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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해외 체크 결제 점유율 44.8%…신한 추격에도 선두 유지
[경제일보] 하나카드가 트래블카드 사업을 통해 올해 1분기 해외 직불·체크카드 결제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용 규모 2위인 신한카드가 전년 대비 점유율 차이를 소폭 줄였으나 10% 이상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1분기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의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2조46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218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 이는 해외 여행 수요 증가·트래블카드 사업 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래블카드는 환전·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가 주요 혜택으로 늘어난 해외 수요와 함께 고객 규모가 빠르게 성장해왔다. 특히 카드사별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하나·신한·우리·KB국민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트래블카드 사업 비중이 높은 하나·신한카드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카드의 올해 1분기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9160억원으로 전년 동기(7570억원) 대비 21% 증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44.8%로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p) 올랐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6663억원으로 전년 동기(5416억원) 대비 23% 늘었다. 점유율도 32.6%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상승했다. 이에 하나·신한카드의 점유율 차이는 12.2%로 전년 동기(12.5%) 대비 0.3%p 좁혀졌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4년 신한SOL트래블 출시를 통해 해외 체크카드 결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왔다. 지난 2024년 1분기 기준 해외 직불·체크카드 점유율은 20.8%로 2년 새 10% 이상 성장했으나 상승 폭은 점차 둔화하는 모양새다. 우리·KB국민카드는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성장했으나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의 올해 1분기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1913억원으로 전년 동기(1889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점유율은 9.3%로 0.8%p 하락했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의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2630억원으로 전년 동기(2275억원) 대비 15.6% 늘었으나 점유율은 12.8%로 0.5%p 축소됐다. 올해도 이들 카드사는 트래블카드 고객 확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존 환전·해외 결제 수수료 혜택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여행 빈도가 높은 국가나 특정 소비처를 겨냥한 특화 상품으로 경쟁 축이 이동하는 중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일본 여행 서비스를 탑재한 SOL트래블J체크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올해 스타벅스와 제휴를 통해 스타벅스 리워드·해외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선보인 데 이어 하나카드도 일본 특화 카드 '트래블로그+'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트래블카드의 해외 수수료 관련 혜택은 비슷한 수준인 상황"이라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범용 트래블카드 대신 국가별 특화 상품을 출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30 16:24:43
신한카드 신용판매 1위 수성…삼성카드 맹추격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신용판매, 직불·체크 결제 규모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해외 결제 시장에서는 현대·하나카드가 강세로 애플페이 결제·트래블카드를 활용해 타사 대비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개인 신용판매(국내외 일시불·할부) 금액은 724조2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한카드의 신용판매액은 147조7133억원으로 전년(142조7456억원) 대비 3.4% 증가해 카드사 중 1위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삼성카드가 신용판매 규모를 확대하며 금액·점유율 격차를 좁히고 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신용판매액은 141조7838억원으로 전년(129조9598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카드사 중 최고 증가율로 지난해 결제 규모 14조원대에 돌입하며 지난 2024년 2위였던 현대카드의 신용판매액을 추월했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의 신용판매액도 139조5147억원으로 전년(133조9319억원) 대비 4.1% 증가했으나 삼성카드의 결제 규모 확장이 더 크게 나타났다. 상위 3개 카드사의 신용판매 점유율은 △신한카드 20.4% △삼성카드 19.58% △현대카드 19.26% 순으로 신한·현대카드의 점유율은 소폭 감소, 삼성카드의 점유율은 0.88%p 상승했다. 직불·체크카드 결제 규모에서는 KB국민카드가 타사 대비 높은 금액을 유지했다. 지난해 카드사 전체 직불·체크카드 결제 금액은 93조3210억원이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의 결제 금액은 31조4063억원으로 전체 결제 금액의 33.6%를 차지했다. 경쟁사의 결제 금액·점유율은 △신한카드 26조5477억원(28.4%) △하나카드 16조5230억원(17.7%) △우리카드 16조742억원(17.2%)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결제 규모 단일 기준으로는 순위가 엇갈렸다. 신용판매에서는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는 현대카드가, 직불·체크카드에서는 트래블카드 선두주자인 하나카드가 각각 최다 금액을 기록했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해외 신용판매액은 3조9378억원으로 전년(3조5253억원) 대비 11.7% 증가했다. 이는 결제규모가 작은 BC카드를 제외하면 최다 증가율이다. 전체 신용판매액 점유율도 27%로 타사 대비 8% 이상 높았다. 현대카드는 지난 2023년 카드사 중 최초로 애플페이를 도입했으며 해외 결제 특화 카드 상품군을 지속 출시하는 등 해외 결제 사업을 지속 강화했다. 해외 직불·체크카드 결제에서는 트래블카드로 시장을 선점한 하나카드가 최다 금액을 기록했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해외 직불·체크카드 결제 금액은 2조9292억원으로 전년(2조4932억원) 대비 14.8% 상승하며 1위를 유지했다.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시장 강세는 업계 최초로 트래블카드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점한 영향이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신한·우리·KB국민카드 등 은행계 카드사도 트래블카드 상품을 출시하며 결제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약화한 가운데 고객·결제 규모 확보를 위해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제휴카드 △프리미엄카드 △트래블카드 등 특정 고객 수요를 겨냥한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PLCC 시장은 현대카드의 독점 구도에 삼성·신한카드가 참전하며 대형사 중심 경쟁이, 트래블카드는 은행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경쟁이 확대되는 중이다. 업계는 올해도 고객 맞춤형 상품 중심의 확장 전략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당국 규제 완화로 청소년 대상 카드 출시가 가능해지면서 특화 상품 출시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제휴·PLCC, 고객 특화 브랜드 등 고객 수요 맞춤형 상품 전략을 통한 성장 전략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에서 청소년 대상 체크카드 규제를 완화하면서 카드사도 1분기 중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하거나 영업 범위를 더욱 넓힐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1-29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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