는 주 7회 왕복 운항이 이뤄졌다. 이번 운항 중단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긴급 상황 이후 이어지고 있다. 당시 인천에서 두바이로 향하던 KE951편과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KE952편이 각각 회항 및 결항 조치되면서 노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중동 지역 군사 충돌 가능성과 공역 통제 상황이 지속되면서 운항 재개 시점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 초기 중단 기간은 이달 5일까지로 설정됐으나, 이후 상황 변화에 따라 8일, 15일, 28일 등으로 단계적으로 연장됐다. 운항 중단의 직접적인 배경은 중동 지역 공역 제한이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일부 항로의 안전성이 저하됐고, 이에 따라 항공사들이 해당 지역 상공을 우회하거나 운항 자체를 중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제 항공업계에서도 중동 노선을 중심으로 항로 변경과 결항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두바이는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허브 공항으로, 유럽·아프리카·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핵심 경유지 역할을 한다. 이 노선이 중단되면 단순한 여객 수송뿐 아니라 환승 수요와 화물 운송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중동 노선을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온 만큼, 장기 중단은 노선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중동 노선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역 제한이 장기화될 경우 항공사들은 우회 항로 확대, 대체 노선 운영, 화물 중심 전략 조정 등 대응 방안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항로 우회 시 비행 거리 증가에 따른 연료비 상승과 운항 시간 증가가 동시에 발생해 비용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동 지역 군사 상황과 공역 제한에 따라 운항 중단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향후 운항 재개 여부는 현지 공항 운영 상황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7:26:27
-
-
-
설 연휴 항공 지연·결항, 언제 가장 많이 발생할까
[이코노믹데일리] 설 연휴 기간 항공편 지연과 결항은 특정 시간대와 공항, 이동 시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기상 변수와 공항 혼잡, 항공사 기재 운용 구조가 맞물리며 운항 차질이 반복돼, 연휴 항공 이용 시 지연 가능성이 높은 구간과 대응 기준을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항공기 운항은 하루 단위로 연속성이 강한 구조로, 특정 시간대에 발생한 지연은 이후 편성된 항공편에 누적 반영된다. 설 연휴처럼 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에는 항공기 대기 시간과 정비 여유가 줄어들면서 지연 해소 여력이 낮아진다. 이로 인해 한 차례의 기상 악화나 공항 혼잡이 연휴 전체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형성된다. 시간대별로는 이른 아침과 야간 시간대에 지연과 결항이 집중된다. 이른 아침 시간대는 전날 발생한 회항과 기상 악화, 정비 지연이 반영되는 구간으로, 첫 출발편부터 정시성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야간 시간대는 낮 동안 누적된 지연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항공편이 몰리며, 공항 운영 제한 시간과 겹칠 경우 일부 노선이 결항으로 전환된다. 공항별로는 김포·제주·김해공항이 대표적인 지연 집중 구간으로 꼽힌다. 김포공항은 국내선 비중이 높고 항공기 회전 주기가 짧아 일부 노선 지연이 전체 스케줄에 영향을 미친다. 제주공항은 강풍과 저시정 등 기상 변수 영향이 커, 기상 악화 시 결항 비율이 급격히 확대되는 구조다. 김해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이 혼재되어 있으며, 연휴 기간 슬롯 혼잡과 정비 일정이 겹치면서 지연이 발생하는 사례가 반복된다. 연휴 일정 기준으로는 출발 수요가 몰리는 연휴 초반과 귀경 수요가 집중되는 연휴 막바지에 지연이 늘어난다. 연휴 시작 직전과 첫날에는 출발 수요 증가로 공항 혼잡도가 높아지고, 연휴 마지막 날에는 귀경 수요가 집중되며 오후 이후 항공편에서 지연과 결항이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난다. 특히 귀경일에는 낮 시간대 지연이 야간 시간대 결항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잦다. 항공사별로는 기재 운용 구조와 대체편 투입 여력에 따라 대응 차이가 발생한다. 대형항공사는 보유 기재 수와 정비 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아 지연 발생 시 항공기 교체나 대체편 투입이 가능하다.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는 기재 회전율이 높아 단일 항공기 지연이 다수 노선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단일 기종 운영 비중이 높은 경우 이러한 영향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연휴 기간 지연이나 결항 발생 시 승객 보상과 안내 절차는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 기준과 항공사 약관에 따라 적용된다. 기상 악화 등 불가항력 사유로 분류될 경우 금전적 보상은 제한되지만, 항공사는 대체편 안내와 식음료 제공, 숙박 지원 등 기본적인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항공사 귀책 사유로 판단될 경우에는 운임 환급이나 보상 기준이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설 연휴 항공 이용 시 지연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와 공항 특성을 고려해 일정 여유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공항과 항공사 역시 연휴 기간에는 기상 변화와 혼잡도를 반영한 운항 조정과 실시간 안내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2026-02-17 09: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