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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10억 규모 '그로트로핀' 기증…저신장증 아동 치료 지원 外
[경제일보] 동아에스티는 27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2026년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저신장증 어린이 157명에게 10억원 규모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30IU’는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을 통해 지원되며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1년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저신장증은 전체 어린이의 약 3%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 가운데 일부는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염색체 이상 등으로 인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다. 다만 치료에 장기간 비용이 소요돼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관련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까지 약 1300명의 어린이에게 총 80억원 규모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치료가 필요함에도 비용 부담으로 기회를 놓치는 어린이들이 없도록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日서 ‘투트랙 허가’…알레르기·안과 동시 공략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와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천식·알레르기와 안과 질환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옴리클로’는 일본 최초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전 적응증 승인을 받으며 시장 선점 기반을 확보했다. ‘아이덴젤트’ 역시 황반변성 등 주요 안과 질환 적응증을 확보하며 시장 진입에 나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 해당 치료제 시장내 최초 바이오시밀러로 승인받은 옴리클로와 안과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힌 아이덴젤트의 동시 허가는 일본 시장 내 셀트리온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주력 제품들이 입증한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들 역시 조기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씨셀, 난치성 림프종 치료제 ‘GCC2005’ 임상 중간결과 공개 지씨셀이 CD5를 표적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6)에서 구두 발표로 소개됐다고 27일 밝혔다. ICKSH 2026은 대한혈액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올해 총 809편의 초록이 접수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발표는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맡았다. GCC2005는 자연살해(NK) 세포에 CD5를 표적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발현하도록 설계된 세포치료제로 항종양 효과와 체내 지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재발 또는 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중간 분석 결과 난치성 환자군에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이 확인됐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객관적 반응률(ORR)은 62.5%를 기록했다. 일부 환자에서는 완전관해(CR)도 나타났고 치료 후 12개월 이상 완전관해를 유지한 사례도 포함됐다. 지씨셀은 앞서 ASH 2025와 TCLF 2026 등 글로벌 학회에서도 관련 데이터를 공개해 왔으며 이번 학회를 통해 국내 연구진에도 임상 성과를 공유했다. 회사는 현재 고용량 투여군을 대상으로 용량 증량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국내 임상 1b 및 글로벌 2상으로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글로벌 학회를 통해 GCC2005의 임상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며 “후속 임상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16:12:26
셀트리온, 4분기 '사상 최대 실적'…2세대 시밀러로 구조적 성장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이 2025년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고성장과 미국·유럽 시장 확대, 정책 환경 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약 1조3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52억원으로 142% 급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35.6%로 수익성 또한 대폭 개선됐다. 이번 실적 호조의 핵심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고성장이다. 일본 경쟁사의 시장 철수 영향으로 허쥬마, 베그젤마 등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특히 졸레어 바이오시밀러인 옴니클로가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옴니클로 4분기 매출은 약 4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유럽 시장에 first mover로 진출한 점이 빠른 시장 점유율 확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 대형 PBM인 CVS Caremark의 선호의약품(formulary)으로 등재되면서 4분기 매출 710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255% 급증했다. 미국 보험 급여 체계 내 핵심 유통 채널에 안착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확장이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셀트리온의 연간 매출액이 약 5조4899억원, 영업이익은 약 1조807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옴니클로의 미국 출시, 앱토즈마의 유럽 진출, 유플라이마의 일본 시장 확대 등이 실적 가속화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출시 후 2~3년 내 유의미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시밀러 시장 특성을 감안했을 때 신규 제품 확대는 곧 실적 레버리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2세대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정책적 환경 역시 우호적이다. 2025년 10월 발표된 FDA의 바이오시밀러 정책안은 올해 상반기 내 확정이 예상된다. 핵심은 CES(Comparative Efficacy Study, 임상 3상) 요구 축소다. 현재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 중 약 55%는 아직 시밀러가 없는 상태이며 향후 10년 내 특허가 만료될 의약품 중 약 90% 역시 시밀러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3상 면제가 현실화될 경우 그동안 투자 대비 수익(ROI) 문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중소 규모 바이오의약품으로 시밀러 개발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곧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구조적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글로벌 생산·판매 역량을 갖춘 셀트리온에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직판 체계를 안정화했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책 수혜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구조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2026-02-19 16:18:07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美 점유율 확대 기대…내년 라이선스 매출 성장 가시화
