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2026.07.14 화요일
흐림
서울 33˚C
흐림
부산 28˚C
흐림
대구 34˚C
흐림
인천 28˚C
흐림
광주 31˚C
흐림
대전 31˚C
흐림
울산 33˚C
흐림
강릉 34˚C
흐림
제주 31˚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투자 손실'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영업익 52배 성장' SK증권, STO로 영토 확장…리스크도 '선제대응'
[경제일보] SK증권이 올해 1분기 주식시장 호황을 바탕으로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부문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며 순이익을 대폭 끌어올렸다. 기존 사업의 실적 반등과 함께 토큰증권(STO) 시장 선점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화 금융 부문의 차별화된 성과가 이어지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최대주주 지배구조와 얽힌 내부통제 이슈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잠재 부실 우려는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할 과제로 평가 받는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SK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33억71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26억6200만원) 대비 77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7억3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3500만원)보다 무려 5265.9%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369% 수준이며 당기순이익 역시 연간 실적의 81%를 단 한 분기 만에 달성한 것이다. 연결 기준 순영업손익은 106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3% 늘어나며 확실한 체질 개선을 입증했다. 이런 실적 상승은 코스피 시장을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급증하며 수탁수수료가 대폭 늘어난 결과다. 올해 1분기 순수수료손익은 6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1% 증가했으며 수수료수익은 708억원으로 82.8% 늘어났다. 특히 SK증권 주요 사업인 △위탁매매 △투자은행(IB) △자기매매 △저축은행 가운데 자기매매 수익이 6002억원으로 전체 수익의 83.2%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고유자금을 활용한 금융상품 관련 순손익은 223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 8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코스피 주식 매매 규모는 4조6286억원에 달했고 상장지수펀드(ETF) 등 집합투자증권 거래규모는 무려 87조5550억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부문 수익 역시 457억원으로 뚜렷한 호조를 보였다. 국내 증시 강세 속에서 SK증권 중개를 통해 이뤄진 투자자들의 코스피 주식 매매 규모는 지난해 동기의 3배를 웃도는 37조8365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신용거래 증가에 따라 신용융자 잔고는 3361억원으로 확대됐고 이자 수익 규모는 61억원으로 늘어났다. 과거 호황기에 집중됐던 부동산 PF 자산 불확실성을 덜어내기 위해 1분기에만 115억원 규모의 신용손실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쌓았음에도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 철저한 포지션 관리가 빛을 발했다. SK증권은 단기적인 브로커리지 호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정부의 규제 혁신 기조에 맞춰 STO 발행과 유통 플랫폼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 새로운 먹거리로 조각투자를 낙점하고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연합군을 구축 중이다. SK증권은 지난 1월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STO 발행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당 회사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도 직접 참여해 5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미술품과 선박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토큰증권으로 발행하는 기술 역량을 확보하며 초기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개척과 ESG 금융 확대 전략 역시 SK증권의 장기적인 성장 가시성을 높이는 강력한 기회 요인이다. 전우종 대표와 정준호 대표는 각자대표 체제에서 전문성을 나눠 ESG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SK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환경 부문 A+ 등급을 획득했다. 전 대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779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에서 1871tCO2eq로 대폭 줄였으며 정 대표 주도로 ESG 채권 주관 누적 실적은 16조5211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이달 3일 인도 원자력 기업 페어우드 뉴클리어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무탄소 에너지 인프라 금융 시장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어 12일 증권업 최초로 에스엠소프트랩과 지니(GENIE) 솔루션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금융플랫폼 구축 협약을 맺으며 디지털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7년 만에 로킷헬스케어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을 맡아 코스닥 시장 입성을 성공시킨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 체제 아래에서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 논란이 꼬리표처럼 붙고 있다. 최대주주 측 인사가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이해충돌 방지와 투명성 제고가 요구되는 데다 사내이사인 전우종 대표가 보수위원회에 포함된 구조 역시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분석된다. 고위험 유상증자 딜 위주의 수익 창출 전략은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잠재적인 위협 요인으로 거론된다. SK증권은 현재 △썸에이지 △형지I&C △한울반도체 등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소형 코스닥 한계기업들의 유상증자를 다수 주관하고 있다. 물론 조달액 대비 매우 높은 주관 수수료율을 챙기고 있지만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이를 전부 인수하는 구조를 채택해 주가 급락 시 막대한 투자 손실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 여기에 고금리 환경 장기화로 인한 341억원의 이자 비용 부담 증가와 증권업계를 짓누르고 있는 부동산 PF 부실 전이 가능성도 실적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1분기에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뤘다”며 “이는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등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위탁매매와 에쿼티(Equity) 투자 수익이 늘어난 데다 능동적인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라는 내실 경영이 효과를 거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철저한 포지션 구축으로 손실을 방어했으며 부동산 PF와 주식담보대출 등 잠재적 부실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2026-06-15 16:17:25
카카오페이손보, 외형 성장 속 수익성 검증 본격화
