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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1Q 영업익 39억원 전년 比 5% ↑…AI·오리지널 콘텐츠 성과
[경제일보] 밀리의서재가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영역 확대와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구독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IP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밀리의서재는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239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200억원 대비 19.6%,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7억원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전자책 중심 구독 서비스에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영역을 확대하며 신규 가입자 유입과 기존 구독자 유지 효과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밀리의서재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등 스테디셀러와 베스트셀러, 신간 도서 확보를 지속하는 동시에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웹소설·웹툰 콘텐츠 서비스 '밀리 스토리'를 오픈하며 디지털 독서 경험 다변화에 나섰다. 올해는 연재형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 개편을 통해 이용자 작품 감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추천 큐레이션'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밀리의서재는 현재 23만권 이상의 전자책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개인 고객 대상 B2C 채널뿐 아니라 기업·공공기관 대상 B2B, 통신사 제휴 기반 B2B2C 채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제휴 요금제 확대와 기업 구독 서비스 성장도 실적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의서재는 최근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심 B2B 사업 확대와 알뜰폰(MVNO) 제휴 강화 등을 통해 채널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 추진 중이다. 밀리의서재는 AI 스마트 키워드와 AI TTS 서비스, AI 기반 대화형 독서 서비스 'AI 독파밍' 등을 도입했고 자체 추천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기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향후 스테디셀러와 베스트셀러 확보를 지속하는 동시에 웹툰·웹소설·오리지널 IP 사업 확대와 AI 기반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독서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IP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전략 아래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운영 효율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2026-05-14 14:55:41
"성인 60% 책 안 읽는다"…밀리의서재, AI로 독서 방식 바꾼다
[경제일보] 국내 독서 시장에서 독서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플랫폼 사업자들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독서 경험을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콘텐츠 유통을 넘어 독서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흐름으로 분석된다. 20일 KT 밀리의서재는 주요 출판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AI 기반 독서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전자책 구독 모델에 대화형 기능과 캐릭터 기반 챗봇을 결합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38.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인 지난 2023년 독서율 43.0% 대비 4.5% 포인트 하락했고, 지난 2015년 독서율 67.4% 대비 28.9% 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만에 약 30% 포인트 감소하는 '읽지 않는 시대'에서 콘텐츠 경쟁력만으로는 독자를 붙잡기 어려운 환경이 된 것이다. 이에 밀리의서재는 출판사와의 협업과 AI 기술을 통해 독서 환경 구축에 나섰다. 북이십일, 다산북스 등과 함께 500종 규모의 도서를 AI 독서 서비스 '독파밍'에 추가했다. 독파밍은 독자가 책을 읽다가 궁금한 내용을 챗봇에 질문하면 답변과 함께 관련 원문 위치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단순 요약이나 검색을 넘어 맥락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독파밍 서비스 이용자의 84%가 20~40대로 나타나며 비교적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화형 독서'가 확산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분량이 많거나 난이도가 높은 책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출판사 측에서도 실제 독서 과정에서 질문 기능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실험도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 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인 손오공의 말투와 성격을 반영한 AI 페르소나 챗봇이 독자와 대화하며 내용을 전달해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추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용자가 해당 도서의 성격을 반영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챗봇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밀리의서재의 변화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독서의 정의 자체를 바꾸는 시도로 풀이된다. 과거 '텍스트를 끝까지 읽는 행위'에 가까웠던 독서가 이제는 '상호작용을 통해 이해를 확장하는 과정'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읽지 않는 시대에 기술과 콘텐츠 결합의 새로운 독서 경험을 통해 독서를 확장하려는 시도가 실제 독서율 반등으로 이어질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밀리의서재는 AI 기술을 통해 더 많은 독자들이 책을 쉽고 편하게 접하고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판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과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0 08: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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