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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후 7일 골든타임 잡는다…대웅제약, EGF 앰플 출시 外
[경제일보] 대웅제약은 시술 후 자극받은 피부 회복을 돕는 ‘이지에프 엑스(EGFx) 다운타임 앰플’ 3종을 4월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피부 관리 후 나타나는 ‘다운타임’ 시기에 맞춰 피부 장벽 회복을 집중 케어하는 EGF 기반 리페어 솔루션이다. EGF(상피세포 성장인자)는 피부 세포 증식과 재생을 돕는 단백질로 회복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신제품은 화장품 기준 최대 수준인 10ppm EGF를 적용했으며 나노리포좀 기술을 활용해 흡수력을 높였다. 대웅제약의 고순도 원료 ‘DW-EGF’를 사용한 점도 특징이다. DW-EGF는 1990년대부터 축적된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된 성분으로 의약품 ‘이지에프 외용액’과 ‘새살연고’ 등에 활용되며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국제일반명(INN) ‘네피더민’을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제품은 피부 상태에 따라 △포스트 레이저 △포스트 스킨부스터 △포스트 엘써마 3종으로 구성됐다. 각각 미백·진정, 장벽 강화, 탄력 개선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제품을 통해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천당제약, ‘덴탈바이오’로 반려동물 구강 케어 시장 공략 삼천당제약은 일본 동물용 의약품 1위 기업 교리츠제약과 독점 계약을 맺고 반려동물 구강 케어 제품 ‘덴탈바이오’를 공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덴탈바이오는 구강 유익균을 증식시켜 구취와 치태를 억제하는 ‘스트렙토코커스 살리바리우스 K12’를 주성분으로 한 제품이다. 양치에 어려움을 겪는 반려동물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누적 1억5000만정 이상 판매되며 대표 보조제로 자리 잡았고 국내에서도 출시 9개월 만에 판매량이 900% 증가했다. 주성분 K12는 구강 내 유해균 억제와 구취 감소 효과가 학술적으로 확인된 성분으로 기능성뿐 아니라 전문성 기반 제품으로 평가된다. 유통 채널도 확대되고 있다. 코벳과 협업해 동물병원 네트워크에 입점했으며 SKY동물메디컬센터 등 주요 병원에서 임상 설계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수의사 상담 기반 판매가 늘면서 재구매율도 상승하는 추세다. 반려동물 시장은 ‘펫 휴머나이제이션’ 확산과 함께 단순 위생에서 바이오 헬스케어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구강 질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기능성 제품 수요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역시 2024년 82억 달러에서 2030년 127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덴탈바이오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케이펫페어 메가주’에서 무료 구강검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한양행, 100주년 맞아 임직원 가족 행사 개최 유한양행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유한대학교와 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임직원 자녀 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과 유한학원 교직원 가족 등 약 1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이념과 기업 가치를 다음 세대와 공유하고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부부터 중·고등부까지 참가자들은 글과 그림으로 창의력을 발휘했다. 오전에는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유일한 박사 기념관 견학과 100주년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드론, 3D프린팅, 향수 제작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항공 승무원·방송 앵커 직업 체험존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기업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19 10:48:45
하이브·SM·YG·JYP, 사상 첫 합작법인 추진…'한국판 코첼라'로 세계 제패 나선다
[경제일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을 바꿀 거대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K팝 시장을 양분해 온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가 사상 최초로 손을 잡고 글로벌 K팝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에 나선다. 개별 아티스트 중심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벗어나 K팝이라는 단일 브랜드 아래 세계 시장의 판을 키우려는 역대급 연합전선이다. 4대 기획사는 16일 공동으로 ‘패노미논(Fanomenon)’ 이벤트 추진을 위한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패노미논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의 합성어로 K팝 팬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문화적 흐름을 상징한다. 이들의 목표는 명확하다.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을 뛰어넘는 ‘한국판 코첼라’를 창조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합동 콘서트 기획을 넘어 K팝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글로벌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청사진이 현실화하는 신호탄이다. 박진영 JYP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 위원회에는 4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대중음악 분과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업계의 실행력이 결합된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력과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공개된 로드맵에 따르면 패노미논 페스티벌은 오는 2027년 12월 한국에서 역사적인 첫발을 뗀 뒤 2028년 5월부터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글로벌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4사가 코첼라 모델에 주목하는 이유는 압도적인 경제적 파급력 때문이다. 코첼라는 연간 약 7억 달러(약 1조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페스티벌 경제의 성공 신화를 썼다. 패노미논 역시 이러한 강력한 모델을 국내에 이식해 관광과 고용 창출 등 막대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K컬처의 글로벌 저변을 질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개별 기업의 수익을 넘어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거시적 전략이기도 하다. K팝 역사상 전례가 없는 빅4의 연합은 현재 산업이 마주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글로벌 팬덤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개별 아티스트의 활동만으로는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각사의 핵심 IP와 자원을 하나의 플랫폼에 결집하면 단일 기획사로는 불가능했던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K팝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물론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가장 큰 관문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4사가 연합하는 만큼 독과점 관련 이슈를 피해 갈 수 없다. 4사는 법인 설립 초기 단계임을 강조하며 시장 상황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심사 결과에 따라 법인의 최종 형태나 사업 범위가 조정될 수 있다. 수십 년간 이어온 치열한 경쟁 관계를 극복하고 시너지를 내는 것 역시 과제다. 각사의 아티스트 라인업과 스케줄을 조율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과정은 고도의 협상과 조율을 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사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뭉쳤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대중문화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4사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현재 기업 간 협업 구조 검토 및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 등 필요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운영 방식은 확정된 바 없으며 향후 논의 과정에서 신중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팝 어벤져스의 등장이 과연 한국을 전 세계 대중문화의 성지로 격상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4-16 1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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