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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드라이브 재가동…'왕좌의 게임'·'솔'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
[경제일보] 넷마블이 2분기부터 대형 신작을 잇달아 선보이며 하반기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흥행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넷마블이 다시 신작 드라이브에 나서면서 차기 흥행작 확보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1일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앞서 14일 PC 버전을 넷마블 런처와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먼저 선보인 데 이어 모바일 플랫폼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이 게임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4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은 워너브러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게임을 제작했다. 내달 18일에는 MMORPG ‘SOL: 인챈트’ 출시도 예정돼 있다.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된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작품으로, ‘신(神)’ 콘셉트와 자유 경제 시스템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넷마블은 배우 현빈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와 사전등록을 진행하며 출시 전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SOL: 인챈트’의 성과를 넷마블 하반기 실적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17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6.8%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도 나왔다. NH투자증권은 5~6월 출시되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SOL: 인챈트’ 성과가 향후 실적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넷마블의 전략은 대형 IP와 멀티플랫폼,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요약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서구권 인지도가 높은 IP를 기반으로 한 만큼 북미와 유럽 이용자 반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라인업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 다수 포진해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이지스(Project Aegis)’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넷마블의 매출 구조는 이미 글로벌 중심으로 바뀌었다.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512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41%, 한국 21%, 유럽 13%, 동남아 12%, 일본 7% 등으로 분산돼 있다. 국내 시장만으로는 성장을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신작의 해외 흥행력이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됐다. 넷마블은 최근 모바일 MMORP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액션 RPG와 수집형 RPG, 캐주얼 장르, PC·콘솔 지향 신작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해왔다. 다만 시장 분위기는 과거와 달라졌다. 신작 기대감만으로 주가와 실적이 움직이던 시기와 달리, 실제 매출 순위와 이용자 잔존율, 글로벌 장기 흥행 여부가 더욱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결국 넷마블의 하반기 반등 여부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멀티플랫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SOL: 인챈트’가 국내 MMORPG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IP와 스타 마케팅, 글로벌 포트폴리오라는 무기는 이미 갖췄다. 이제 남은 과제는 신작 흥행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실적 개선 흐름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아주경제 2026년 05월 28일자 15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5-28 0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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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RK현대산업개발, 당진화력·신송산 현장 CEO 안전 점검 실시 外
[경제일보] IPARK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당진시에 있는 당진화력-신송산 1차 전력구 현장에서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현장 안전보건 점검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진화력-신송산 1차 전력구 공사는 총연장 약 3.4km에 달하는 대규모 터널 공사다. 수직구 3개소와 개착식 전력구(69m), 터널 2개 구간(834m, 2540m)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지상 플랜트 및 배관 설치, 수직구 추진대 설치 및 장비 반입 준비, 강지보 설치 등 고난도 공정이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진행된 경영진 점검에는 정경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흥봉 인프라본부장, 김용주 PD 등이 참석해 현장의 안전 실태를 직접 살폈다. 정경구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쉴드 TBM 굴진 준비를 위한 장비의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기상청 기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위험 요소 대비 태세 등까지 꼼꼼히 살폈다. 점검을 마친 뒤에는 정 대표 주재로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한 현장 문화 정착을 독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간담회에서 "전력구 터널공사와 같은 고난도 현장일수록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철저히 대비해 근로자의 건강을 상시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본사 차원에서도 안전한 작업 환경 및 근로자 건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화 건설부문, 신규 외관 디자인 ‘포레나 Vista’ 공개 ㈜한화 건설부문은 한화포레나 신규 외관 디자인 ‘포레나 비스타(Vista)’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디자인은 ‘절제된 특별함(Quiet Accent)’ 콘셉트를 바탕으로 미니멀한 디자인 속에서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화포레나는 브랜드 론칭 이후 건축물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고유 패턴을 활용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신규 디자인을 통해 한화포레나만의 정체성과 식별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레나 Vista’의 가장 큰 특징은 건물 외곽 라인을 강조한 큐브형 입면 디자인이다. 다양한 크기의 큐브 요소를 적용해 입체감과 시각적 리듬감을 구현했으며 포레나 블루와 웜그레이의 톤온톤 컬러 조합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옥상 구조물 역시 브랜드 마크의 조형적 특징인 쉐리프 곡선을 시각적 모티브로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했다. 건물 측면에는 포레나 브랜드 패턴을 입체적으로 적용해 볼륨감을 강화했으며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질감이 느껴지도록 차별화된 스타일을 구현했다. 태양광 패널 설치가 확대되는 공동주택 트렌드를 반영해 외관 디자인과 일체화된 BIPV 모듈을 적용해 친환경 건축물로서 차별성을 강화했다. ‘포레나 비스타’ 시그니처 라인도 함께 선보였다. ‘포레나 크리스탈 쉐브론’으로 명명된 상품은 유리 마감에 금속 소재를 결합한 커튼월 방식으로 절제된 광택과 질감을 특징으로 한다. 