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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2026 LCK 공인 에이전트 모집…e스포츠 계약 시장 제도화
[경제일보]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2026 LCK 공인 에이전트' 선발 절차에 돌입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선수 계약 시장 관리 강화에 나선다. 선수 연봉 규모와 글로벌 이적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e스포츠 산업 역시 기존 프로 스포츠처럼 계약·마케팅·법률 체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제도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11일 KeSPA는 2026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심사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CK 공인 에이전트 제도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선수들의 계약 교섭과 연봉 협상, 마케팅 계약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기준 총 31명의 공인 에이전트가 활동 중이다. 공인 자격을 취득한 에이전트는 LCK 관할권 내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신해 계약 교섭과 연봉 조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광고·스폰서십·마케팅 등 수익 사업 계약 체결 업무도 담당할 수 있다. 선수 입장에서는 계약과 협상 업무를 전문 인력에게 맡기고 경기력 관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리그 차원에서는 계약 분쟁과 부정 행위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e스포츠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선수 계약 구조 역시 복잡해지고 있다. 선수 몸값 상승과 해외 리그 이적 증가, 스폰서십 확대 등이 이어지면서 계약 분쟁과 템퍼링, 무자격 에이전트 활동 등에 대한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LCK 공인 에이전트 제도는 e스포츠 시장의 스포츠 산업화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서 선수 이적과 계약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계약 투명성과 선수 보호 체계 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북미와 중국, 유럽 리그를 중심으로 선수 계약과 에이전트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기존 스포츠 산업과 유사한 형태의 선수 관리 체계가 자리 잡고 있다. 올해 공인 에이전트 자격 취득 절차는 자격심사와 자격시험 두 단계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우선 에이전트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이후 시험에 합격해야 최종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신규 지원자와 지난 2024년 자격 취득자는 올해 자격심사와 시험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자격시험은 총 3과목 7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시험 범위에는 LCK 공인 에이전트 규정집과 에이전트 표준 계약서, LCK 공식 규정집, e스포츠 선수 표준 계약서뿐 아니라 계약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윤리 등 법률·윤리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KeSPA는 단순 게임 산업 이해도를 넘어 실제 선수 권익 보호와 계약 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검증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KeSPA와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신설한 'LCK 공인 에이전트 부정행위 신고센터' 운영도 이어간다. 신고센터는 LCK 팀 사무국과 선수, 코칭스태프, 에이전트 간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를 접수하는 창구로 활용된다. 주요 신고 대상에는 무자격 에이전트 활동과 이면계약, 템퍼링 등이 포함된다. 2026 LCK 공인 에이전트 제도 주요 일정은 오는 29일까지 자격심사 신청 접수를 진행한 뒤 내달 자격심사 결과 발표와 재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자격시험이 실시된다. 최종 공인 에이전트 명단은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이다.
2026-05-11 10: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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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모듈러 교량 PC 바닥판' 공개시험 성료 外
[경제일보] GS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구조실험동에서 유관 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리섬유보강근(GFRP)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활용한 전단면 PC 바닥판’의 공개 실험을 성료하고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모듈과 모듈을 잇는 접합부의 일체화에 있다. 기존 PC 바닥판은 접합부의 철근 부식이나 균열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GS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닥판의 상부철근 대신 철보다 강하면서도 녹슬지 않는 유리섬유보강근(GFRP)을 채택했다. 접합부에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4배 이상 강한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타설하는 혁신 공법을 고안했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자재 경량화를 통해 운반과 시공이 용이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염해나 균열 및 누수로 인한 부식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교량의 유지관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 공개 실험 결과 해당 기술은 설계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을 확인했다. 해당 모듈러 전단면 PC바닥판은 설계하중의 약 1.6배에 달하는 극한 하중을 견뎌냈다. 차량의 반복 하중을 모사한 피로시험에서도 200만 회를 거뜬히 통과하며 압도적인 구조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GS건설과 자회사 GPC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현재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현장 타설 방식 대비 공기는 약 50% 단축할 수 있으며 타사 PC 공법과 비교해도 약 5% 이상의 원가 절감이 가능해 경제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GS건설 관계자는 “교량 모듈러 기술의 핵심은 결국 접합부의 내구성과 일체화에 있고 이번 기술은 신소재를 통해 이를 완벽히 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는 2027년 본격적인 사업화를 통해 노후 교량 교체 및 신설 교량 시장에서 탈현장건설(OSC)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 프랑스 ‘퐁피두센터 한화’ 리모델링 공사 완료 쌍용건설은 ‘퐁피두센터 한화(여의도 63빌딩 별관 및 지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최근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만1152㎡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생명과 한화문화재단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024년 착공해 올해 2월 준공했다. ‘퐁피두센터 한화’ 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의 해외 분관이다. 서울 도심에서 피카소·샤갈·미로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국내 최초 유럽 공공미술관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높은 상징성을 갖는다. 특히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빈 방한 중 현장을 방문하면서 ‘퐁피두센터 한화’ 는 글로벌 문화 협력의 상징적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초대형 복합건물인 63빌딩의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하는 조건에서 철거, 구조보강, 전시공간 조성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복합 고난도 리모델링 사업이다. 쌍용건설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공정 간섭을 최소화 해 단기간 내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구조 측면에서는 40년 이상 경과된 기존 구조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허공법인 MPT 보강공법을 적용해 구조 내력을 효과적으로 증대시켰다.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 변화에 대한 보강 방안도 실시간 수립함으로써 시공 안정성을 확보했다. 