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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도 숏폼 시대...네이버웹툰, AI 창작 도구 '컷츠메이크' 출시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콘텐츠 제작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네이버웹툰이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창작 도구를 선보인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제작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원작자 승인 체계를 통해 저작권 문제까지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네이버웹툰은 원작자가 승인한 웹툰 IP를 활용해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컷츠메이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구글 플레이에 출시된 상태이며 애플 스토어에는 심사 완료 후 출시될 예정이다. 컷츠메이크는 네이버웹툰의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와 연동되는 창작 도구다. 이용자는 웹툰 속 장면과 캐릭터를 선택해 간단한 편집만으로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저작권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기 캐릭터나 콘텐츠를 활용한 2차 창작은 원작자 허가 여부가 중요한 쟁점으로 꼽힌다. 네이버웹툰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작자 승인을 거친 웹툰 IP만 서비스에 제공한다. 네이버웹툰은 이용자가 저작권 침해 우려 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고, 작가 입장에서는 팬덤 확대와 원작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컷츠메이크의 핵심 기능은 '캐릭터 밈'과 '웹툰 MV'다. 캐릭터 밈은 이용자가 선호하는 웹툰 캐릭터와 템플릿을 선택해 숏폼 챌린지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는 기능이다. 웹툰 MV는 웹툰 컷을 활용해 뮤직비디오나 애니메이션 오프닝 형식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비스 출시와 함께 네이버웹툰 인기 작품인 '가비지타임', '전지적 독자 시점', '연애혁명', '작전명 순정', '역대급 영지 설계사' 등 총 9개 작품이 우선 적용된다. 회사는 향후 원작자 동의와 이용자 수요를 바탕으로 참여 작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웹툰 '연애혁명'의 232 작가는 "좋아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고 획기적인 앱"이라고 평가했다. IT 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텍스트와 이미지를 영상으로 전환하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반 이용자도 전문 편집 기술 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컷츠메이크와 컷츠를 연계해 웹툰 감상에서 콘텐츠 제작, 공유로 이어지는 창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제작한 영상은 컷츠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으며 외부 플랫폼 공유와 다운로드도 지원한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컷츠 비즈니스 총괄은 "웹툰 팬들이 '컷츠메이크'로 새로운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이것이 다시 원작의 팬덤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컷츠와 웹툰 간 시너지를 더해 숏애니 생태계를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09: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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