유리 마감이 만나는 지점에 경관조명을 패턴형태로 설치해 독창적인 외관의 구현은 물론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경관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포레나 Vista 외관 디자인은 향후 한화포레나 분양단지에 점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레나 Vista’ 디자인은 한화포레나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과물이다”라며 “상품을 넘어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작품으로서 새로운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금호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8블록 민참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금호건설은 부산도시공사(BMC)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8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6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5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는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며 오는 2028년 4월 착공해 2031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289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50.1%의 지분을 갖고 사업을 주관하며 경동건설∙HJ중공업∙삼미건설∙지원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단지에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아테라(ARTERA)’가 적용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단지 특성에 맞춘 통합 디자인과 특화 설계를 제안해 사업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낙동강과 근린공원의 입지를 활용한 주거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에는 주변 경관을 고려한 조망 구조를 적용하고 특화 정원 등을 배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낙동강 조망이 가능한 랜드마크 주동에는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차별화된 조망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에코델타시티에 걸맞은 제로에너지 5등급 인증, 녹색건축 우수등급 인증 등으로 친환경 녹색 단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아테라 브랜드 경쟁력과 민간참여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6-05-26 15: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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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은 글로벌 거장, 현대는 시니어 서비스…압구정 수주전 차별화
[경제일보] 압구정 재건축 수주전이 단순한 금융과 설계를 넘어 ‘어떤 삶을 제공할 것인가’를 둘러싼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과거 브랜드와 외관, 공사비 조건이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입주 후 어떤 생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승부처로 떠올랐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에서 조경·커뮤니티·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앞세운 하이엔드 주거 전략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단지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호텔과 정원, 의료·문화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 생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조경과 커뮤니티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용한다. 커뮤니티 디자인은 야부 푸셸버그가 맡고 조경에는 영국 조경가 톰 스튜어트 스미스가 참여한다. 예술 오브제와 공간 연출에는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사빈 마르셀리스가 함께한다. 야부 푸셸버그는 아만 레지던스 도쿄, 로즈우드 광저우, 더 타임스 스퀘어 에디션 뉴욕, 포시즌스 쿠웨이트 등 글로벌 럭셔리 호텔과 레지던스 프로젝트를 수행한 디자인 스튜디오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호텔 공간 설계 경험을 압구정5구역 커뮤니티에 접목해 획일적인 부대시설이 아닌 입주민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춘 프라이빗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경은 톰 스튜어트 스미스가 맡는다. 그는 윈저성 쥬빌리 가든, 버킹엄궁 퀸즈 갤러리, 세인트 폴 대성당 정원 등 영국 왕실과 상징적 공간의 조경을 맡아온 인물이다. 자연주의적 식재와 현대적 공간 구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를 더하는 정원을 구현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사빈 마르셀리스는 빛과 재료, 공간의 관계를 활용하는 작가다. 유리와 레진, 천연석 등을 기반으로 한 작품을 통해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DL이앤씨는 그의 작품을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에 접목해 예술과 주거의 경계를 낮추는 연출을 구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총회를 앞둔 압구정3구역과 수주전을 진행 중인 압구정5구역에 하이엔드 시니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클래식 500과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운영 협약을 맺고 단지 내 커뮤니티를 건강관리와 여가, 문화 프로그램이 결합된 공간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더 클래식 500은 도심형 프리미엄 시니어 주거시설로 의료·문화·생활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운영 노하우를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 접목해 고령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서비스에는 건국대학교병원 협력 기반의 메디컬 서비스와 낙상·인지기능 저하·치매·노화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수면과 식사, 운동 등 생활 리듬 전반을 관리하는 웰니스 케어도 제공된다.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미술 강좌와 클래식 연주회, 댄스 스포츠, 바둑 등 여가와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 입주민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서비스를 압구정3·5구역에 먼저 적용하고 향후 신규 수주 사업지와 디에이치 입주 예정 단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시니어 특화 서비스가 하이엔드 주거의 주요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2026-05-13 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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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야구게임으로 1분기 수익성 방어…하반기 신작 2종으로 반등 노린다
[경제일보] 컴투스가 올해 1분기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다만 ‘서머너즈 워’ 비수기와 자회사 매출 감소 영향으로 외형은 줄었다. 회사는 2분기 야구 시즌 효과와 ‘서머너즈 워’ 12주년 이벤트를 이어가고 하반기 신작 2종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13일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매출 1447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손실 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6.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7%, 73.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평가손실 반영으로 적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1229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손실 11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전 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1%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62.3% 줄었다. 1분기 실적을 떠받친 것은 야구 게임이었다. 컴투스는 컨퍼런스콜에서 야구 게임의 호조로 스포츠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RPG 장르는 ‘서머너즈 워’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전 분기 대비 22.2% 감소했다. 자회사 매출도 콘텐츠 제작 진행률 변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전 분기 대비 43.1% 줄었다. 김동희 컴투스 IR실장은 “야구 게임의 견조한 성장세와 비용 효율화 기조가 맞물리며 이익 체력의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구 게임 라인업은 3월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3월 말 시즌 개막 효과까지 더해지며 KBO와 MLB 양대 라이선스 게임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야구 게임 중에서는 ‘컴투스프로야구V’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주환 SB총괄대표는 “컴프야V는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핵심 성과 지표뿐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리얼리티를 끌어내 이용자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MLB 기반 게임도 반등 흐름을 보였다.