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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롯데칠성음료와 'Heat Down, Safety Up' 캠페인 전개 外
[경제일보] 금호건설은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금고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수환 금호건설 안전보건실 상무(CSO)와 서인환 롯데칠성음료 영업1본부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오는 9월까지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Heat Down, Safety Up’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아이시스 생수와 이온음료, 이온분말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여름철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수분 보충과 온열질환 예방에 활용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전국 현장 대상 폭염 대응 캠페인을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와는 수도권·충청권·영남권 주요 현장 4개소에서 게토레이 음료트럭과 체험 부스를 활용한 참여형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본사 안전보건운영팀 주관으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도 온열질환 예방 이벤트도 운영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폭염은 건설현장에서 반드시 관리해야 할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다”라며 “롯데칠성음료와의 협력을 통해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C건설, 주거 플랫폼 ‘스윗온’ 선봬 KCC건설은 ‘스위첸’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리미엄 주거 플랫폼 서비스 ‘스윗온(SWITON)’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주택시장은 단순히 좋은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단지를 넘어 입주 이후 누릴 수 있는 서비스와 주거 경험까지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이에 회사는 ‘스위첸’만의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인 ‘스윗온’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스윗온’은 ‘스위첸(SWITZEN)’, ‘스위트(Sweet)’, ‘스위트룸(Suite Room)’의 의미를 결합한 주거 플랫폼 서비스다. 단순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넘어 입주민의 일상과 주거 가치를 언제나 활성화하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서비스는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윗 컨시어지’ △입주민 전용 예약 플랫폼 ‘스윗 라운지’ △스마트홈 제어 시스템 ‘스윗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스윗 컨시어지’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가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별도의 검색이나 예약 과정 없이 플랫폼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스윗 라운지’는 입주민 전용 서비스 예약 기능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모바일 환경을 통해 각종 생활 서비스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 내역과 예약 현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윗 스페이스’는 호텔 객실 패드 형태의 커스텀 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로 조명과 난방, 환기 등 주거 공간 내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주거의 개념이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스윗온’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입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품격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선보인 주거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LH, 성남 분당 6·S3구역 사업시행자 지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 분당신도시 내 선도지구인 6·S3구역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성남 분당 6·S3구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1월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곳이다. 특히 4월 18일 사업시행자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 지 불과 1개월 반 만에 8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했다. 이는 법적 기준인 50%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공공시행 방식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신뢰와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LH는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다음 달 중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약정을 맺고 주민과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후속 절차를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분당 6·S3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공공의 체계적인 지원이 맞물려 이뤄낸 뜻깊은 성과다”라며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LH의 역량을 집중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9 17:01:56
반세기만에 돌아온 현대건설··· 부촌 상징 '압구정 현대' 정통성 잇는다
[경제일보] 압구정은 서울 주거지 가운데서도 상징성이 큰 곳이다. 1970년대 강남 개발과 함께 들어선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반세기 동안 국내 부촌의 기준으로 통했다. 그 압구정이 재건축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변화의 문턱에 섰다. 압구정 재건축에서 현재 가장 많은 구역을 확보한 곳은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3·5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수주 규모는 9조8059억원에 이른다. 과거 압구정 현대아파트 건설에 참여했던 기업이 반세기 뒤 압구정 재건축의 주요 사업자로 다시 등장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을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 2023년 압구정 전담 TFT를 구성한 데 이어 이를 ‘압구정재건축영업팀’으로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압구정 현대’와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관련 상표권도 출원했다. 압구정 재건축을 주요 사업지로 보고 조직과 브랜드 측면에서 사전 준비를 해온 셈이다. 수주 과정에서도 현대건설은 기존 압구정 현대아파트와의 연관성을 앞세웠다. 압구정2·3·5구역을 하나의 브랜드 권역으로 묶겠다는 구상과 그룹 계열사의 기술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 계획도 제시했다. 이는 재건축 수주전이 시공 조건 경쟁을 넘어 단지의 정체성과 향후 운영 방향까지 겨루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건설이 압구정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가진 역사성 때문이다. 오늘날 압구정을 설명하는 대표 상징은 현대아파트지만 그 이름의 뿌리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압구정이라는 지명은 조선 전기 권신 한명회가 한강변에 세운 정자에서 유래했다. 현재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 안에 남아 있는 표지석도 그 흔적을 보여준다.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이 일대는 논밭과 모래사장이 펼쳐진 한강변 외곽 지역이었다. 강남 역시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지 못했다. 1970년대 강남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압구정은 대규모 주거단지로 바뀌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강북에 집중된 도시 기능을 분산하기 위해 강남 개발에 나섰고 압구정도 주요 개발 축에 포함됐다. 한강변 매립과 기반시설 조성이 진행되면서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이 가능해졌고 이후 압구정 현대를 비롯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오늘날 한강변 핵심 주거지의 토대가 마련됐다. 현재의 압구정을 만든 결정적 계기 가운데 하나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였다. 1970년대 중반 입주가 시작된 압구정 현대는 당시 기준으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주거단지였다. 초기 1~3차는 현대건설이 시공했고 이후 4차부터 14차까지는 현대건설 주택사업부에서 분리된 한국도시개발이 맡았다. 한국도시개발은 현재 IPARK현대산업개발로 이어진다. 압구정 현대의 역사가 범현대가 건설사들의 성장 과정과 맞물려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압구정 재건축은 시공권 경쟁을 넘어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쌓아온 상징성을 누가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의 문제로도 받아들여진다. 현대건설이 압구정2·3·5구역을 확보한 데 관심이 쏠리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압구정 현대는 오랫동안 기준점 역할을 했다. 강남 집값을 논할 때 압구정 현대 시세가 빠지지 않았고 압구정의 움직임이 곧 강남 시장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말도 나왔다. 아파트가 주거상품을 넘어 핵심 자산으로 인식되는 과정 역시 압구정 현대의 성장과 맞물려 있었다. 그러나 압구정 현대를 상징하던 건물들도 어느덧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을 지나게 됐다. 대한민국 부촌의 상징이었던 단지는 노후화라는 과제를 마주했고 압구정 역시 재건축이라는 변화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현재 압구정에서는 서울시가 지정한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압구정 현대와 한양, 미성아파트 등이 포함된 지역은 2·3·4·5·6구역으로 나뉘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구역의 시공사도 속속 결정되고 있다. 지난해 2구역에 이어 올해 3구역과 5구역은 현대건설이 확보했고 4구역은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압구정 재건축이 구상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로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업계에서는 압구정 재건축을 일반적인 정비사업 이상으로 본다. 서울 주거문화의 세대교체와 대한민국 대표 부촌의 정체성 계승이 맞물린 사업이라는 점에서다. 압구정은 낡은 아파트를 허물고 새 단지를 세우는 문제를 넘어 한강변 고급 주거지의 다음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가늠하는 사업지가 됐다. 압구정 재건축은 조선시대 한명회의 정자에서 비롯된 이름이 산업화 시대 압구정 현대를 거쳐 새로운 한강변 주거지로 이어지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현대건설은 과거 압구정 현대 일부 단지를 시공했던 건설사에서 주요 재건축 구역을 맡은 사업자로 다시 등장했다. 반세기 전 압구정 현대가 강남 시대를 상징하는 단지였다면 앞으로의 압구정은 한강변 주거지의 다음 기준을 놓고 평가받게 된다. 압구정2·3·5구역을 확보한 현대건설에도 수주 성과 이후의 과제가 남았다. 압구정이라는 장소가 가진 역사성과 시장의 기대가 실제 단지 완성도에서 평가받게 되기 때문이다. [아주경제 2026년 06월 04일자 14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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