외장 공사에서는 전통 기와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백색 곡면유리를 적용했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에서 고난도 문화시설의 특화 외장과 정밀 MEP 시공에 BIM 및 레이저 스캐닝 기반의 디지털 트윈 관리를 적용하며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독보적인 스마트 건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복합문화시설 수주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영그룹, 지자체 협력 ‘만원임대주택’ 실질적인 주거 복지 모델로 안착 부영그룹은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며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전남 화순군을 비롯해 여수, 나주, 전북 남원시 등 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룹 소유의 임대아파트를 활용해 ‘만원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히 주택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내부 보수 및 현장 민원 처리 등 주거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13일 전남 화순군에서 진행된 만원임대주택 2차분 공급 결과 총 100세대 모집에 청년 436명, 신혼부부 53명이 신청해 각 8.8대 1,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인구 유입 효과다. 화순군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중 40%에 달하는 199명이 타 지역 거주자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42%를 차지해 본 사업이 젊은 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이끄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북 남원시에서도 부영아파트 25세대를 만원임대주택으로 공급한 결과 79명이 신청해 약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를 확인했다. 입주자들은 주거비 절감으로 경제 안정과 미래 설계가 가능해져 큰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6-04-14 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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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상반기 150명 규모 신입행원 채용…지역인재 20% 이상 선발
[경제일보] 신한은행이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다양한 직무와 전형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현장 이해를 겸비한 인재를 폭넓게 선발하고, 특히 지역인재 비중을 확대해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신한은행은 '2026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총 150여명 규모로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개인·기업금융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나라사랑 전역장교 특별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사무인력 특별채용 △회계사 2차 합격자 특별채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역인재 선발 확대다. 개인·기업금융 일반직 공개채용의 경우 전체 정원의 2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기반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와의 상생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역 고객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을 통해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병행함으로써 AI, 데이터, 플랫폼 등 신기술 기반 금융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전역장교 및 회계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을 통해 조직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금융권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AX(인공지능 전환) 및 디지털 경쟁 심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 기조로 풀이된다. 또한 사무인력 특별채용 등 다양한 전형을 병행함으로써 지원자의 배경과 역량에 따른 맞춤형 채용 구조를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단일한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다층적 채용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실질적인 현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채용 절차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지원자는 신한은행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원자들이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 전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채용이 단순한 인력 확대를 넘어 신한은행의 중장기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지털 금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술과 현장 이해를 동시에 갖춘 인재 확보는 은행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인재 비중 확대는 수도권 중심 구조를 완화하고, 지역 기반 성장 전략을 강화하는 정책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 전형을 마련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금융권 전반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신한은행이 디지털 전환과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적 행보로 주목된다.
2026-03-23 16: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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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전 직군 대규모 채용 나선다…60개 포지션서 인재 확보
[경제일보] 토스뱅크가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채용에 나서며 인재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디지털 금융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술·데이터 기반 역량은 물론, 은행의 핵심인 안정성과 신뢰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오는 31일까지 약 2주간 전 직군 대상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규모는 약 60여개 포지션으로, 상품 기획과 디자인, 사업, 엔지니어링, 데이터, 보안, 경영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신입과 경력을 동시에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입 지원이 가능한 직무를 별도로 표기해 지원자들이 직무별 지원 가능 여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는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재 유입을 확대하고 조직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직무 인터뷰, 문화적합성 인터뷰, 레퍼런스 체크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에 따라 포트폴리오 제출이나 과제 전형이 추가될 수 있어 실질적인 업무 역량 검증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번 채용의 또 다른 특징은 '보훈특별채용 인재풀' 운영이다. 토스뱅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대상자들에게 커리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인재풀을 마련했다. 현재 채용 중인 포지션이 아니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며, 제출된 이력서는 희망 직군 중심으로 검토된다. 이는 금융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의 사회적 책임 강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의 이번 대규모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을 넘어 디지털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성격이 짙다. 특히 데이터와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보안, 리스크 관리, 준법 역량까지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금융권에서는 토스뱅크가 빠른 성장 과정에서 서비스 혁신과 리스크 관리 간 균형을 맞추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사용자 경험 중심의 혁신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금융회사로서의 기본 체력인 안정성과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은행의 기본인 안정성과 신뢰를 더 높이기 위한 인재 영입"이라며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고 더 나은 금융 경험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고용 브랜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3년 연속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최고의 은행', 2년 연속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우수 인재 유치 기반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인터넷전문은행 간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데이터·보안 등 핵심 기술 인력 확보 여부가 향후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토스뱅크의 이번 행보가 금융권 전반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2026-03-20 17: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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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금융 이끌 인재 찾는다"…KB국민은행, 상반기 110명 채용 나서
