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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피어, '나인하이어'에 양방향 MCP 도입…채용 업무 AI 자동화
[경제일보] 기업 채용 업무에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AI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웍스피어도 AI 기반 업무 자동화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4일 웍스피어는 자사가 운영하는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에 AI 도구와 연결되는 '양방향 MCP 연동'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직무기술서 작성과 지원자 분석, 면접 질문 생성 등 다양한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실제 채용 데이터가 저장된 ATS와 AI 도구가 직접 연결되지 않아 데이터를 복사하거나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웍스피어는 AI 모델이 외부 서비스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표준 프로토콜 MCP를 통해 생성형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글로벌 HR테크 업계에서 MCP 도입이 확산되며 ATS와 AI 에이전트 연계가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른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인하이어는 국내 ATS 양방향 MCP 연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특정 AI 서비스에 종속되지 않고 클로드 코드, 코덱스, 제미나이 CLI 등 MCP를 지원하는 다양한 AI 도구와 연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채용 데이터를 조회하고 공고를 수정하거나 지원자를 등록·관리할 수 있다. 지원자 비교 분석과 면접 질문 생성, 평가표 작성, 채용 현황 리포트 생성 등 업무도 AI와의 대화만으로 처리 가능하다. 예를 들어 '최근 6개월간 불합격 사유를 분석하고 공고 개선 방안을 제안해달라'는 요청을 입력하면 AI가 채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결과와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임원 보고용 자료 작성이나 채용 성과 분석 등 반복적인 업무 역시 AI가 지원할 수 있다. 웍스피어는 이번 MCP 연동을 통해 기존 채용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능과 생성형 AI 활용성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 엔진이 수행하고 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은 AI가 담당함으로써 채용 담당자는 의사결정과 인재 평가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기능은 엔터프라이즈 기업 회원 이상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웍스피어는 통신 구간 암호화와 토큰 인증 기반 보안 체계를 적용했으며 향후 사용자별 권한 관리와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정승현 웍스피어 ATS사업실 실장은 "인사 담당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AI 도구와 즉시 연결될 수 있는 양방향 MCP 연동을 구현해 채용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인하이어는 기업의 채용 전 과정을 AI와 데이터 중심으로 혁신해 새로운 채용 업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4 09:20:28
앤트로픽 '클로드 소넷 4.6' 공개…오퍼스급 성능에 가격은 5분의 1 '파격'
[이코노믹데일리]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Anthropic)이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소넷 4.6(Claude Sonnet 4.6)'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최상위 플래그십인 '오퍼스(Opus)' 수준의 지능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5분의 1 수준으로 낮춰, 기업용 AI 시장의 '가성비·고성능'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17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소넷 4.6을 모든 클로드 플랜과 API,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무료 플랜 사용자도 소넷 4.6을 기본 모델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AI 대중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코딩·컴퓨터 사용 능력 '퀀텀점프'…오퍼스 4.5보다 낫다 소넷 4.6의 가장 큰 특징은 코딩과 컴퓨터 사용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이다. 앤트로픽은 소넷 4.6이 복잡한 스프레드시트 작업이나 다단계 웹 양식 작성 등에서 인간 수준의 처리 능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AI의 실제 컴퓨터 작업 능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OS월드(OSWorld)'에서도 역대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코딩 능력은 개발자들로부터 '기존 최상위 모델인 오퍼스 4.5보다 선호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AI 코딩 어시스턴트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사전 사용자들은 "과도한 엔지니어링이나 '게으른(laziness)' 응답이 현저히 줄었다"며 "지시 이행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깃허브(Github)의 조 바인더 제품 부사장은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검색해야 하는 복잡한 코드 수정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고 말했고, 리플릿(Replit)의 미켈레 카타스타 회장은 "성능 대비 비용 비율이 경이적"이라고 극찬했다. 소넷 4.6은 100만 토큰 규모의 방대한 컨텍스트 윈도우(베타)를 제공한다. 이는 수백 페이지 분량의 계약서나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한 번에 읽고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이다. AI가 가상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벤딩-벤치(Vending-Bench)'에서도 소넷 4.6은 두각을 나타냈다. 경쟁 모델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과감한 초기 투자를 단행한 뒤, 막판에 수익성 확보로 전략을 전환하는 '인간 CEO'와 유사한 판단력을 보여줬다. ◆ 박스·재피어 등 기업 고객 '환호'…"비싼 모델 필요 없다" 글로벌 기업 고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업 박스(Box)의 벤 쿠스 CTO는 "실제 기업 문서에 대한 심층 추론과 질의응답에서 소넷 4.5보다 15% 포인트 높은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자동화 플랫폼 재피어(Zapier)의 웨이드 포스터 CEO는 "계약서 라우팅, 조건부 템플릿 선택 등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에서 강력한 안정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는 앤트로픽이 '가성비' 모델인 소넷의 성능을 최상위급으로 끌어올리면서도 가격은 백만 토큰당 3달러(입력)·15달러(출력)로 동결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제 굳이 비싼 오퍼스 모델을 쓰지 않고도 대부분의 고난도 업무를 소넷 4.6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앤트로픽의 이번 행보는 AI 모델 시장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가격 대비 성능'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SK텔레콤 등 앤트로픽과 협력 중인 국내 기업들의 AI 서비스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18 12: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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