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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00만 도즈 생산…한미 '평택 바이오플랜트' 주목 外
[경제일보] 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과 글로벌 공급 체계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생산시설과 신약 파이프라인 현황을 소개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연간 최대 2000만 도즈 규모의 프리필드시린지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시설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부합하는 cGMP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와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주요 바이오 신약의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롤베돈은 2022년 미국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멕시코를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센터장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대형 첨단 제조설비(최대 2만5000L 규모 미생물 배양기)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인력 및 시스템을 갖춘 생산기지로 연구개발과 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한미의 통합 경쟁력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차세대 비만·대사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혁신 신약의 상업화를 뒷받침할 세계적 수준의 생산·품질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꿀잠샷’ 라임껍질 추출물로 승부…식약처·FDA 이어 글로벌 수상 대원제약이 수면 건강기능식품 ‘꿀잠샷’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 ‘라임과피추출물(BENESOMNO)’이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해당 원료를 개발한 뉴트라잇이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에서 ‘영프라이즈(Young Prize)’를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30여 개국, 3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글로벌 식품 산업 컨퍼런스로 혁신 기업에 상을 수여한다. 라임과피추출물은 라임 껍질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소재로 신경 안정 작용을 통해 입면 시간 단축과 수면 시간 증가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 인정과 미국 FDA 신규 원료(NDI) 등록을 통해 안전성과 기능성도 확보했다. 대원제약은 이 원료를 ‘꿀잠샷’에 적용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원료 기반의 제품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알테오젠, ALT-B4 첫 파트너 ‘사노피’ 공개 알테오젠이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플랫폼 ‘ALT-B4’의 첫 글로벌 파트너로 사노피를 공개했다. 18일 알테오젠은 2019년 체결한 하이브로자임 기반 ALT-B4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해 당시 비공개였던 파트너사가 사노피라고 밝혔다. 해당 계약은 총 13억7300만 달러 규모의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사노피 계약을 시작으로 MSD, 아스트라제네카, GSK, 다이이치산쿄, 바이오젠, 산도즈, 인타스 등 글로벌 제약사 8곳과 잇달아 협업을 확대해왔다. 회사 측은 ALT-B4 플랫폼이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은 이번 파트너 공개를 계기로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재확인하고 향후 임상 개발 진전에 대한 시장 관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6-18 14:53:40
한미그룹, 기술-사업 분리 전략 통했다…2030년 매출 5조 정조준
[경제일보]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단순한 ‘지배회사’를 넘어 기술 자체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신약 성과가 확대될수록 한미사이언스의 수익도 함께 커지는 구조가 이미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그룹의 구조 출발점은 2010년이다. 당시 한미약품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존 법인은 ‘한미사이언스’로 이름을 바꾸고 지주사가 됐다. 새롭게 만들어진 한미약품은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로 역할이 나뉘었다. 핵심은 ‘기술의 주인’이 누구냐는 점이다. 한미사이언스는 과거부터 축적해 온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한미약품은 이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이 때문에 신약이 성공하면 수익은 단순히 한미약품에만 쌓이지 않는다. 기술 기여도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도 로열티 형태로 수익을 나눠 갖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비만 치료제 계열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다. 이 약을 포함해 ‘랩스커버리’ 같은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파이프라인에서 성과가 발생하면 한미사이언스는 기술 사용 대가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 이 구조는 특정 제품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이미 해외 진출에 성공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나 경구용 항암제 ‘엔서퀴다’ 역시 마찬가지다. 한미약품이 기술이전이나 수출로 매출을 늘리면 한미사이언스의 수익도 자동으로 증가하는 ‘연동 구조’다. 이처럼 한미사이언스는 ‘제품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기술로 돈을 버는 회사’에 가깝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이러한 플랫폼 기업 모델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도 명확하다. 한미그룹은 ‘듀얼 모멘텀 전략’을 통해 기존 사업 경쟁력에 혁신을 더해 2030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전체의 방향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미약품을 비롯해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등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획전략본부’와 ‘Innovation 본부’를 신설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신약 개발 방향 설정과 해외 기술이전 전략에도 깊이 관여하면서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한미약품 역시 이에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 혁신성장, 지속성장, 미래성장, 성장지원의 4개 축으로 재편해 실행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결국 한미그룹의 구조는 ‘기술은 한미사이언스가 담당하고 사업은 한미약품이 수행하는’ 방식으로 요약된다. 이에 따라 신약 성과가 확대될수록 양사는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은 핵심 사업회사로서 그리고 여러 관계사들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그룹 전반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신약 및 바이오 중심의 R&D 역량은 한층 고도화하는 동시에 각 계열사와 사업본부가 주도적으로 신성장 및 연관 사업을 발굴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혁신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6 14:00:00
한미약품, 롤론티스로 장영실상…20년 R&D 결실 外
[경제일보]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가 국내 최고 권위 산업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렸으며 최인영 R&D센터장 등 주요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상으로 기술 혁신성과 산업적 파급력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롤론티스는 항암화학요법 환자에게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을 예방·치료하는 장기 지속형 바이오신약이다. 독자 플랫폼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약효 지속시간을 늘리고 투여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감염 위험과 치료 지연 가능성을 낮춰 환자의 항암 치료 지속성을 높였다. 이 같은 혁신성을 바탕으로 2022년 NCCN 가이드라인에 약 20년 만에 신규 치료 옵션으로 등재됐다. 롤론티스는 약 20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완성된 신약으로 14개 핵심 특허를 포함해 전 세계 400여 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한국의 33번째 신약이자 항암 분야 바이오신약으로는 처음으로 FDA 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롤베돈’으로 판매되며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 누적 매출 3000억원에 근접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인영 한미약품 센터장은 “항암 치료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개발의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번을 포함해 총 6차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셀트리온, 1000억 자사주 매입…주주환원 속도전 셀트리온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중동 전쟁 등 외부 불확실성으로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총 49만2611주를 오는 23일부터 장내 매수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13일 약 1조8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지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이뤄진 것으로 주주환원 강화 의지를 재확인한 조치다. 앞서 회사는 이달 자사주 911만주(발행주식의 약 4%)를 소각해 주당 가치를 높였다. 이번 매입 역시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른 추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을 통해 약 103%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으로 3년 평균 목표치(4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정책은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역시 바이오시밀러 확대, 신약 개발, CMO 사업 성장 등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이어 매입을 결정한 것은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라며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술 전 직접 확인”…파마리서치 정품 가이드 영상 공개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글로벌 앰버서더 김세정과 함께 ‘리쥬란 정품인증 가이드’ 영상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시술 전 제품의 정품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해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시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에서는 리쥬란 정품 확인을 위한 3단계를 소개한다. △제품 박스에서 ‘DOT® DNA Optimizing Technology’ 문구를 확인하는 ‘DOT® Check’ △박스 후면 QR코드 스캔으로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QR Code Check’ △블리스터 뒷면 NFC 태그를 통한 인증 정보 확인 ‘Tap Phone’ 등이다. 파마리서치는 최근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성장과 함께 유사 명칭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혼선이 증가함에 따라 정품 확인 절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를 통해 소비자가 시술 과정과 제품 정보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리쥬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로 의료기관에서 시술받는 제품”이라며 “시술 전 허가 여부와 시술 방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쥬란은 파마리서치의 특허 성분 DOT® PN을 기반으로 한 스킨부스터로, 피부 재생과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2026-04-22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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