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출시 3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WBC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1분기 일일활성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20%, 매출은 29.3% 증가했다. 이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라이브 서비스 능력이 뒷받침된다면 장기 성장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이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프로야구 기반 게임에서도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분기에는 ‘서머너즈 워’ 12주년 이벤트와 야구 게임 시즌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서머너즈 워’는 12주년 이벤트와 함께 소환 마일리지 시스템, 유물 시스템, 룬 프리셋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이용자 트래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컴투스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서구권 이용자 공략에도 힘을 싣고 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서머너즈 워는 12주년 이벤트가 있어 2분기가 중요한 포인트이고 야구 게임은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돼 지난해 대비 모든 게임들이 성장하고 있다”며 “다만 신작이 없어 폭발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신작 2종이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다. 컴투스는 3분기 AAA급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이 게임은 그리스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경쟁형 MMORPG다. 사실적인 비주얼과 대규모 전장, 모든 계층의 이용자를 아우르는 경쟁 콘텐츠 설계가 특징이다. 남 대표는 ‘제우스: 오만의 신’에 대해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차별화된 경쟁형 콘텐츠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과금 수준에 따라 소외되는 이용자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해 ‘모두에게 허락된 경쟁’이라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하반기 신작은 일본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기반의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다. 원작의 다크판타지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애니메이션풍 비주얼로 구현한 작품이다. 컴투스는 유명 IP 기반 게임인 만큼 해당 장르에서 상위권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 대표는 “도원암귀는 유명 IP를 도입해 제작하는 만큼 해당 장르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대한다”며 “하반기는 신작이 출시되면 최근 몇 년간 통틀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고 영업이익도 그에 맞춰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 구조 개선도 추진된다. 컴투스는 웹상점과 제3자 결제 비중 확대가 플랫폼 수수료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웹상점 결제 비중은 타이틀별로 전체 매출의 10%에서 20% 중반대까지 확대됐다. 남 대표는 “수수료 인하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 적용됐고 국내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지만 현재 웹상점을 도입해 수수료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MLB 나인이닝스의 경우 제3자 결제를 미국에 도입해 예상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체로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지급수수료 인하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3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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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이 글로벌 됐다"…넷플릭스, 1350억 달러 투자 효과 공개
[경제일보]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흥행 효과를 기반으로 콘텐츠 투자 확대와 지역 경제 파급력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 영상 플랫폼을 넘어 관광과 소비, 외식, 패션, 언어 학습 등 연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 생태계 구축 효과를 부각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글로벌 콘텐츠 투자 및 경제·문화적 파급효과를 정리한 보고서 '넷플릭스 이펙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이후 영화와 시리즈 제작에 13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제에 3250억 달러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50여개국, 4500개 이상의 도시와 지역에서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약 42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촬영과 후반 작업, 관광, 외식, 숙박, 물류 등 연관 산업까지 경제 효과가 확산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창작자 및 제작 인재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콘텐츠 기반 관광 확대, 글로벌 소비 촉진, 창작자 글로벌 진출 확대 등 10개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했다. 특히 한국 콘텐츠 사례가 주요 성공 모델로 비중 있게 소개됐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흥행과 함께 관광과 소비, 언어 학습, 패션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대표적인 K-콘텐츠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대표 사례로 언급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한국 경제에 약 9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작 과정에서 약 600명의 출연진과 스태프, 4000여개의 협력업체가 참여했고 제주 지역 촬영을 통해 관광 수요 확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K-콘텐츠 흥행은 방한 관광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한국 방문 외래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넷플릭스 이용자 가운데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이용자의 72%가 한국 방문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해당 작품은 글로벌 흥행과 함께 K-팝 및 한국 문화 확산 효과를 이끌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제곡 '골든'은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기록을 세웠고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10억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한국 문화 콘텐츠 영향력은 소비 시장에서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초록색 트레이닝복은 글로벌 할로윈 코스튬 검색 1위를 기록했고 극 중 등장한 흰색 슬립온 운동화 판매량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출연 셰프 식당 예약률 증가와 외식 소비 활성화 효과를 이끌며 미식 산업에도 영향을 준 사례로 소개됐다. 넷플릭스는 최근 콘텐츠 경쟁이 단순 시청 시간 확보를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소비, 관광 산업 등 실물 경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OTT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각국의 로컬 콘텐츠 확보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흥행성과 제작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최근 글로벌 OTT 사업자들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에 나서는 것도 이 같은 영향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는 뉴스룸 블로그에서 "10년 전, 넷플릭스는 단 하루 만에 서비스 국가를 약 60개국에서 190개국 이상으로 확대했을 때 진정한 글로벌이 되려면 철저하게 로컬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며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작업해 온 크리에이터들과 지역 사회, 그리고 콘텐츠를 사랑하는 팬들과 쌓아 온 관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8: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