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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정보 비대칭 허물고 '투자 시성비' 혁신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대표 이찬열)과 핀테크 기업 퀀팃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투자정보 큐레이션 플랫폼 머니터링이 정식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며 자산관리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머니터링은 지난 9일 기준 누적 가입자 20만명을 넘어섰으며 실질적인 서비스 활용도를 나타내는 월간활성사용자(MAU) 지표 역시 6만명을 기록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이 플랫폼은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프라이빗뱅커(PB)의 맞춤형 서비스를 일반 개인 투자자가 스마트폰 하나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초개인화 투자 비서 서비스다. 시장 가격과 기업의 재무 제표 같은 전통적인 정량 데이터 분석은 기본이고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언론 기사와 기업 공시 그리고 소셜미디어(SNS)의 여론 등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까지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수집해 정제 요약하는 기술력이 흥행의 가장 큰 비결로 꼽힌다. 특히 투자자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거나 관심 있게 지켜보는 종목 및 핵심 키워드를 설정해두면 관련 주요 이슈와 투자 유의사항을 즉각적으로 분석해 전달하는 내 관심 브리핑 기능이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다른 사용자들과 투자 시각을 교환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함께투자와 커뮤니티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순한 일방향 정보 제공 앱을 넘어선 양방향 종합 소셜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주식 시장은 거시 경제 변수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실시간으로 얽히며 고도로 복잡화되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유의미한 투자 단서를 선별하고 가공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머니터링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근본적인 고충을 정확히 파고들어 시간 대비 성능 효율을 뜻하는 이른바 투자 시성비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자본시장에 제시하며 정보 획득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꿨다. 기존 대형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단순한 뉴스 나열과 기계적인 공시 전달 수준에 머물렀다면 머니터링은 최신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복잡한 행간의 의미와 숨은 리스크까지 분석해 투자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재가공한다. 실제 앱스토어와 각종 주식 투자 커뮤니티에는 난해한 금융 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자료를 인공지능이 핵심만 요약해 주어 편리하다거나 생업에 종사하느라 시황을 볼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최적의 무기라는 긍정적인 사용자 리뷰가 쇄도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머니터링의 단기간 흥행 성공이 국내 자산관리(WM)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초개인화 인공지능 서비스로의 권력 이동을 상징하는 중대한 변곡점이라고 입을 모아 분석한다. 과거에는 여의도의 기관 투자자나 거액을 굴리는 자산가들만 누릴 수 있었던 고가의 금융 정보 단말기 수준의 심층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브리핑을 일반 개미 투자자들도 무료로 누릴 수 있게 됨으로써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불리던 정보 비대칭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쟁 금융 플랫폼들과 비교할 때 머니터링이 지닌 차별화 포인트도 매우 뚜렷하게 나타난다. 시중의 1세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들이 주로 상장지수펀드(ETF) 위주의 기계적인 포트폴리오 구성과 정적인 자산 배분에 치중해 있는 반면 머니터링은 개별 종목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실시간 이슈 분석에 화력을 집중한다.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금융 플랫폼들이 압도적인 트래픽을 기반으로 대중적이고 기초적인 금융 정보를 가볍게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과 달리 머니터링은 실전 투자에 직접적으로 활용 가능한 고도화된 정보 큐레이션에 특화되어 있어 실제 투자를 집행하는 진성 투자자들의 잔존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다.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과 퀀팃은 매일 누적되는 사용자 검색 데이터와 반응 패턴을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플랫폼의 분석 정교함을 매일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동향까지 아우르는 확장된 프리미엄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열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대표는 머니터링이 주식 시장에 갓 입문한 초보 투자자는 물론이고 바쁜 일상 속에서 방대한 정보를 접하고 신속하게 판단을 내려야 하는 중수 고수 투자자에게도 필수적인 앱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더 나아가 더욱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자본시장의 견고한 정보 장벽을 완벽히 허물어 일반 투자자들도 펀드매니저 등 전문 투자자 못지않은 정보 형평성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엔진 개발을 총괄한 공동 개발사 퀀팃의 한덕희 대표 역시 양사는 개인 투자자들의 합리적이고 현명한 투자 판단을 기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종국적으로 건강하고 투명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 대표는 투자 정보를 단순히 시성비 있게 소비하는 현재의 가치를 뛰어넘어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가 복잡한 금융 시장을 쉽게 이해하고 외부의 흔들림 없이 자신 있게 독자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한층 더 파괴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초개인화 투자 정보 비서 서비스는 이미 피할 수 없는 핵심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유사한 형태의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에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머니터링이 현재의 정보 큐레이션 단계를 넘어 실제 증권사 계좌와 직접 연동된 다이렉트 주식 주문 기능이나 인공지능 기반의 고도화된 자동 매매 시스템 영역까지 서비스를 과감하게 확장할 경우 국내 리테일 주식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들 가장 강력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요약하고 가공한 정보가 자칫 시장의 기존 편향성을 무비판적으로 증폭시키거나 특정 테마 종목에 대한 과도한 쏠림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하고 있어 알고리즘의 투명성 확보와 엄격한 팩트 체크 프로세스 구축은 양사가 향후 폭발적인 확장을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한편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모래알처럼 흩어진 무의미한 데이터를 황금 같은 투자 기회로 바꿔주는 인공지능 큐레이션 플랫폼의 진화가 앞으로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머니터링이 새롭게 개척한 투자 시성비 트렌드가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금융권 전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3-10 18:14:29
