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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폰·세컨드폰 잡는다"…LG유플러스, 갤럭시 버디5 출시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5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5'를 단독 출시하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실사용 중심 단말 수요를 겨냥해 자녀용·효도폰·세컨드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과 U+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전용 5G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5'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버디5는 삼성전자 갤럭시 A17 5G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LG유플러스 전용 단말이다. 갤럭시 버디 시리즈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21년부터 선보여 온 전용 스마트폰 브랜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비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실사용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자녀용 스마트폰과 부모님 효도폰, 업무용 세컨드폰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제품은 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에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적용됐고 5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 슬롯도 지원한다. 또한 IP54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해 전반적으로 실용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가격이 150만~200만원대까지 높아지며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실사용 중심 소비 성향이 강해지면서 통신업계 역시 가성비 중심 단말 라인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A시리즈와 같은 중저가 라인업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이동통신사 전용 단말 경쟁도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사들은 자사 전용 스마트폰을 통해 요금제와 콘텐츠, 디지털 채널 혜택을 결합하며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갤럭시 버디5 출시와 함께 디지털 채널 기반 판매 확대에도 집중한다.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유플러스LIVE'에서는 이날부터 총 3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실제 사용 환경 중심 기능과 요금 활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자녀용 스마트폰과 효도폰, 세컨드폰 등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실속형 단말 강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최근 통신업계가 온라인 중심 단말 판매 확대와 라이브 커머스 강화에 나서는 흐름과도 맞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개통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전용 케이스를 제공하고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우양산·휴대용 미니선풍기 세트 등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 버즈3 프로와 에어프라이어, 스팀쿠커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휴대폰 반납 등의 보상 판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향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성형 AI 기능이 프리미엄 제품 중심에서 중저가 라인업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에 더해 통신사 역시 온라인 중심 판매 전략과 전용 단말 확대를 통해 가입자 확보 경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 중심 구매 경험 강화와 함께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한 중저가 단말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디바이스·Seg담당 상무는 "갤럭시 버디5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AI 기능을 제공하고, 슬림한 디자인에 OIS가 적용된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5 09:00:00
DB손보 주총서 얼라인 추천 감사위원 선임…보험사 첫 주주제안 가결
[경제일보] DB손해보험의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감사위원 2인 중 1인이 선임됐다. 이는 행동주의펀드가 보험사에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 선임에 성공한 첫 사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DB손보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사외이사로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이현승 LHS자산운용 회장이 선임됐다. 민 전 대표는 얼라인 파트너스가, 이 회장은 DB손보가 추천한 후보자다. 이 외 DB손보가 추천한 김소희 전 AIG손해보험 최고재무책임자(CFO),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한 최흥범 전 삼정KPMG 파트너는 감사위원 선임에 실패했다. 또한 얼라인파트너스가 요구했던 내부거래위원회 재설치 정관 변경 안건은 부결됐다. 다만 지난달 DB손보는 내부거래위원회를 이미 재설치한 바 있다. 이 외 상법개정안 도입에 맞춰 상정된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사외이사 명칭 변경 △분리 선출 감사위원 인원 상향 등의 안건은 가결됐다. 한편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공개서한을 통해 △요구자본이익률(ROR) 기반 경영 전략 △상표공동소유권 모델 전환 △지급여력(K-ICS) 비율 구간별 요구자본 성장률 관리 중심 자본관리·주주환원 고도화 등을 요구했다. 이에 DB손보는 답변서를 통해 ROR 기반 전략, K-ICS 비율 관리 방안 등이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이후 얼라인파트너스는 2차 서한을 보내 포테그라 인수 평가 가치, 주주환원 가이던스 등을 추가로 요청했다. DB손보는 해당 서한에 대한 답변을 오는 5월 중 제시하기로 했다.
2026-03-20 17:21:12
보험사 주총 시즌…지배구조·이사회 정비 속 DB손보·얼라인 '대립각'
[경제일보] 삼성생명·한화생명·현대해상 등 상장 보험사들이 이달 정기 주주총회에 돌입한다. 상법개정안·당국 기조에 맞춰 각 보험사가 이사회 구성·정관을 재편하는 가운데 DB손보·얼라인파트너스가 각각 다른 사외이사를 추천하며 기업·주주 간 대립도 본격화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상장 보험사의 주주총회가 연달아 진행된다. 주요 안건은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사외이사 명칭 변경 △전자주주총회 개최 근거 정비 등 상법개정안으로 인한 정관 변경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18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삼성생명이 오는 19일, 현대해상·DB손해보험·삼성화재가 20일, 동양생명이 23일, 한화생명이 24일, 미래에셋생명이 26일 주주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보험사는 먼저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는 1주당 선임할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해 한 번의 투표 절차로 다수의 이사 선임을 마무리하는 제도다. 집중투표제 시행 시 특정 후보에 보유한 표를 몰아줄 수 있어 지분이 적은 주주들이 원하는 이사의 선임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존에는 대부분 보험사가 이사를 2인 이상 선임할 경우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않는 조항을 두고 있었다. 또한 전자주주총회 개최 관련 정관 변경도 진행됐다. 각 보험사는 주주가 주주총회 개최지에 출석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자주주총회 개최 근거를 정관에 신설했다. 