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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화량 M2 9% 증가…AI 추천 조작 논란 확산
[경제일보] 중국 통화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금융 유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은 올해 2월 말 기준 중국 광의통화(M2) 잔액이 349조22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수치다. 협의통화(M1)는 5.9% 증가했고 현금통화(M0)는 14.1% 늘었다. 시장에서는 재정 지출 확대와 정부 채권 발행 증가가 통화량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M2와 M1 증가율 격차도 줄어들었다. 두 지표의 증가율 차이는 3.1%포인트로 축소됐다. 금융시장에서는 유동성이 높은 자금이 늘면서 기업의 투자와 자금 조달 활동이 일부 회복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조작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16일) 5000억위안 규모의 6개월 만기 매입형 역환매를 실시했다. 같은 달 만기가 돌아오는 자금이 6000억위안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1000억위안이 시장에서 회수됐다. 유동성 공급 규모를 줄여 연장한 것은 2025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를 통화 긴축 신호로 보지 않는다. 최근 시장 유동성이 충분한 상황에서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자금 흐름을 미세 조정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한편 인공지능 시장에서는 생성형 검색 결과를 조작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라는 이름의 서비스로 기업 제품을 AI 추천 목록에 노출시키는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실험에서는 가상의 제품 홍보 콘텐츠를 대량 게시할 경우 일부 AI 모델이 실제 추천 목록에 해당 제품을 포함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방식이 AI 학습 데이터에 대량의 홍보 정보를 유입시켜 모델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함께 데이터 신뢰성 관리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3-16 17:36:55
중동 긴장에 중국 유가 인상 압력…외환·금 보유 확대
[경제일보]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중국 휘발유 가격이 연중 최대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에너지 시장 분석기관들은 오늘(9일) 열리는 국내 유가 조정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톤당 약 600위안 가까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인상될 경우 올해 들어 네 번째 유가 인상이 된다. 승용차 기준으로 한 번 주유할 때 약 23.5위안 정도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계산된다. 국제 유가는 최근 중동 긴장 확산과 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 우려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질 경우 국제 유가는 단기간 강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 경제에서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왔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생산 확대 중심 단계에서 기술 경쟁 중심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지능형 네트워크 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로봇 산업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여러 첨단 산업과 연계되며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외환 보유 정책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tate Administration of Foreign Exchange)에 따르면 2026. 2.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은 3조4278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87억달러 늘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 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은 금 보유량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금 보유량은 7422만온스로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이 달러 중심 외환 자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 보유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 보유 확대가 위안화 국제화 전략과도 일정 부분 연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26-03-09 17:54:00
비야디 9분 충전 배터리 공개…중국 전기차 기술 경쟁 가속
[경제일보]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9분 만에 배터리를 97%까지 충전할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공개하며 초고속 충전 경쟁에 불을 붙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최근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초고속 충전 기술을 발표했다. 상온 환경에서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충전하는 데 5분이 걸리고 97%까지는 9분이면 충전이 가능하다. 영하 30도 환경에서도 충전 시간은 상온보다 3분 정도만 늘어나는 수준이다. 비야디는 동시에 1500킬로와트급 초고속 충전기를 공개하고 ‘초고속 충전 중국’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말까지 초고속 충전소 2만곳을 구축해 전국 초고속 충전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야디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경쟁하는 중국 대표 기업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비야디는 2025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도 주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은 전기차 산업과 함께 에너지 인프라와 해양 자원 개발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이 자체 설계한 원통형 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FPSO)는 최근 산둥성 칭다오에서 건조에 들어갔다. 이 설비는 만재 배수량 17만톤 이상 최대 저장 능력 12만2000㎥ 규모로 아시아 최대 원통형 FPSO로 평가된다. 설비는 남중국해 인근 주강구 분지 카이핑남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들은 최근 심해 유전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FPSO는 해상에서 원유 생산 저장 하역을 동시에 수행하는 설비로 심해 유전 개발에서 핵심 장비로 활용된다. 중국 통화 정책에서는 유동성 관리 신호도 나타났다. 중국 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은 2026. 3. 6. 8000억위안 규모의 3개월 만기 매입형 역환매를 실시했다.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동일 만기 자금이 1조위안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2000억위안이 시장에서 회수된다. 중국 인민은행이 역환매 규모를 줄여 연장한 것은 2025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유동성 긴축 신호로 해석하지 않고 있다. 금융기관의 단기 자금 수요 변화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라는 평가가 많다. 중국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장기 역환매 등을 활용해 시장 자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03-06 18: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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