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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가 효자'…유통업계, 때이른 더위에 '망고 라인업' 총공세
[경제일보] 여름시즌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여름 과일의 강자였던 수박이나 참외 대신 최근 몇 년 새 국민 과일 반열에 오른 ‘망고’를 내세운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호텔업계의 상징적인 메뉴인 애플망고 빙수는 출시 시기를 한 달 이상 앞당겼고 식품·프랜차이즈 업계는 캐릭터 협업과 제로 칼로리 기술을 접목해 ‘망고 열풍’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주신라호텔은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애플망고 빙수 시즌을 개막했다. 주목할 점은 본격적인 출하 시기인 5월 이전에 재배되는 200g 내외의 소과를 활용한 ‘쁘띠 애플망고 빙수’를 프리뷰 메뉴로 선보였다는 것이다. 보통 호텔 애플망고 빙수에는 400g 이상의 대과가 사용되지만 제주신라호텔은 제철 디저트를 일찍 경험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간파해 규격을 다변화했다. 이는 고가 디저트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한정판’과 ‘희소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나들이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프랜차이즈와 음료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단순한 원물 활용을 넘어 타 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이나 기능성 강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커피 브랜드 할리스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미피’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업을 이어가며 ‘미피의 애플망고 라떼’와 ‘미피 망고 생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노란 원피스를 입은 미피 캐릭터를 디저트 위에 구현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단순히 맛을 넘어 ‘인증샷’ 문화에 익숙한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정조준한 것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시그니처 케이크 라인업인 ‘과일생(과일 생크림 케이크)’의 핵심 모델로 망고를 택했다. 지난달 중순 출시된 ‘망고생’ 케이크는 상단에 망고 약 2개 분량의 원물을 듬뿍 올린 것이 특징이다. 타원형(오벌) 실루엣의 디자인을 적용해 망고의 풍성함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했으 홀케이크와 피스 케이크로 이원화해 1인 가구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폭넓게 공략하고 있다. 음료 시장에서는 ‘건강’과 ‘트렌드’의 결합이 두드러진다. 농심은 최근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웰치스 제로 애플망고맛’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요청에 의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농심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진행된 신제품 조사에서 망고 맛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결과가 실제 제품화로 이어진 것이다. 진한 단맛을 즐기면서도 칼로리 부담은 덜고 싶어 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족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평가다. 국내 유통업계가 이토록 망고에 열광하는 배경에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소비량이 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서는 지난해 국내 망고 수입량은 3만2706t에 달했다. 이는 2015년(1만3469t)과 비교하면 약 143% 증가한 수치로 10년 사이 시장 규모가 2.4배 이상 커진 셈이다. 한 유통업계 전문가는 “과거 망고가 일부 부유층이 즐기던 값비싼 수입 과일이었다면 이제는 편의점 음료부터 특급 호텔 디저트까지 전 방위적으로 소비되는 ‘대중적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26-04-07 09:03:05
조윤동 워커힐 대외사업부장, '관광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조윤동 대외사업부장이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관광산업 발전 및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관광진흥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관광의 날 기념식'은 세계관광기구가 제정한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7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관광의 날 기념식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날 오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조 부장은 차별화된 관광 거점 마련과 전통문화·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 부장은 1997년 입사 이후 특히 인천국제공항 내 관광 인프라 강화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17년 국내 최초 캡슐호텔 '다락휴'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2018년 공항 최초 프리미엄 라운지 '마티나 골드'와 아시아나 라운지를 잇달아 오픈하며 국내외 여행객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2024년 11월 제2여객터미널에 고품격 한식당 '자연'을 열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고품격 한식 문화의 가치를 전하며 국가 관광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디지털 전환(DX)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올해 1월 호텔업계 최초로 브랜드 상품 판매를 위한 '워커힐 스토어 전용 앱'을 출시해 D2C 유통 구조를 확립하며 업무 효율성과 고객 접점을 동시에 확대했다. 현재 워커힐 스토어는 리빙 및 고메 상품 등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윤동 대외사업부장은 "관광진흥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워커힐이 공항 이용객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통문화와 디지털 전환을 접목해 온 과정에서 함께한 구성원들의 노력까지 의미 있게 봐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워커힐의 62년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여행객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커힐은 인천공항에서 캡슐호텔 '다락휴' 외에도 '환승호텔'과 '마티나 라운지' 및 한식당 '자연' 레스토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인천공항 환승호텔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제도(LEED)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실천과 혁신적 시도를 통해 호텔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2025-12-23 18: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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