[이코노믹데일리]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 이전한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내년 라이선스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은 J&J의 아미반타맙과 병용요법으로 미국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1차 치료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특히 해당 병용요법이 미국 NCCN(국가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서 선호 치료 옵션으로 등재된 데 이어 지난 18일 피하주사(SC) 제형이 FDA(미 식품의약국) 시판 허가를 획득하면서 내년부터 처방 확대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아미반타맙의 SC 제형 FDA 승인을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기존 정맥주사(IV) 대비 주입부위반응(IRR)과 피부발진 등 주요 부작용이 크게 줄었고 투약 시간도 대폭 단축돼 환자와 의료진의 부담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사용성이 개선되며 병용요법 채택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처방과 매출 확대에 있어 핵심은 타그리소 대비 임상적이득(효능 및 안전성 개선)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J&J는 올해 초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이 타그리소 대비 전체생존기간(OS)을 1년 이상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부작용 증가로 실제 임상적 이득의 폭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존재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미반타맙 SC 제형은 이러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IRR(주입부위 반응) 부작용은 IV 대비 67%에서 16%로 개선됐으며 EGFR 치료제의 대표 부작용인 발진은 36%에서 13%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MET 관련 부작용인 말초부종과 저알부민혈증도 각각 17%, 15%로 개선됐다. 투약 시간 또한 IV 약 1시간에서 SC 약 5분 내외로 단축되면서 부작용 완화와 투약 편의성 증대가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매출 성장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최종 OS 결과가 공개되기 전에 NCCN 가이드라인에 등재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OS 1년 개선만으로도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대비 임상적 우월성을 이미 일정 수준 입증했음을 시사한다. 향후 OS 개선 기간이 더 길어질수록 미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레이저티닙 외에도 유한양행의 경쟁력 있는 임상 파이프라인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인 YH35324는 임상 1상에서 기존 치료제인 졸레어 대비 경쟁력을 입증하며 최근 임상 2상에 진입한 상태다. 해당 후보물질은 과거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반환된 이후 유한양행이 자체적으로 임상 전략을 재정비해 2상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은 최근 글로벌 빅파마에 인수된 89bio와 Akero가 타깃한 FGF21 기반에 GLP-1을 결합한 이중작용제(Dual Agonist)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나 전략적 이슈로 반환됐다. 현재는 글로벌 후발 주자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환자군 설정과 제형에 대한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내 임상 2상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2025-12-23 14:25:15
셀트리온, 중남미 최대 시장 공략…옴리클로 브라질 론칭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를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브라질에서 출시된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퍼스트무버(First Mover)’ 이점을 확보했다. 이번에 150mg 제형이 먼저 출시됐으며 회사는 내년 초 75mg 제품도 추가 출시해 환자별 치료 옵션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출시 이전부터 병원·의료기관·약제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적극 홍보해왔다. 이미 트룩시마·램시마 등 셀트리온 제품을 처방해온 의료진의 높은 신뢰도도 더해지며 옴리클로의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알레르기·면역학회(ASBAI)에 참여해 옴리클로의 임상 데이터와 투약 편의성을 소개하며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브라질에서는 기존 셀트리온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2분기 기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브라질 사립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역시 약 60% 점유율로 안정적인 처방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반 위에서 옴리클로의 시장 확대 속도를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중남미 전체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자는 “옴리클로는 브라질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초기 시장 진입 이점을 활용해 처방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내년부터 중남미 주요 국가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 6조4992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향후 바이오시밀러 진입에 따른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5-11-27 0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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