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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원' 플랫폼, 현대카드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자사의 통합 플랫폼 'U+원'을 중심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콘텐츠에 외부 파트너 협업을 확대하며 통신 서비스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LG유플러스는 현대카드의 디지털 문화 콘텐츠 플랫폼 '현대카드 다이브'와 협업해 U+원 내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통합 앱(애플리케이션) U+원을 출시하고 디지털 콘텐츠 채널 '플러스' 메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자체 기획 콘텐츠를 통해 구글플레이 기준 500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플러스 메뉴는 '고객의 일상이 Plus되는 공간'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로 이용자 체류 시간을 확대하고 서비스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기능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자체 기획 콘텐츠 중심으로 플러스 메뉴를 운영해 왔지만 최근에는 외부 콘텐츠 협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대카드 다이브와의 협업 역시 이러한 전략 변화의 일환으로 플랫폼 내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특히 U+원의 콘텐츠는 통신사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 통신사 서비스가 자사 가입자 중심으로 제공되던 것과 달리 플랫폼 자체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용자 규모를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콘텐츠 소비를 중심으로 이용자 접점을 늘리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 연계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온라인 콘텐츠뿐 아니라 오프라인 체험 요소도 함께 확대한다. 내달 17일까지 플러스 메뉴에서 현대카드 DIVE 콘텐츠를 3개 이상 시청한 뒤 취향 콘텐츠를 선택해 응모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LG유플러스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연계 콘텐츠도 마련됐다.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열리는 도널드 저드의 전시 '도널드 저드: 가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통신사 가입 여부 관계없이 U+원 앱에서 전시 페이지를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카드 다이브 플랫폼에서는 LG유플러스가 기획한 전시 '권오상의 심플렉시티: AI, 인간 그리고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며 양사 플랫폼 간 콘텐츠 교류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전시 콘텐츠 참여와 오프라인 방문 인증을 통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원을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경험을 결합한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문화·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플랫폼 기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최근 통신사들이 멤버십,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플랫폼 형태로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 역시 U+원을 핵심 허브로 활용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전망이다. 김원기 LG유플러스 디지털CX트라이브장은 "'현대카드 다이브'와의 협업으로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와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여러 아티스트·기업과의 협업으로 통신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09:00:00
BTS 라이브로 본 넷플릭스…스트리밍은 안정, 연출은 과제
[경제일보] 넷플릭스가 선보인 BTS 라이브 공연이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며 라이브 콘텐츠 경쟁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된 대규모 공연이었음에도 영상 송출 과정에서 눈에 띄는 끊김이나 지연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글로벌 동시 접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스트리밍 인프라를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오후 8시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이 진행됐다. 국내 스트리밍은 끊김 없이 안정적인 송출이 이뤄졌고 우려됐던 안전 사고 역시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광화문 일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시각적 완성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전통성과 현대적 무대 연출이 결합된 장면이 화면에 안정적으로 구현되면서 단순 공연을 넘어 하나의 '영상 콘텐츠'로서의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궁과 도심 풍경이 어우러진 배경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한국적인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도 이번 프로젝트는 라이브 콘텐츠 확장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스포츠와 스탠드업 코미디 등에서 축적한 라이브 운영 경험을 음악 공연으로 확장한 첫 사례로 기술적 안정성과 운영 역량을 동시에 시험받는 자리였다. 실제로 대규모 트래픽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송출이 이어지며 향후 라이브 콘텐츠 확대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앞서 전날 진행된 사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는 "이번 공연 같은 경우 서울 한복판 도심에서 이루어진다는 점, 그리고 도심 속에서 이 정도 스케일로 이루어진다는 점들이 도전 과제였다"며 공연 준비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다만 연출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일부 아쉬움도 남겼다. 안전 관리를 위해 현장 인파 밀집도를 엄격하게 통제하면서 화면상 관객 구성이 다소 비어 보이는 인상을 줬다는 지적이다. 공연의 몰입도를 좌우하는 현장 열기와 밀도감이 화면에서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는 최근 대형 행사에서 강화된 안전 기준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지만, 향후 연출 방식과의 균형은 넘어서야 할 과제로 평가된다. 또한 영상미와 음향에 비해 자막은 부족한 모습이 보였다. 실시간 라이브 특성상 일부 자막이 1~2초가량 지연되는 모습이 나타났고, 폰트 디자인 측면에서도 완성도가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음악 공연의 경우 가사 자막이 곡의 리듬과 흐름에 맞춰 정확하게 제공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기술적 보완뿐 아니라 연출적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가 남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가 라이브 콘텐츠 영역에서 한 단계 진전된 모습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대형 아티스트와 글로벌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안정적인 스트리밍과 새로운 시청 경험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넷플릭스가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경험이 서비스 고도화의 기반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개럿 잉글리쉬 넷플릭스 공연 총괄 프로듀서는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디자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며 어떻게 하면 가장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과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정부뿐만 아니라 각 주요 부처들에서 함께 협력해 주신 덕에 저희가 이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6-03-21 22:01:53
