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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주 반등에 VN지수 상승 마감 외국인 2조5000억동 순매도
[경제일보] 베트남 증시가 18일 석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최근 급락세를 보였던 에너지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을 끌어올렸다. 이날 장 초반부터 석유주를 중심으로 반등 신호가 나타났다.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다수 종목이 시초가 단일가 거래에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중 한때 저가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이 제한되기도 했으나 장 마감 기준 대부분 종목이 5%에서 7% 수준 상승률을 기록했다. BSR만 장 막판 매도 물량 영향으로 상승률이 1% 미만에 그쳤다. 반면 은행 증권 부동산 등 주요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지만 석유주 상승이 지수를 방어했다. 호찌민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약 3.5포인트 상승한 1713.8로 마감했다. 다만 시장 내부 흐름은 엇갈렸다. 하락 종목은 189개 상승 종목은 134개로 집계됐고 보합 종목은 56개였다. 거래는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거래량은 약 8억3000만주 수준 거래대금은 약 25조동으로 중간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갔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약 2조5000억동을 순매도했다. 특히 VIC에서 약 1조6000억동 규모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와 함께 STB VCB BID 등 은행주에서도 매도 물량이 크게 늘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락 이후 일부 업종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했으나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반등 탄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03-18 17:38:10
이란發 증시 급락에 '빚투' 열풍…마통 닷새만에 1조3000억 급증
[경제일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내 증시가 10% 넘게 등락을 거듭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자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장기간 이어질 경유 막대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5일 기준 개인 마통 잔액은 40조7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말 이후 불과 닷새 만에 1조2979억원 급증한 수치다. 실제 영업일을 고려하면 사실상 사흘만에 약 1조3000억원이 한꺼번에 불어난 셈이다. 5대 은행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다. 잔액 규모는 역대 월말과 비교해 2022년 12월 말 이후 3년 2개월여만에 최대 기록이다. 아직 5일간의 통계지만 증가 폭은 월간 기준으로 2020년 11월 이래 5년 3개월여만에 가장 큰 상태다. 지난 2020년 하반기의 경우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조성된 초저금리 환경을 바탕으로 영끌과 빚투가 한창 늘어나던 시기였다. 5대 은행의 마통 잔액은 2021년 4월 말 52조8956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금리 상승과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계속 줄어 2023년 2월 말 이후 줄곧 30조원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규제의 풍선 효과와 국내외 증시 호황 등의 영향으로 다시 11월 말 40조원대에 올라섰다. 연말과 연초 상여금 유입 등에 39조원대로 줄었지만 이번 이란 사태에 따른 이틀간 주가 급락을 거치며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의 신용대출 증가는 증권사로 이체가 주요 원인"이라며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 급락 당시 증권사 이체액이 하루 1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미뤄 한도 대출 중심의 빚투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다른 은행 관계자도 "이란 사태로 증시가 폭락하자 이를 주식 저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 고객들의 머니 무브가 뚜렷했다"며 "당행에서 2022년 12월 이후 마통 잔액이 최대 기록을 세웠고 특히 2월 말보다 2000억원 가까이 급증하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마통 위주의 신용대출 급증은 주택담보대출이 각종 규제와 주택거래 부진으로 정체 또는 감소 중인 흐름과도 대조적이다. 5대 은행의 5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0조1417억원으로 2월 말보다 5794억원 줄었다. 반대로 신용대출은 105조7065억원으로 닷새 만에 1조3945억원이나 뛰었다. 이달 말까지 이 증가 폭이 유지될 경우 2021년 7월 이후 최대 기록이다. 예금에서도 대거 자금이 이탈하는 분위기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5일 현재 944조1025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조7872억원 급감했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 자금인 요구불예금에서도 같은 기간 8조5993억원이 빠져나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와 함께 예금금리도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인데도 예금이 줄고 있다"며 "따라서 예금 감소의 상당 부분도 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앞으로 중동 상황과 국내외 시황에 따라 신용대출이 더 늘어나고 자금이 증시로 계속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08 15:23:38
뉴욕증시 반등…나스닥 1.29%↑ 3대 지수 동반 상승
[경제일보]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유가 안정 조치로 원유 시장이 진정 기미를 보이자 증시에 위험 선호 심리가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서비스업 업황이 상당히 개선되며 2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는 소식도 저가 매수 심리를 지지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14p(0.49%) 오른 4만8739.4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87p(0.78%) 상승한 6869.50, 나스닥종합지수는 290.79p(1.29%) 뛴 2만2807.48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날도 유가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집중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 사태 이후 우리가 어디로 가는지 보기를 권한다"면서 "원유 시장은 공급이 아주 충분하고 걸프만에서 떨어진 바다 위에 수억배럴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해상 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미국 해군이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안전한 통항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한 조치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미국 백악관도 이란의 함정을 20척 이상 파괴했다며 "이란이 더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거나 에너지 흐름을 제한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조치에 국제 유가는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는 등 불안 심리가 일부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패닉 바잉'은 진정되고 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그림베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중동 지역 정세가 더 악화한다면 세계 시장과 자산 가격, 경제 전망에 이르기까지 더 큰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아직 그런 평가를 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증시는 미국 서비스업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강세로 반응했다. 