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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베트남 후에시서 친환경 항만·물류 투자 타진
한국의 에너지 컨설팅 기업 더에너지컨설팅(The Energy Consulting)이 베트남 중부 후에시를 방문해 찬머이-랑꼬(Chân Mây–Lăng Cô) 경제구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항만과 물류 인프라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베트남 이코노미신문에 따르면 지난 8일 후에시 인민위원회에서 호앙하이민(Hoàng Hải Minh) 상임부위원장은 김준(Kim Joon) 더에너지컨설팅 대표와 만나 항만 인프라 및 물류 분야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더에너지컨설팅은 찬머이-랑꼬 경제구역의 투자 환경을 점검하고 자사의 핵심 사업인 친환경 항만과 지속가능한 물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 대표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비롯해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AMP·Alternative Maritime Power), 항만 에너지 관리 시스템, 탄소배출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찬머이항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사업은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항만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친환경 항만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더에너지컨설팅은 사업 추진을 위해 항만 개발계획과 투자 유치 정책, 관련 제도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며 현장 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호앙하이민 상임부위원장은 더에너지컨설팅이 후에를 투자 검토 지역으로 선택한 것을 환영하며 친환경 항만과 에너지 절감·탄소배출 저감 기술 중심의 투자 제안이 후에시의 녹색성장 전략과 지속가능한 해양경제 발전 방향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후에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투자와 물류 인프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적극 환영한다"며 "역량 있는 해외 투자기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후에시 경제·산업단지관리위원회와 관계 부서에 항만 개발계획과 투자 절차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현장 조사와 협력 방안 마련을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후에시는 해양경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항만 구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한국 기업의 투자 검토가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경우 양국 간 친환경 물류와 해양 인프라 분야 협력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7-14 08: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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