이 외에도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을 분리 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한화생명·손해보험은 사외이사 임기를 3년으로 변경했다. 기존 임기는 취임 후 2년 내 정기 주주총회 종결 시점으로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상법상 최대 임기인 3년으로 개정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다만 이에 관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이사회 책임·주주 이익 약화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발표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경제개혁연대는 논평을 통해 이번 임기 확대로 매년 선임할 이사 수가 줄어 집중투표제의 목적인 소수주주 의결권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험업계는 정관 변경과 함께 이사회 재편에도 나섰다. 이번 주주총회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법률·정부 기관 출신 등으로 이는 최근 당국이 강조하는 내부통제·소비자보호 역량 강화를 고려한 인선으로 해석된다. 삼성생명은 임채민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신규 감사위원 후보로 올렸다. 임 고문은 보건복지부 장관·국무총리실 실장·지식경제부 1차관 등을 지낸 관료 출신 인물이다. 삼성화재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인 김재신 김앤장 고문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으며 현대해상은 안동현 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DB손보는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와 서로 다른 사외이사 후보를 올리며 오는 20일 주총을 통해 수 싸움에 돌입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DB손보 지분 1.9%를 보유한 주주로 주주제안을 통해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최흥범 전 삼정KPMG파트너를 감사위원 후보로 올렸다. 이에 DB손보는 김소희 전 AIG손해보험 최고재무책임자(CFO)·이현승 LHS자산운용 회장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보험·회계·재무 관리 등 전문성 부족을 이유로 주주들에게 얼라인파트너스의 후보자 선임 안건 반대를 요청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서한을 통해 제안한 △요구자본이익률(ROR) 기반 경영 전략 △상표공동소유권 모델 전환 △지급여력(K-ICS) 비율 구간별 요구자본 성장률 관리 중심 자본관리·주주환원 고도화 등에 대해서도 반박 입장을 냈다. 다만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안건을 상정을 통해 얼라인파트너스의 제안 일부는 수용했다. 전문가들은 상법 개정 이후 첫 주총인 만큼 기업 지배구조 측면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수주주 참여 확대와 이사회 독립성·주주환원 강화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황용식 세종대 교수는 "상법개정안 통과 이후인 이번 주총에는 소수 주주참여·자사주 소각 등 과거와 다른 키워드들이 떠오르며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보여지고 있다"면서도 "섣부른 제도 변화는 기존 경영진들의 기업 경영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시각도 반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06:00:00
DB손보 "얼라인 제안 사외이사 후보 반대 요청"…감사위원 선임 놓고 정면 충돌
[경제일보] DB손해보험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안건에 대해 주주들에게 반대를 요청하고 다른 후보를 제안하는 등 DB손보와 얼라인파트너스 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DB손보는 이사회 구성 외에도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경영 전략·주주환원 등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얼라인파트너스 주주서한에 대한 답변·회신을 통해 주주들에게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 최흥범 전 삼정KPMG파트너의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자 선임 건을 반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DB손보의 지분 1.9%를 보유한 주주로 지난달 주주제안에서 위 두 후보를 감사위원으로 추천했다. 다만 DB손보가 감사위원 후보로 김소희 전 AIG손해보험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현승 LHS자산운용 회장을 추천하며 본격적인 이해 충돌이 발생했다. DB손보는 "두 후보는 주주의 입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독립성을 가지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주주제안으로 제안된 후보의 경우 보험·금융의 회계·재무 리스크관리, 자본배분, ESG 등 여러 부문에서 당사 이사회에서 추천한 2인과 비교하여 전문성이 부족해 향후 전략 및 균형있는 자본배분 등을 위한 감사위원 역할 수행에 열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했던 △외형중심이 아닌 요구자본이익률(ROR) 기반 경영 전략 △상표공동소유권 모델 전환 △지급여력(K-ICS) 비율 구간별 요구자본 성장률 관리 중심 자본관리·주주환원 고도화 등 8가지 사안에 대해서도 반박 입장을 전달했다. DB손보는 ROR 중심 자본관리 정책 사안에 관해 경영 유연성을 제약하고 장기적으로 주주가치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금리, 계리가정 등 변화에 따라 지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보험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요구자본 변동에 대한 단기 대응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다. 또한 외형성장에 주력해 요구자본 확대·보험계약마진(CSM) 하향이 나타났다는 지적에도 반박했다. DB손보는 해당 사안은 대부분 무·저해지상품 해지율 산출가정 가이드라인 등 제도 변화로 나타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ROR 기반 위험조정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은 ROR 지표 내 CSM이 포함돼 지표 변동성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을 기반으로 한 중기 자본관리 및 주주환원 정책 요구에 대해서도 현행 유지 및 점진적 개선에 무게를 뒀다. DB손보는 제도적 불확실성과 규제 강화 추세, 우수한 신용등급 유지 필요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현재의 적정 자본 구간인 200~22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구간에 따른 구체적인 주주환원율을 기계적으로 연동하기보다는 자본 여력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큰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자본배치 지표 또한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조정 자기자본이익률(ROE) 대신 타당성이 입증된 현행 ROE를 사용하며 장기적으로 주당배당금(DPS)의 안정적인 우상향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상표권 공동 소유권 모델 전환 등 내부거래 관련 제안에는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룹 통합 브랜드 관리의 일관성을 위해 상표권 주체 일원화가 필수적이며 엄격한 금융 규제를 받는 계열사보다 전문 조직을 갖춘 DB Inc.가 상표권 관리에 더 적합하다는 논리다. 지배구조 및 이사회 개편과 관련해서는 중장기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사내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및 독립이사 의장 선임 요구에 대해 향후 지배구조 개선 로드맵을 마련하여 정부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경영진 성과보수 체계는 단기 실적주의를 제어하기 위해 현행 고정급 비중과 주가연계 현금보상 방식을 지속할 계획이며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운영 투명성은 제고하되 추가적인 자기주식 출연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2026-03-12 08: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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