이란 전쟁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업황에 반응했다는 것 자체가 지정학적 불안의 프라이싱이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월 수치 53.8보다 2.3p 상승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53.5도 상회했다. 서비스업 PMI 56.1은 2022년 7월 56.5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이다. 이같은 결과에 S&P500지수는 순간 10p 이상 뛰었다. 미국 민간 고용도 2월 들어 개선되며 전망치를 상회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6만3000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는 5만명 증가였다. 미국 맞춤형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브로드컴은 장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가 2% 넘게 급등했고 기술도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 아마존이 3.88% 올랐고 테슬라도 3.44% 상승했다. 메타와 엔비디아도 1%대 강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월가 투자은행들의 호평에 상승하며 시총 3조달러 선을 되찾았다. 전날 4% 넘게 급락했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 가까이 반등했다. 종목 별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 △인텔은 5% 이상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6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64.4%로 반영했다. 전장 마감 무렵엔 55.8%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2.42p(10.27%) 떨어진 21.15를 기록했다.
2026-03-05 08:00:00
뉴욕증시, 이틀째 반등…나스닥 0.78%↑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저가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나리오가 거론됐다는 소식에 상승분을 대거 토해낸 뒤 장 막판 급반등하는 등 변동성은 여전히 상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47p(0.26%) 오른 4만9662.6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09p(0.56%) 상승한 6881.31, 나스닥종합지수는 175.25p(0.78%) 뛴 2만2753.63에 장을 마쳤다.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한 하루였다. 나스닥지수가 지난주까지 5주 연속 하락하는 등 약세장에 지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활발하게 나섰다. 장 초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주가지수는 빠르게 튀어 올랐다. S&P500지수는 개장 후 1시간여 만에 50p 넘게 뛰기도 했다. 매수세도 대부분의 업종에서 골고루 유입됐다. 유틸리티와 부동산,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주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고 에너지는 2%, 임의소비재는 1% 상승했다. 연초 이후 시장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여전히 뜨거웠고 AI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을 받던 빅테크도 강세에 동참했다. 엔비디아는 메타가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백만개 구입하기로 계약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아마존은 저가 매수세가 이틀째 유입되며 시가총액 2조달러의 문턱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텼다. 로건캐피털매니지먼트의 스티븐 리 창업자는 "빅테크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시장을 떠받쳤지만 기술 업종에서 덜 알려진 종목들도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 초반의 낙관적인 분위기는 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빠르게 식었다. 의사록에선 몇몇(several) 참가자가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높게 유지될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의 상향 조정이 적절할 가능성을 반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몇몇 위원이 당장 금리 인상을 주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신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도 FOMC 성명에 반영돼야 한다고 그들이 주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간접 의사지만 하방으로 경도됐던 금리 경로에 상방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투자자들은 투매로 대응했다. S&P500지수는 FOMC 의사록이 나온 지 1시간여 만에 30p 넘게 꺾였다. 이후 저가 매수가 다시 들어오며 지수는 상승분을 일부 되찾았으나 극심한 변동성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6.51% 뛰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매디슨스퀘어가든스포츠는 농구단 뉴욕 닉스를 기존 사업에서 분리하는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16% 급등했다. 미국 제조업체의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항공기 수주를 제외하면 탄탄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예상치 2% 감소보단 양호했다. 기업의 투자 지표로 여겨지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非)국방 자본재 수주(핵심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6% 늘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3월 금리동결 확률을 94.1%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67p(3.30%) 내린 19.62를 가리켰다.
2026-02-19 07: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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