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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 5조원 돌파 外
[경제일보]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 5조원 돌파 케이뱅크가 지난달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공급액이 5조19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출시한 이후 누적 공급액 5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만 1조5200억원이 공급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공급액의 약 82% 수준이다. 부동산담보대출과 보증서대출 취급이 늘면서 개인사업자 여신 잔액 기준 보증·담보대출 비중은 지난달 말 45%까지 확대됐다. 케이뱅크의 전체 원화대출금 잔액 중 기업대출 비중도 지난해 말 7%에서 지난달 말 17%로 늘었다. 케이뱅크는 오는 14일부터 보증서대출 건당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최대 2억원으로 상향한다. 3분기 중에는 부동산담보대출 담보 대상을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상가까지 확대하고 대출 용도도 운전자금에서 시설자금까지 넓힐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보증서대출 한도 상향과 담보대출 지원 범위 확대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중소법인 여신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홈플러스 협력사 경영안정 특별지원 우리은행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 특별지원'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홈플러스 사태로 피해가 확인된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피해 기업에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은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한다. 피해 규모와 자금 사정을 고려해 대출금리와 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수출기업에는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60일에서 최대 90일까지 확대 적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특별지원을 마련했다"며 "피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UN 'AI for Good'서 금융 AI 사례 발표 카카오뱅크가 UN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주관하는 'AI for Good Global Summit 2026'에 초청받아 금융 인공지능(AI)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으며 지속가능한 AI와 책임 있는 AI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카카오뱅크는 'Innovate for Impact' 세션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돼 금융 AI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여러 개의 대형 AI 모델을 각각 운영하는 대신 하나의 금융 특화 AI 모델로 △정보 검색 △문서 분석 △이상 콘텐츠 탐지 등을 통합 수행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그래픽 처리 장치(GPU) 메모리 사용량과 전력 소비, 인프라 운영 부담을 줄이면서 금융 문서 이해와 분석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와 LLM 프롬프트 공격 방어 기술도 행사 공식 결과 리포트에 등재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금융 AI 연구 성과를 우수 사례로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9 09:37:16
한은, 성장 회복에도 금리 동결 유지…"중동 리스크 경계"
[경제일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 수준에서 유지하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대내외 경제 여건을 점검하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국내 경제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정책 판단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12일 한국은행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과 수출 증가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민간소비는 소비심리 개선과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확대됐으며 반도체 경기 호조를 중심으로 설비투자와 수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건설투자는 지방 미분양 증가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신규 발주가 위축되면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여건을 고려할 때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1%에서 올해 약 2%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성장 경로에는 반도체 경기와 내수 회복 속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위험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물가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물가 목표 수준인 2% 내외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물가 상승률이 각각 2.2%, 2.1%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임, 글로벌 경기 흐름 등에 따라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주요 가격 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140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달러화 약세와 수급 여건 개선 등으로 일부 하락했으며 국고채 금리 역시 글로벌 통화정책 기대 변화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최근에는 중동 지역 분쟁 영향으로 금리와 환율이 다시 상승하고 주가가 조정을 받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를 연 2.50%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물가가 목표 수준 근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안정과 신용 공급을 위해 정책 수단도 병행하고 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거래 한도를 650억 달러 규모로 유지하고 금융기관 외화예금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 지급을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등 외환시장 안정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중개지원대출의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연장해 실물경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물가 안정 목표인 2% 달성을 중기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안정 상황을 함께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동 지역 지정학적 갈등 확산 여부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향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경제 성장 흐름과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12 14: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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