4조원 옥외광고 시장…데이터·AI 특화 통신·플랫폼사 잇단 출사표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IT 기업들이 디지털 옥외광고(DOOH)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며 오프라인 광고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플랫폼 기술과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결합해 기존 옥외광고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역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차세대 DOOH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플랫폼 기술과 디스트릭트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옥외광고 모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 송출에서 데이터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자체 광고플랫폼 기술에 통합 CMS를 결합하고 차세대 DOOH 구축을 위한 기술 인프라를 기획 및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2026년 4월부터 1년간 서울역 내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에 디스트릭트의 대표 작품 6종을 선보인다. 서울역 공간 특성에 맞춰 180초 이상의 긴 호흡으로 설계된 콘텐츠를 송출해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모색한다. 옥외광고 시장도 매년 커지고 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의 '2025 옥외광고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옥외광고 산업 규모는 4조6241억원으로 전년 4조3190억원 대비 7.1% 성장했다. 특히 DOOH 분야는 지난 2020년 8217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2024년 두배 이상 증가한 1조6634억원으로 집계되며 옥외광고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플랫폼 기업들도 DOOH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DOOH 솔루션을 도입한다. 음식점 내 태블릿형 무인 주문기기, 아파트·상가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 등 오프라인 공간의 디지털 광고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광고 제작부터 집행까지 주요 과정을 자동화한다. AI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업체 특성을 분석해 광고 문구를 생성하고 영상 AI '오토클립 AI'가 매체 규격에 맞는 영상을 자동 제작한다. 사업주는 이미지와 문구를 입력하면 15초 분량의 영상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광고 노출 지역도 사업장 중심으로 자동 최적화된다. KT는 지난해 6월 AI 기반 광고 제작 솔루션을 공개한 데 이어 9월에는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설치했다. 기업 홍보는 물론 공공 캠페인과 상업 광고를 상시 송출하고 있으며 시간대·계절·날씨 등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제작 자동화, 데이터 타기팅, 대형 디지털 스크린 인프라가 결합하면서 DOOH가 단순 광고 매체를 넘어 플랫폼 산업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IT 기업들이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오프라인 광고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서면서 디지털 옥외광고를 둘러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이동의 여정과 머무는 공간의 경험까지 가치 있게 만드는 것으로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디스트릭트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과 '플랫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옥외 광고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6일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네이버는 네이버 생태계 내 광고 경쟁력 강화 및 지면 확장뿐 아니라 외부 매체, 옥외광고 등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11월 말부터 메타와 연동 개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외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2-19 11:54:59
IPTV 3사, 400억원 전략펀드 조성…콘텐츠 경쟁력 강화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주요 IPTV 사업자들은 한국IPTV방송협회와 함께 400억원 규모의 'IPTV 전략펀드'를 조성하고 다음 달부터 영상 콘텐츠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9일 한국IPTV방송협회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유망 영화 제작 프로젝트에 투자해 IPTV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료방송 이용 감소로 이어지는 이른바 '코드 커팅'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IPTV 전략펀드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협력 체계로 마련됐다. 3개 IP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하고 한국IPTV방송협회에 사무국을 두는 방식으로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는 영상 콘텐츠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쏠레어파트너스'가 최종 선정됐다. 주요 투자 대상은 영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로, 특히 침체 국면에 놓인 국내 영화 산업에 대한 투자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주요 IPTV 3사와 한국IPTV방송협회는 흥행 가능성이 높은 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선별해 제작 초기 단계부터 투자를 진행하고 제작 과정에서 안정적인 재원을 공급해 제작사와 플랫폼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순한 콘텐츠 투자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시각특수효과(VFX) 등 미디어 신기술 분야에도 자금을 투입해 미래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펀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6-01-29 17:27:21
넷플릭스 4분기 실적 시장 기대 상회…가입자 3억2500만명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0억5100만 달러(약 17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료 회원 수는 3억2500만명을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0.56 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평균 예상치인 0.55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29억5700만 달러(약 4조3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4.5%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22.2%) 대비 2.3%포인트 개선됐다. 넷플릭스는 올해 실적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광고 수익은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31.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연간 EPS 전망치는 0.76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82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넷플릭스는 향후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영화·TV 콘텐츠 제작비를 약 10%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OTT 시장 주도권 유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1-21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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