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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계인턴에 '1페이지 자소서' 첫 도입…채용 간소화로 인재확보
[경제일보] 현대자동차가 채용전환형 하계 인턴 모집에 나서며 지원 서류 체계를 손질했다. 정해진 문항형 자기소개서 대신 한 장 분량의 자유 형식 자기소개서를 처음 도입하면서 재학생 대상 채용 절차를 간소화했다. 실무형 인턴십을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선발하고, 하반기 정규직 채용으로 연결하는 방식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재학생 대상 채용전환형 하계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4개 부문이며 세부 모집 직무는 총 36개다. 지원 대상은 올해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학사·석사 과정 학생이다. 이번 채용의 가장 큰 변화는 자기소개서 방식이다. 현대차는 올해 인턴십 전형에서 처음으로 '1페이지 자기소개서'를 도입했다. 정형화된 질문에 답을 채우는 기존 방식 대신, 지원자가 자신의 강점과 경험을 한 페이지 안에서 자유롭게 구성하도록 바꿨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서류 작성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원자별 차별화된 역량과 직무 연관성을 더 직접적으로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턴으로 선발된 지원자는 7월부터 3주간 실습 전형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실습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할 경우 올해 하반기인 7월부터 12월 사이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단기 체험형 인턴이 아니라 실제 채용과 연계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현대차가 재학생 단계에서부터 인력을 선제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일정으로 해석된다. 채용 대상 범위를 보면 현대차는 핵심 사업 전반에서 인재 수요를 열어뒀다. 연구개발과 생산·제조는 물론 사업·기획, 경영지원까지 포함하면서 기술과 사업 조직을 동시에 겨냥했다.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연구개발 인력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지만 동시에 생산 운영과 사업기획, 지원 기능까지 함께 묶어 채용하는 것은 회사가 전사 차원의 인력 보강에 나섰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재학생에게 실무경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채용전환형 인턴십을 기획했다"며 "지원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만큼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헀다.
2026-04-20 1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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