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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도 유튜브·OTT 시청 창구로…영상 중심 미디어 소비 가속
[경제일보] 국내 인터넷 이용자의 미디어 소비 중심이 영상 콘텐츠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숏폼 콘텐츠와 OTT, 크리에이터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광고·쇼핑·정보 검색 등 전반적인 디지털 이용 행태가 영상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6일 KT나스미디어가 발표한 '2026 인터넷 이용자 조사 보고서(NPR)'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들의 미디어 이용 행태는 영상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광고 수용 방식 역시 영상 기반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 조사는 전국 만 15~69세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주요 트렌드로 숏폼 콘텐츠 확산, 크리에이터 구매 영향력 확대, OTT 광고형 요금제 확산, TV의 영상 플랫폼화, 쇼핑 멤버십의 콘텐츠 중심 변화, 생성형 AI 정보 검색 활용 확대 등이 꼽혔다. 숏폼 콘텐츠는 이미 주요 콘텐츠로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숏폼 콘텐츠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시청 후 추가 행동으로 콘텐츠 검색이나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고에 대한 거부감도 기존 영상 광고 대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숏폼이 광고 매체로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TV 이용 방식 역시 변화가 뚜렷했다. TV를 통해 유튜브와 OTT를 시청하는 비율이 기존 방송 채널 시청 비율과 유사한 수준까지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TV 채널 시청은 35.0%, TV를 통한 유튜브 시청은 33.7%,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OTT 시청은 30.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TV가 방송 중심 매체에서 영상 콘텐츠 통합 스크린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OTT 광고형 요금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OTT 이용자 중 59.7%가 광고형 요금제를 구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형 요금제가 이미 보편적인 이용 형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OTT 광고는 고급스러움, 신뢰도, 집중도 항목에서 타 매체 대비 긍정 평가가 높게 나타나 광고 매체로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멤버십에서도 콘텐츠 영향력이 확대됐다. 유료 쇼핑 멤버십 유지 이유로 OTT, 음악, 전자책 등 콘텐츠 혜택이 28.5%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의 경우 해당 비율이 40.7%로 2위를 차지했다. 쇼핑 멤버십이 단순 할인 중심에서 콘텐츠 결합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에이터 영향력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콘텐츠 시청 이후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험이 증가했으며, 특히 패션, 뷰티, IT 기기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크리에이터 영향력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발견형 쇼핑과 콘텐츠 기반 소비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성형 AI 활용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이용 목적은 정보 검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존 검색 서비스 보완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내 이용이 증가한 서비스에서도 생성형 AI가 상위권에 포함되며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생성형 AI 활용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이용 목적은 정보 검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존 검색 서비스 보완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내 이용이 증가한 서비스에서도 생성형 AI가 상위권에 포함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 전무는 "이번 조사를 통해 미디어 이용 행태 전반이 영상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OTT, 숏폼과 같은 플랫폼에서 이용자와의 접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광고 시장에서도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6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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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유통 CEO 소환…소비자·노동 리스크 재점화
[이코노믹데일리] 오는 20일부터 국정감사 2주차가 시작되는 가운데 유통·외식업계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잇따라 선다. 식품 안전, 개인정보 보호, 노동환경 등 소비자·노동 현안이 집중 거론되며 주요 기업들의 책임과 대응이 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는 오는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 출석한다. 현대백화점이 판매한 ‘우롱차’ 제품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식품 안전 관리 책임과 유통 과정의 검증 절차가 핵심 질의로 다뤄질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24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선다. 신세계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간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 대책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해외 기업과의 데이터 공유·이전 구조가 개인정보보호법상 적절한 절차를 거쳤는지, 국내 소비자 정보가 외국 서버로 이전될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재차 채택됐다. 김 의장은 그간 해외 체류를 이유로 불출석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번에도 실제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국회는 쿠팡의 대만 사업 진출 구조와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요금제 운영, 온라인 플랫폼 내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주요 질의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 특히 플랫폼 수수료 체계, 판매자 차별, 콘텐츠 요금제의 공정성 등 독점 논란을 둘러싼 공방이 재차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는 노동부 및 환경노동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이 예정돼 있다. 이날은 외식·유통 업계 CEO들이 대거 증인석에 선다. 김기원 맥도날드 대표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근로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기간제 사원 차별 문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역 축제 협찬 과정의 불공정 거래 의혹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한다. 다만 이번 국감 증인군에 포함됐던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최종 증인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점포별 매출 할당과 직원 대상 제품 구매 강요 등 갑질 의혹으로 증인 채택돼 28일 종합감사 출석이 예상됐으나, 실제 명단에는 이름이 빠졌다. 증인 제외 사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과 노동 인권 등 사회적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국감에서의 질의 강도도 해마다 강화되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단기적 해명보다 내부 관리와 리스크 대응 체계를 구조적으로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0-17 16: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