[경제일보] KB국민은행이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입행원 채용에 나선다.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확대 등 금융권 전반의 구조 변화 속에서 맞춤형 인재 확보를 통해 조직 체질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KB국민은행은 2026년 상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약 110여명으로,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미래 금융을 선도할 핵심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채용은 △UB(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UB(지역인재) △전역장교 △ESG동반성장 △보훈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각 부문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금융 전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구조로, 기존 획일적인 공채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라는 평가다. 핵심 축인 UB(Universal Banker) 부문은 기업금융 전문가(RM)와 자산관리 전문가(PB)로 성장할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은행의 전통적 수익 기반인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종합 금융서비스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한 지역 밀착형 금융 강화를 위한 'UB 지역인재' 채용도 병행된다. 지역 금융 전문가를 육성해 지방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균형 있는 금융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려는 의도다. 이는 최근 금융권이 강조하는 지역 상생 금융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전역장교 채용 역시 눈에 띈다. 조직 운영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조직 내 관리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은행권에서 전역장교 채용은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위기 대응 능력 확보 측면에서 꾸준히 활용되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ESG동반성장 부문을 통해 포용 금융 기조를 강화한 점이 주목된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운영함으로써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확대했다. 보훈 대상자 및 가족을 위한 채용도 별도로 진행된다. 이는 단순 채용 확대를 넘어 ESG 경영을 인사 전략에 반영한 사례로, 금융사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는 최근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특히 생산적 금융과 포용성 확대를 요구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은행권의 채용 전략도 점차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필기전형,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오는 25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원자 편의를 위한 정보 제공에도 적극 나선다. 유튜브 라이브 설명회를 통해 채용 절차와 준비 방법 등을 안내하며,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MZ세대 구직자들의 정보 접근 방식 변화에 대응한 채용 방식으로 평가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이해하고 금융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청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는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채용이 단순 인력 확보를 넘어, 디지털·ESG·지역금융 등 핵심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략형 채용'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은행권 전반에 AI 기반 업무 전환과 조직 효율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필요한 인재를 선별적으로 확보하려는 흐름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6-03-18 09: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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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에 은행 채용 판도 변화…디지털·전문 인력 수요 확대
[경제일보] 금융권의 상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화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디지털화로 영업점과 인력 규모가 축소되는 흐름 속에서도 은행들이 채용 방식 다변화를 통해 청년 고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통적인 공개채용뿐 아니라 특별채용, 채용연계 인턴십, 수시채용 등을 병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비대면 서비스 확대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은행들의 점포 축소와 인력 구조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디지털·데이터 등 새로운 금융 영역의 인재 수요가 늘면서 채용 구조 역시 변화하는 중이다. 특히 일부 금융사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신한은행의 공인회계사(CPA) 특별채용이다. 신한은행은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약 30명 규모의 특별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을 투자은행(IB), 인수합병(M&A), 산업심사 등 전문 분야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회계사 시험 합격 이후에도 실무수습 기관을 찾지 못해 경력을 시작하지 못하는 '미지정 회계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합격자들을 실무수습 등록이 가능한 직무에 배치해 회계사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채용은 미래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계 전문지식과 금융 전문성을 함께 갖춘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개채용도 이어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입행원 1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금융일반 130명, 디지털 15명, IT 15명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은행은 채용설명회와 대학 방문 설명회를 통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 채용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은행은 공개채용과 함께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정규직 수시채용도 병행한다. 생성형 AI 모델링·기술연구, 플랫폼 엔지니어, 생산적 금융 투자·융자, 해외펀드 수탁 등 전문 분야 인재를 별도로 채용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의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IBK창공' 혁신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한다. 청년인턴 채용공고는 다음 달 말 게재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생산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상호금융권에서도 채용을 진행 중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일반직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자는 일반 분야와 IT 분야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와 필기, 면접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합격자는 전국 13개 지역본부와 IT센터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업권에서는 향후 채용 구조가 더 다양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영업 인력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디지털, 데이터, 리스크 관리, 투자금융 등 전문 인력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으로 영업점 인력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AI, IT, 투자금융 등 새로운 영역의 전문 인력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공채뿐 아니라 특별채용, 수시채용, 인턴십 등 다양한 채용 방식을 병행하는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3 15: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