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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日 교토 라멘집서 '혼밥' 포착... 수행원 없이 소탈한 한 끼
[이코노믹데일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교토의 한 라멘집에서 홀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수천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을 이끄는 총수가 수행원 없이 일반인들과 섞여 식사하는 소탈한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여행 유튜버 '포그민'이 지난해 9월 게시한 교토 여행 영상이 최근 알고리즘을 타고 재조명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버가 교토역 인근의 한 식당을 방문해 식사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화면 뒷편에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우연히 포착된 것이다. 유튜버는 영상에서 "혼자서 소박하게 라멘을 먹고 있던 이 회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악수라도 청할까 고민했지만 방해하기 싫어 그냥 지나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같은 시각 교토의 작은 라멘집에서 만나다니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신기했다"며 "혼밥하러 오실 정도로 회장님도 인정하는 맛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남성은 정장 셔츠에 가벼운 패딩 조끼를 걸친 편안한 차림이었다.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조개 육수 라멘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당 식당은 교토역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웨이팅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영상 속 인물이 이 회장 본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인상착의가 흡사할 뿐만 아니라 촬영 시기로 추정되는 3월 말에서 4월 초는 이 회장의 일본 출장 기간과 정확히 겹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초 7박8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삼성전자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인 'LJF(이건희의 일본 친구들)' 회원사들과 만나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점검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교토는 세계적인 반도체 소재 및 부품 기업 본사가 밀집해 있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 이 회장이 비즈니스 일정 틈틈이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재계 서열 1위 총수가 수행원도 없이 혼자 식사하러 다닌다는 점이 신선하다"는 의견부터 "평소 안경을 안 쓴다는 얘기가 있던데 안경을 벗으니 선대 이건희 회장과 표정이 너무 비슷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부는 "40분을 기다려 먹을 정도면 진정한 미식가"라며 친근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불필요한 의전을 지양하고 실용주의를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외 출장지에서 직접 짐을 챙기거나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 바 있다. 이번 '라멘 혼밥' 영상 역시 이 회장의 소탈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며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6-01-26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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