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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장기 흥행 전략 강화…"초반 매출보다 PLC 안정화"
[경제일보] 넷마블(대표 김병규)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신작의 장기 흥행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기 매출 극대화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명주기(PLC)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향이다. 넷마블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17억원 영업이익 531억원 당기순이익 210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6.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하이브 주식 처분 등 보유 자산 매각 손익이 반영되며 163% 늘었다. 1분기 실적은 주요 신작 효과가 제한적으로 반영된 구간이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지난 3월 출시돼 매출 반영 일수가 짧았지만 각각 1분기 매출 비중 3%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두 작품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는 글로벌 복수 국가를 대상으로 멀티 플랫폼에 동시 출시한 공통점이 있다”며 “초반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보다 장기 PLC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회사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신작 운영 방향도 장기 안착에 맞춰진다. 김 대표는 “플랫폼마다 플레이 방식과 성장 방식에 차이가 있다”며 “현재는 주로 유입되는 국가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이용자가 안착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결제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대표는 “자체 결제 비중은 플랫폼 특성 마켓 수수료 정책 게임 장르 등 세 가지 변수가 당사의 의지보다 우선한다”며 “오직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자체 결제를 도입하는 것이 이용자의 결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수수료 부담 완화 필요성은 인정했다. 김 대표는 “변동성 비용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최대한 낮출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이 주주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신작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아시아 지역 출시를 시작으로 6월에는 ‘쏠: 인챈트’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프로젝트 이지스’ 등 5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도기욱 넷마블 CFO는 “신작 출시 성과가 반영되는 2분기부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체 비용 효율화에 지급 수수료율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 변화가 더해지면서 구조적으로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올해 실적 흐름은 신작의 초기 흥행보다 장기 운영 성과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동시 출시와 멀티 플랫폼 전략은 이용자 기반을 넓힐 수 있지만 국가별 이용 패턴과 플랫폼별 과금 구조가 달라 운영 난도도 높다. 넷마블이 지역별 업데이트와 비용 효율화를 함께 맞춰갈 수 있을지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는 다양한 장르와 글로벌 IP 기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 경쟁력을 갖춘 신작을 안정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7:02:04
위메이드, 흑자 냈지만 '미르M' 中 성적 아쉬워…'나이트크로우2'에 사활
[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지만 시장의 눈은 '미래'를 향했다. 위메이드는 11일 열린 2025년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글로벌 원빌드'와 'PC 자체 결제'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4분기에는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에 힘입어 영업이익 243억원을 달성했다. ◆ "신작부터 '원빌드' 동시 출시…초기 모멘텀 극대화" 컨퍼런스콜에서 위메이드는 올해 출시될 '나이트 크로우2'와 '미르5'부터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동시에 게임을 출시하는 '원빌드'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권역별로 빌드를 따로 개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출시 초기부터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총 20여종의 신작을 통해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원빌드 전략은 우리의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한층 빠르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익성 강화의 또 다른 축은 'PC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자체 PC 결제 도입으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도 차기작부터 PC 결제 비중을 적극 확대해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구글, 애플 등 플랫폼 사업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를 최소화하려는 게임업계의 최근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 '이미르'는 e스포츠로, '미르4'는 中으로…엇갈린 IP 희비 기존 IP의 확장 전략도 구체화됐다. 천영환 위메이드 IR실장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견조한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이미르컵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해 글로벌 e스포츠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미르M'의 중국 성적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천 실장은 "출시 초기 시장의 관심은 확인했으나 전반적인 매출 규모는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는 향후 '미르4'의 중국 출시 전략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장기적으로 '미르 의존도'를 낮추고 체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27년에는 트리플 A급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조선 판타지 기반 콘솔 게임 '프로젝트 탈(TAL)'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2'와 '미르5'가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느냐가 올해 위메이드 실적의 관건"이라며 "콘솔과 e스포츠 등 새로운 도전이 성공할 경우 위메이드는 '미르'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춘 글로벌 게임사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11 17: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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