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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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한화의 우주에서 본 대한민국을 읽다
지난번 광고쟁이 단상에서 SK하이닉스의 여정을 다루며, 인공지능이 흉내 낼 수 없는 왕의 남자 장생의 뜨거운 눈물과 진심을 이야기했습니다. 외줄 위라는 가장 높고 위태로운 곳에서 장생이 내려다본 세상은 결국 사람을 향한 애틋함이었죠. 오늘 이야기하려는 한화의 지난 캠페인은 그 시선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외줄 위 광대가 아니라, 거대한 기술이라는 왕과 나란히 발을 맞추며 일상을 공유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마음으로 우주에서 본 대한민국 편을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 기술의 위용 대신 전해온 다정한 안부 발표된 지 제법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깊은 잔상을 남기는 광고가 있습니다. 바로 한화그룹의 우주 캠페인입니다. 거대한 존재인 기술과 우리네 일상을 연결하는 이 영상은, 마치 왕의 곁을 지키는 사람이 왕의 권위보다 그 아래 숨 쉬는 사람들의 기척을 먼저 살피는 것 같은 다정한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우주나 위성 같은 단어들은 우리 일상과는 참 멀고 차갑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우리가 이만큼 대단한 기술을 가졌노라며 위용을 뽐내는 광고였다면, 아마 기억 속에서 금방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화는 달랐습니다. 가장 높은 곳인 우주까지 올라가서 정작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위성 데이터의 차가운 수치가 아니라, 어둠 속에서 보석처럼 점점이 박힌 우리네 삶의 불빛들이었습니다. 왕의 곁에서 땅 위의 숨결을 살피는 시선 이 지점에서 왕과 사는 남자의 시선을 느낍니다. 왕이라는 첨단 기술의 그림자 아래 살면서도, 정작 그가 살피는 것은 왕의 권세가 아니라 그 기술이 지켜내야 할 땅 위의 소박한 숨결들입니다. 영화 속 장생이 외줄 위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저 아래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한판 놀음으로 풀어냈듯, 한화가 쏘아 올린 위성 렌즈는 우리가 얼마나 높이 왔는지 과시하는 대신 저 멀리 높은 곳에서 조용히 한반도의 밤을 지켜봅니다. 거기 별일 없는지,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조심스레 안부를 묻는 듯한 따뜻한 마음이 화면 너머로 전해집니다. 적막한 우주 한복판에서 홀로 반짝이는 대한민국을 보고 있으면 묘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저 불빛 속에 내가 있고, 내 가족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이 안도감을 줍니다. 광고쟁이의 눈에 이 기술이 따뜻하게 다가온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기술이 아무리 하늘 높이 솟아올라도, 결국은 사람이 살고 있는 터전을 향해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품격,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을 향하다 결국 한화가 이 캠페인으로 전하고 싶었던 것은 우주 정복 같은 거창한 야심이 아니었을 겁니다. 우리가 이토록 높은 곳까지 올라간 이유는, 당신들이 사는 이 땅이 얼마나 소중한지 더 자세히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수줍은 고백에 가깝습니다. 함께 멀리 가자는 그들의 약속이 이제는 지구를 넘어 저 넓은 우주까지 뻗어 있다는 사실이 새삼 든든하게 다가옵니다. 이제 한화의 기술은 왕의 곁에서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남자가 되었습니다. 가장 높은 우주에 머물면서도 시선만큼은 땅 위의 우리를 놓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기술이 가진 진정한 품격이 아닐까요. 우주에서 본 대한민국은 참 작았지만, 왕과 사는 남자의 시선이 머문 우리 집은 그 어느 별보다 따뜻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2026-03-05 17: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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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확보 최우선"…삼성전자, 이란 사태에 현지 임직원 대피
[경제일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등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현지 임직원 안전 확보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란과 이스라엘에 근무 중이던 직원들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이집트, 요르단 등 인근 국가로 대피시켰다. UAE, 카타르, 이라크 지역 직원들은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의 경우 정상 근무를 유지하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동 지역에서 스마트폰, TV, 가전 등 소비자 제품 판매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우디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SEMENA) 법인을 두고 네옴시티 등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반도체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란 내에서 직접적인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재택근무, 제3국 대피, 귀국 조치 등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LG전자도 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동을 자제하도록 권고 중이다. 이란에 파견돼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1명은 지난주 출국했고, 이스라엘 지점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및 가족들은 대사관 가이드에 맞춰 대피한다. 한화그룹은 현지와 실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해 임직원 및 가족들의 이동과 안전 여부를 챙기고 있다. 또 현지 공관 및 한인회와 소통해 교민 등 현지 한인들의 안전 확보에 협조 중이다.
2026-03-02 17: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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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독일 연구 현장으로 키우는 미래 과학 인재…'사이언스챌린지' 해외탐방
[이코노믹데일리] 한화그룹이 미래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통해 독일 주요 연구기관 탐방을 진행하며 장기 인재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수상자 10명이 지난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의 세계적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탐방에는 지난 2025년 대회에서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 팀, 총 10명이 참여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1년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는 제안으로 시작한 고등학생 대상 과학 경진대회다. 지난 14년간 약 1만8000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국내 대표 과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 학생들은 독일 최대 연구기관인 율리히 연구소를 비롯해 막스플랑크 고분자 연구소,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교, 베를린 공과대학교, 프라운호퍼 광통신 연구소,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 등을 방문하며 에너지·소재·우주과학 분야의 연구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율리히 연구소에서는 태양광과 수소 기술, 생명과학, 환경 연구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관련 연구 사례를 살펴봤고 막스플랑크 고분자 연구소에서는 신소재 분야의 첨단 연구를 접했다. 독일 공과대학 방문 일정에서는 산업 인공지능(AI), 금속 적층제조, 신재생에너지 전공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의 멘토링도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세계적 연구 인프라와 연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향후 진로와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 방문은 최근 국내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화는 오는 3월부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참가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2억원으로 대상·금상·은상 수상팀에는 해외 유수 과학기관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2026-01-19 0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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