양완모 신임 삼성증권 부사장, WM '구원 투수'로 등판…현장·성과 중심 기조 재확인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증권이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자산관리(WM) 강화를 위한 성과 중심 기조를 재확인했다. 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확정했으며 이번 인사에서는 양완모 신임 부사장을 포함해 총 5명이 승진했다. 상무 승진 대상은 총 4명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최근 몇 년간 지역본부장 및 투자은행(IB)부서·태스크포스(TF)팀 출신 인재가 균형 있게 발탁돼 온 만큼 WM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직 운영 기조가 이어졌다. 지난 2023년 강남지역본부장을 지낸 이찬우 전 상무가 부사장으로 올랐고 지난해에는 당시 IB2부문장을 맡았던 이충훈 부사장이 선임됐다. 2025년 인사에는 금융경쟁력제고TF 담당이던 고영동 전 상무가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올해 다시 강남지역본부장 출신인 양완모 상무가 부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양완모 부사장은 2009년 삼성증권 인사팀으로 입사해 2016년 인사팀장을 거친 후 2020년 인사지원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인사팀과 강남지역본부장을 거쳤다는 점에서 2023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찬우 부사장의 경력과 동일한 흐름을 보인다. 상무급 인사에서도 WM 조직 인력 기조가 이어졌다. SNI패밀리오피스센터1지점을 이끌었던 오선미 지점장이 상무 승진 명단에 올랐다. 오 상무는 삼성증권 프라이빗뱅커(PB) 가운데 상위 4% 성과를 인정받아온 핵심 인재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전에도 영업조직 기반 성과형 인재를 상무로 꾸준히 발탁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SNI강남파이낸스센터 지점장 출신 유정화 전 지점장이 상무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SNI패밀리오피스센터1지점장을 맡았던 이성주 전 지점장이 승진했다. 초고액자산가 기반 확대와 PB 성과 창출력은 WM 부문의 견조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회사의 성과 중심 인사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1억원 이상 자산 보유 고객(HNWI)은 지난해 3분기 26만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3분기에는 34만3000명으로 늘었다. 리테일 고객자산 역시 지난해 3분기 312조80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393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금융경쟁력제고TF 출신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금융경쟁력제고TF 출신 장효선 상무는 신영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을 거쳐 2005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 합류한 뒤 글로벌주식팀장을 맡으며 해외주식 분석과 고객 기반 확대를 이끌었다. 올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고영동 부사장 역시 같은 TF 출신이다. 최근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금융경쟁력제고TF 출신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사실상 핵심 육성 라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인사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되는 만큼 특정 부문이 주도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면서도 "다만 WM 사업의 견조한 성과가 일정 부분 영향을 준 흐름은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12-01 15:37:12
증권사 랩어카운트 회복세 본격화…미래에셋·NH, WM 실적 '호조'
[이코노믹데일리] 증시 활황 속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권사 랩어카운트로 이동하며 랩 시장 회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하며 증권가 전반의 랩 시장 회복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증권사들의 일임형 랩어카운트 자산은 91조2554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가 호황을 보인 지난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랩어카운트 자산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계약자산은 8조4600억원 이상 늘어나면서 투자자 자금 유입이 본격화됐다. 랩어카운트는 '포장하다'는 뜻의 영어 단어 'Wrap'과 '계좌(Account)'의 합성어로, 증권사가 고객의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투자 실행까지 전 과정의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다. 장기 운용이 가능하고 투자자 성향에 맞춘 자산 배분이 가능하다는 점이 개인 투자자 선호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랩어카운트 회복세는 WM 부문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WM 수익은 9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랩어카운트 수익이 330억원으로 전체 금융상품 수수료에서 가장 큰 비중(약 36%)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NH투자증권 WM 수수료 수익도 전 분기보다 21.5% 늘어난 35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258억원, 2분기 296억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해 왔으며 자산관리 수수료 역시 119억원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전략적 세일즈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이후 대형사를 중심으로 지점형·본사형 상품과 비대면 랩 서비스를 확대하며 가입을 유도하고 있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랩 상품 출시 등 판매 전략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랩어카운트 잔고가 5조원을 넘는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랩'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자산배분위원회가 결정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추종해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는 연금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RA)로 운용하는 '글로벌 로보랩'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은 금융위원회 RA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검증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자동 매매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장기·맞춤형 운용이 가능하지만 운용 방식과 기술 적용에서 각 사의 차별점이 뚜렷하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연금과 랩어카운트 중심의 자산관리 전략을 꾸준히 강화해온 만큼 향후에도 관련 수익 확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자산관리 시장이 펀드 중심에서 자율성이 높은 랩 상품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전반적인 랩 시장의 성장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NH투자증권의 경우 본사가 지점 PB(프라이빗뱅커) 영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를 갖춰 영업 효율성을 높인 점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2025-11-12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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