[경제일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적자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상품 라인업 강화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가 손실 폭 축소로 이어졌다. 다만 계약 규모 확대로 요구자본이 늘면서 지급여력(K-ICS) 비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어 현재 수익성 개선 기조 유지가 성장의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한 향후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생활밀착형 보험 확대와 장기 보장성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기회 요인으로 평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의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137억원) 대비 24.8% 감소했다. 이는 보험·투자손실이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1분기 카카오페이손보의 보험손실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122억원) 대비 24.6% 줄었다. 보험 상품 다변화 전략을 통해 보험수익이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123억원) 대비 74.8% 급증하면서 손실 축소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투자손실도 11억원으로 전년 동기(15억원) 보다 26.7% 적자가 감소했다. 지난해 9월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운용자산이 늘어나면서 투자 수익성이 개선됐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기존 일반손해보험 중심의 계약 포트폴리오에서 장기손해보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전체 매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1분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121억2900만원) 대비 65.7% 급증했다. 이 중 일반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179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112억7700만원) 대비 59.5%, 장기손해보험 수입보험료는 21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8억5200만원) 대비 148.5% 증가했다. 다만 지속적인 적자와 외형 확대 영향으로 K-ICS 비율은 빠르게 하락했다. K-ICS 비율은 보험사의 자본적정성 지표로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낸다. 카카오페이손보의 올해 1분기 K-ICS 비율은 242.15%로 지난해 4분기 352.72%보다 110.57%포인트(p) 낮아졌다. 지급여력금액은 1069억원에서 979억원으로 90억원 줄었고 지급여력기준금액은 303억원에서 404억원으로 101억원 늘었다. 사업 성장으로 필요한 자본은 늘어난 반면 순손실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유상증자로 보강했던 기본자본이 다시 감소한 영향이다. 기본자본 감소는 적자 유지로 인해 결손금이 누적된 영향이 크다. 카카오페이손보의 이익잉여금 적자는 지난해 4분기 170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805억원으로 결손 폭이 확대됐다. 1분기 당기순손실 103억원이 반영되면서다. 그럼에도 현재 K-ICS 비율은 금융당국 권고 기준인 13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 측은 K-ICS 비율 하락 폭이 충분히 예상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독감 이슈로 적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는 손실 규모가 지속 축소되고 있는 만큼 향후 자본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속적인 상품 다변화를 통해 영업 기반을 넓혀나가며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카카오페이손보가 출시한 휴대폰보험 누적 가입자는 올해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165% 급증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했던 국내여행 단체보험의 올해 3월 기준 월간 가입자 수는 상품 출시 초기인 전년 동기 대비 약 4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펫보험 시장에도 진출하며 장기보험 라인업 확대 전략을 지속 중이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객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보장을 위해 장기보험까지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펫보험 역시 이 전략의 연장선으로 사용자 수요에 맞춰 우리만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신상품 개발 및 기존 상품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그림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6-08 16:58:54
KDB생명 매각 시동…재무 구조 개선 이후 남은 과제는 '수익성'
[경제일보] KDB생명이 지난해 자본잠식·K-ICS 비율 하락 등 재무 리스크를 대부분 해소한 가운데 금융당국으로부터 매각 절차 승인을 받으며 매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1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악화한 수익성 회복이 우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매각심의위원회를 통해 KDB생명의 매각을 재가했다. KDB생명은 산업은행이 지분 99.66%를 보유한 상태로 국유자산에 포함돼 매각 시 국무총리실·소관 부처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번 재가에 앞서 국무총리실의 매각 승인도 완료된 상태다. KDB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매각을 시도해왔으나 재무 건전성 악화·매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매번 불발됐다. 다만 지난해 말 산은의 자금 지원을 통해 자본잠식 탈출·지급여력(K-ICS) 비율 개선에 성공하면서 관련 리스크는 해소됐다. KDB생명은 지난해 3분기 자본총계 -1016억원을 기록하면서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바 있다.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지난 2023년 -5120억원에서 -1조1609억원까지 확대된 영향이다.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는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지급해야할 준비금인 보험부채가 포함된다. 보험부채 가치는 IFRS17 도입 이후 금리·사고율 등을 반영한 현재 기준으로 평가되는 구조다. KDB생명의 계약 포트폴리오는 과거 판매한 고금리 확정형 저축성 상품 비중이 높다. 이에 금리 하락에 부채 평가액이 크게 늘어나 자본 잠식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KDB생명은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무상감자를 통해 발행 주식 83%를 소각한 후 51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에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4090억원을 기록했다. 재무 구조 안정화에 K-ICS 비율도 함께 개선됐다. KDB생명의 경과조치 후 K-ICS 비율은 205.7%로 전년 말(158.24%) 대비 47.46%p 상승했다. 지난해 KDB생명 매각 부담 요인이었던 재무 리스크는 해소됐으나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수익성은 전년 대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KDB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19억원으로 전년 204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보험손익에서 -127억원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손실도 -817억원으로 전년(-602억원) 대비 35.7% 악화한 영향이다.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도 하락했다. KDB생명의 지난해 말 CSM 잔액은 7730억원으로 전년 말(8672억원) 대비 10.9% 줄었다. 이에 KDB생명은 재무 내실 기반 확보에 이어 올해 수익성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경영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KDB생명은 CSM 확보를 위해 제3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제3보험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지난 2월에는 보험 영업 실무자 출신 김병철 KDB생명 수석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영업 조직 측면에서는 전속 설계사 채널을 강화하기로 했다. 상품, 시책 매력도가 중요한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보다는 전속 채널 확대를 통해 기업의 정책 수행도를 높이고 자사 상품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경영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수익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CSM 확보가 수반돼야 안정적인 회사로 나아갈 수 있다고 판단해 전사적으로 수익성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10 14:27:05
