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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넘어 쇼핑까지…크리테오, 챗GPT 광고 확대
[경제일보] 챗GPT가 단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넘어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검색과 쇼핑, 상품 추천 과정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광고 업계도 이용자의 대화 맥락에 맞춰 상품을 제안하는 'AI 네이티브 광고'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23일 글로벌 커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테오는 오픈AI의 광고 기술 파트너로서 챗GPT 내 광고 상품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일본 광고주들도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에 이어 크리테오를 통해 챗GPT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정보 검색의 새로운 창구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의 상품 탐색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검색 엔진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대신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에 상품 추천이나 구매 조언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광고 시장 역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는 단순 검색 결과 제공을 넘어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상황을 이해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존 디지털 광고와 차별화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광고주들도 이용자의 구매 의도가 높은 시점에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상품을 노출할 수 있는 AI 기반 광고 채널에 주목하고 있다. 크리테오에 따르면 현재 약 2000개 브랜드가 챗GPT 광고를 집행하고 있으며 신규 광고주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전체 광고주 가운데 약 15%는 미국 외 지역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화형 AI 환경 내 광고 기회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된다. 광고 집행이 활발한 분야는 패션과 가구·인테리어, 소비자 가전, 자동차, 뷰티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상품 비교와 구매 검토 과정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면서 관련 업종의 광고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크리테오는 챗GPT 광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프롬프트 스마트 애즈'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상품 카탈로그 데이터와 커머스 인텔리전스, 소비자 질문 데이터를 결합해 대화 맥락에 맞는 광고 문구와 상품 설명을 자동 생성한다. 광고주는 이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크리테오는 초기 테스트 결과 프롬프트 스마트 애즈를 적용한 챗GPT 광고 캠페인의 광고비 집행 규모가 약 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AI 쇼핑 환경에서 나타나는 성과도 주목된다. 크리테오는 챗GPT를 통해 유입된 트래픽의 전환율이 다른 유입 채널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클릭률 역시 유사 광고 포맷 대비 2~3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고를 통해 유입된 챗GPT 트래픽의 80% 이상이 신규 고객으로 집계되면서 챗GPT가 브랜드의 새로운 고객 확보 채널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AI가 소비자의 상품 탐색과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광고 역시 검색 결과 중심에서 대화형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IT 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검색 시장에 이어 커머스와 광고 시장까지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AI 서비스가 소비자의 주요 정보 탐색 창구로 자리 잡을 경우 광고 시장 역시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테오 관계자는 "크리테오가 오픈AI의 광고 기술 파트너로서 챗GPT 내 AI 네이티브 광고 상품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한국, 영국, 일본 광고주까지 참여 범위가 확대되면서 대화형 AI 환경이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23 15: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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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한국서 '챗GPT 광고' 시작…무료·Go 이용자 대상
[경제일보] 오픈AI가 한국에서 챗GPT 광고 파일럿을 시작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챗GPT가 구독료 외 광고 기반 수익모델을 국내 시장에서도 시험하는 것이다. 오픈AI는 19일부터 챗GPT 광고 파일럿을 한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앞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먼저 도입됐으며 이번에 한국으로 적용 지역이 넓어졌다. 오픈AI는 초기 파일럿 시장에서 이용자의 의도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환경을 통해 고객과 만나고자 하는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노출 대상은 챗GPT 무료 및 Go 요금제를 이용하는 성인 사용자다. 챗GPT Plus, Pro, Business, Enterprise, Edu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다. 미성년자로 확인되거나 미성년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계정에도 광고를 표시하지 않는다. 오픈AI가 강조하는 핵심 원칙은 답변의 독립성이다. 광고는 챗GPT가 생성하는 답변과 명확히 구분되며 ‘스폰서 콘텐츠’임을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된다. 광고주는 챗GPT 답변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없고, 광고 역시 답변의 객관성과 독립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 보호도 주요 원칙으로 제시됐다. 오픈AI는 이용자의 대화 내용과 개인정보를 광고주에게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광고주는 광고 조회 수와 클릭 수 등 집계된 형태의 성과 정보만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이용자의 대화 내용, 대화 기록, 개인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이용자 통제권도 포함됐다. 이용자는 표시된 광고를 숨기거나 관련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설정에서 광고 개인화 여부와 광고 경험을 직접 관리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광고의 관련성과 전반적인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 영역도 정했다. 오픈AI는 정신건강이나 정치 등 민감하거나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주제와 관련된 대화에서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광고 파일럿 적용 대상 이용자에게는 챗GPT 제품 안에서 관련 안내를 제공한다. 이번 파일럿은 오픈AI의 수익모델 다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챗GPT는 무료 이용자 기반이 크지만 고성능 AI 모델 운영에는 막대한 인프라 비용이 든다. 광고는 더 많은 이용자가 비용 부담 없이 AI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동시에 대화형 AI 안에서 이용자 의도와 맥락을 기반으로 광고를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광고 실험이기도 하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오픈AI의 미션은 AI가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도록 하는 것”이라며 “광고는 더 많은 사람들이 비용 부담 없이 챗GPT의 유용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챗GPT는 검색, 학습, 업무, 구매 의사결정 등 민감한 맥락에서 사용된다. 광고가 답변과 분리돼 있더라도 이용자가 이를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거나 답변 독립성에 의문을 갖게 되면 서비스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 오픈AI가 답변 독립성, 대화 개인정보 보호, 이용자 선택권을 반복해 강조하는 이유다. 한국 시장은 생성형 AI 이용률과 디지털 광고 경쟁이 모두 높은 시장이다. 이번 파일럿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챗GPT는 단순 AI 구독 서비스를 넘어 대화형 광고 플랫폼으로도 실험 범위를 넓히게 된다. 다만 광고가 AI 답변의 신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조건은 분명하다. 챗GPT 광고의 성패는 광고 수익보다 이용자가 ‘광고와 답변은 다르다’고 믿을 수 있는 구조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2026-06-19 07: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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