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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삼성화재와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 맞손…보험·정비·중고차 확장
[경제일보] KG모빌리티(KGM)가 삼성화재와 손잡고 차량 이용 전 과정을 하나로 묶는 통합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신차 판매에 머물던 완성차 사업을 보험과 정비, 중고차까지 잇는 구조로 넓히려는 시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삼성화재와 ‘모빌리티 라이프사이클 통합 서비스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차량 데이터와 각사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차 구매부터 보험, 운행, 정비, 중고차 매각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신차 단계에서는 보험 연계를 통해 초기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운행 단계에서는 정비 네트워크와 부품 공급을 연계해 유지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증 중고차 매입·판매 과정에서도 보험 서비스를 접목해 사고 이력과 차량 상태 관리까지 연결하는 구조도 검토하고 있다. 완성차와 보험사가 각각 제공하던 기능을 통합할 경우 사고 접수 이후 수리, 부품 공급, 보상, 재판매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연계가 가능해진다. 고객 입장에서는 차량 관리 과정이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KG모빌리티의 사업 구조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해 차량 매입부터 진단, 상품화, 판매, 보증까지 직접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여기에 보험 기능이 결합될 경우 신차 판매 이후 잔존가치 관리와 재판매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확대된다. 실적 측면에서도 사후 서비스 확대 필요성이 제기된다. KG모빌리티는 최근 매출 4조원대 규모를 유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익 구조는 여전히 신차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정비, 부품, 금융 등 후방 사업 비중을 확대할 경우 수익 안정성이 개선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실제 사업화 수준은 향후 구체화가 필요하다. 단순 보험 연계 수준에 머물 경우 기존 제휴와 차별성이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차량 운행 데이터, 정비 이력, 사고 이력, 중고차 가치 평가가 통합될 경우 서비스 경쟁력과 사업 확장성 모두에서 변별력이 발생할 수 있다. KGM 관계자는 “양사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서비스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보다 즐겁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4-23 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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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전 직군 대규모 채용 나선다…60개 포지션서 인재 확보
[경제일보] 토스뱅크가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채용에 나서며 인재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디지털 금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술·데이터 기반 역량은 물론, 은행의 핵심인 안정성과 신뢰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오는 31일까지 약 2주간 전 직군 대상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규모는 약 60여개 포지션으로, 상품 기획과 디자인, 사업, 엔지니어링, 데이터, 보안,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신입과 경력을 동시에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입 지원이 가능한 직무를 별도로 표기해 지원자들이 직무별 지원 가능 여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는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재 유입을 확대하고 조직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에 따라 포트폴리오 제출이나 과제 전형이 추가될 수 있어 실질적인 업무 역량 검증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번 채용의 또 다른 특징은 '보훈특별채용 인재풀' 운영이다. 토스뱅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대상자들에게 커리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인재풀을 마련했다.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이 아니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며, 제출된 이력서는 희망 직군 중심으로 검토된다. 이는 금융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의 사회적 책임 강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의 이번 대규모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디지털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성격이 짙다. 특히 데이터와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보안, 리스크 관리, 준법 역량까지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에서는 토스뱅크가 빠른 성장 과정에서 서비스 혁신과 리스크 관리 간 균형을 맞추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사용자 경험 중심의 혁신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금융회사로서의 기본 체력인 안정성과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은행의 기본인 안정성과 신뢰를 더 높이기 위한 인재 영입"이라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고 더 나은 금융 경험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고용 브랜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3년 연속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최고의 은행', 2년 연속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 인재 유치 기반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인터넷전문은행 간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데이터·보안 등 핵심 기술 인력 확보 여부가 향후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토스뱅크의 이번 행보가 금융권 전반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6-03-20 17: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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