금감원, 원유 등 상품시장 변동성 점검…"레버리지 상품 투자 손실 유의"
[경제일보] 금융감독원이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자 상품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12일 금감원은 황선오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주재로 원유 등 상품시장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중동 상황이 원유·천연가스 등 원자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 자본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원자재 전문 애널리스트와 원유 ETF·ETN 상품 운용 담당자,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 실물자산 가격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유가가 급등락할 경우 원자재 ETF·ETN의 실제 가치와 시장 가격 간 괴리가 일시적으로 크게 벌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투자 위험도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음(陰)의 복리 효과'로 인해 상품 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경우 레버리지 상품의 누적 수익률이 지수 수익률을 하회하는 현상으로, 단기간에 투자 손실이 확대될 수 있는 구조다. 최근 실제 시장에서도 원유 관련 금융상품 거래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원유 기초 상장지수상품(ETP)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3월 초 기준 약 1조676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7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버스 상품과 일반 상품의 거래 증가율이 각각 954%, 1153%에 달하는 등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관련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돼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대해 원자재 관련 금융상품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관련 상품의 구조와 손실 가능성을 투자자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등 투자자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에게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원자재 관련 금융상품의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인식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개인 투자자의 경우 변동성이 큰 원자재 ETF·ETN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원자재 가격 급등락 과정에서 ETF·ETN의 괴리율이 확대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괴리율이 양(+)으로 확대되면 상품이 내재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어서 향후 가격이 정상화될 경우 괴리율만큼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향후 상품시장과 관련 금융투자상품 판매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보호 조치를 업계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투자 위험 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3-12 17:08:54
금감원, 홍콩 ELS 불완전판매 은행 과징금 2조→1조원대 감경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은행들에 대해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기관경고 제재 하기로 결정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5개 은행(KB국민·하나·NH농협·SC제일은행)을 대상으로 제3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은행권에 대한 과징금을 1조원대로 책정했다. 기존에 금감원이 이들 은행에 사전 통지한 과징금은 총 2조원 규모였으나 일부 감액된 것이다. 다만 은행들이 과징금이 크게 감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금감원은 사전 통지 금액의 절반이 넘는 1조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권에선 지난해 11월 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사후적인 피해 회복 노력이 인정될 경우 과징금의 50% 이내에서 감액이 가능하고, 사전 예방 노력 등 추가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75%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는 점을 근거 삼아 과징금이 대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사전통지 단계에서 영업정지를 예고했지만, 최종적으로는 한 단계 낮은 기관경고로 제재 수위를 낮췄다. 홍콩 ELS 판매 담당 직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정직 수준에서 감봉 이하로 낮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제재심에는 5개 은행 측 대리인과 검사국이 출석해 마지막 변론을 펼쳤고, SC제일은행은 최근 1심 재판에서 은행 승소 판결을 근거해 과징금 감경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홍콩 ELS 투자 손실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은행의 설명의무 위반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제재심 결과는 향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와 정례회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26-02-12 18:11:4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승용차 이어 버스까지…BYD, 한국 상용차 점유율 정조준
2
[넷마블 반전의 조건] ① '나혼렙·샹프로'로 세계 팬덤 잡는다…IP 전략의 승부수
3
밥 먹듯 서킷브레이커…'오징어게임' 전락한 韓증시, 주범은 삼전닉스 레버리지?
4
하이닉스 환전·韓日 당국 공조 속…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 '솔솔'
5
[부고] 송정훈(e경제일보 편집국장)씨 부친상
6
[기자수첩] '중국차'를 보는 시선,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7
HD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고객 잡는다…'카젠라운지' 출시
8
코스피, 8.9% 폭락…매도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동반 발동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800조 '수퍼 재정', 미래를 위한 투자인가 미래를 담보 잡는 도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