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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분기 순익 4조4817억원…생보 투자손익 개선에 9.5% ↑
[경제일보] 보험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생명보험사는 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이 크게 늘었으나 손해보험사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등으로 투자손익이 악화되며 순이익이 줄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은 4조48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96억원 증가했다.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2조3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2억원 늘었다. 예실차손실로 보험손익은 868억원 악화됐지만 이자·배당과 일회성 자산처분익 등으로 투자손익이 4577억원 개선됐다. 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2조10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66억원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등으로 투자손익이 2294억원 악화됐다. 보험영업 규모는 확대됐다. 올해 1분기 보험회사 수입보험료는 66조4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조7573억원 증가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33조26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1511억원 늘었다. 보장성보험은 16조5892억원으로 11.3% 증가했고 저축성보험은 7조7009억원으로 5.3%, 퇴직연금 등은 5조8647억원으로 5.7% 늘었다. 반면 변액보험은 3조1084억원으로 7.2% 감소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33조22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6062억원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19조158억원으로 6.2% 늘었고 일반보험은 4조5823억원으로 9.8%, 자동차보험은 5조2630억원으로 3.0% 증가했다. 퇴직연금 등은 4조3641억원으로 1.5% 줄었다. 수익성 지표는 엇갈렸다. 올해 1분기 보험회사 총자산이익률(ROA)은 1.33%로 전년 동기보다 0.06%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3%로 같은 기간 1.89%p 하락했다. 재무상태를 보면 지난 3월 말 보험회사 총자산은 1353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9조8000억원 증가했다. 총부채는 1164조9000억원으로 10조8000억원 줄었고 자기자본은 189조원으로 20조5000억원 늘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가치 하락에도 주가 상승으로 보유주식 가치가 오른 영향이 반영됐다. 이번 실적은 생보사의 투자손익 개선이 보험업계 전체 순이익 증가를 이끈 구조다. 금융당국은 일회성 자산처분익 등 일부 요인을 제외할 시 업계 성장세는 둔화한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손해율 상승에 따른 예실차 손실 등 보험손익 부진이 지속되면서 합리적 계리가정을 통한 보험손익 관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주가·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험사는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의 당기손익,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7 17:16:31
교보라플, 김영석號 유지…디지털 보험사 전환 등 체질 개선 전략 '고심'
[이코노믹데일리] 디지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지난해 적자를 3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취임한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가 올해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교보라플은 상품 구조·인공지능(AI)·해외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출범 이후 적자를 유지 중인 교보라플의 손실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교보라플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140억원) 대비 38.5% 축소됐다. 2024년 말 당기순손실은 256억원으로 전년(240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으나 최근 실적에서는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127억원)보다 적자가 소폭 감소했다. 보험 수익이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148억원) 대비 41.8% 증가했으나 보험서비스비용도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239억원) 대비 21.7% 늘었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영업손실이 84억원으로 전년 동기(137억원) 대비 38.6% 개선됐다.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의 지난해 3분기 잔액은 278억원으로 2024년 말(202억원) 대비 37.6% 확대됐다. 교보라플은 수익 구조 혁신을 위해 상품 영업 체계를 지속 재편하고 있다. 수익 확보에 용이한 보장성 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대폭 조정됐다. 지난해 10월 기준 교보라플의 주요 보험 종류별 수입보험료 비중은 △사망담보 보장성 15.5% △사망담보 외 보장성 30.9% △연금 저축성 10.7% △연금 외 저축성 10.9% △연금저축(특별계정) 31.7%로 집계됐다. 특히 CSM 확보에 유리한 제3보험·건강보험 등이 포함된 사망담보 외 보장성보험의 수입보험료는 234억원으로 전년 동기(130억원) 대비 79.7% 급증했다. 초회보험료는 26억원으로 전년 동기(9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10월 18.1%에서 30% 이상까지 확대됐으며 저축성보험과 연금저축보험(특별계정) 등 타 보험상품의 비중은 축소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은 경과조치 후 기준 261.54%로 전년 동기(186.43%) 대비 크게 상승했다. 영업손실이 개선된 가운데 사업비 예실차 위험액 축소로 인해 운영위험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말에는 임기 만료를 앞둔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교보라플은 취임 후 나타난 실적 안정화와 재무건전성 개선, 디지털 보험사로서 성장 기반 구축이 연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교보라플은 올해 △AI 기술력 확대 △흑자 전환 △해외 사업 진출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해 범아시아 생보사 FWD와 AI 시스템 개발에 나섰으며 가상자산·인슈어테크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향후 생성형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혁신 가속과 해외 진출 부문 보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8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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