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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베네수엘라 강진에 30만달러 기부...국내 IT업계의 동참
[경제일보]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원화로 약 4억5000만원 규모다. 성금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유니세프와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각각 10만달러씩 전달된다. 현지 이재민을 위한 식량과 생필품, 의료서비스, 임시 거주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기준 해피빈에서는 약 5만명이 베네수엘라 긴급구호에 참여해 총 5억4000만원을 모았다. 기업 기부액을 넘어서는 규모다. 해피빈은 기부 참여자 1명당 ‘콩’ 10개에 해당하는 1000원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이 직접 성금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랫폼 이용자의 참여를 끌어내 전체 지원 규모를 키우는 방식이다. 국내 IT업계의 동참도 확산하고 있다. AI 검색과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텐은 지난 6일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 베네수엘라 강진 긴급모금 공간을 마련했다. 사랑의열매도 이달 31일까지 해피빈과 카카오같이가치 등을 통해 특별모금을 진행한다. 모인 성금은 현지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과 의료 지원, 임시 대피시설 운영 등에 투입된다. 한편 베네수엘라 북부에서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1분도 되지 않는 간격으로 발생했다. 수도 카라카스와 북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국제사회의 긴급구호가 이어지고 있다.
2026-07-10 16:04:00
"기존 서비스도 사회문제 해결 수단"…LG유플러스, 제주포럼서 사회공헌 혁신 사례 발표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제주포럼에서 통신사업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형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가 기업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기존 서비스를 사회문제 해결 관점에서 다시 설계하는 방식도 기업 혁신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주포럼 2026’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한 기업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올해 21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AI와 디지털 혁신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와 협력’을 주요 의제로 열렸다.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이 주관한 ‘한중일기업가포럼 2026: 동아시아 인구구조 변화와 기업 혁신의 역할’ 세션에서는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의 역할이 논의됐다.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업계에서 유일하게 해당 세션 발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발표에 나선 이명섭 LG유플러스 CSR혁신팀장은 “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기존에 존재하던 서비스와 사업을 사회적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것이 중요한 혁신 방향”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서비스와 사업을 다시 바라보고 취약계층 문제 해결과 연결하는 방식도 기업 혁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통신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단순한 고객 불편이 아니라 사회적 과제로 확장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는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제시됐다. 통신 서비스와 직접 맞닿아 있는 피해 유형을 줄이기 위한 활동인 만큼 기존 사업 역량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재난 상황에서 이재민 대피소에 와이파이와 충전 설비를 지원하고 보조배터리 대여와 재난 대응 차량 운영 등을 통해 통신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을 해왔다. 제도적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시도도 소개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전용 구호소를 운영하고 이재민 대피소 내 아동을 위한 구호 키트와 돌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재난 상황에서 보호가 더 필요한 계층을 세분화해 지원하겠다는 접근이다.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아이드림챌린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주포럼 발표를 계기로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한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국내외에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관련 사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섭 LG유플러스 CSR혁신팀장은 “CSR은 별도의 활동이 아니라 기존 사업이 미처 다루지 못했던 영역을 보완하는 과정”이라며 “사업과 사회가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LG유플러스의 방향이다”라고 말했다.
2026-06-28 14:24:39
트럼프 "전쟁 곧 끝난다" 선언…중동 전쟁 출구 보이나
[경제일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이 11일째로 접어들며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매우 곧 끝날 것”이라며 조기 종전을 시사하면서다. 전쟁 확산 공포로 장중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했던 국제 유가도 빠르게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일 국제 에너지 시장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8.42달러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84.94달러까지 내려왔다.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시장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이란 강경파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로 승계됐다는 소식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감산 가능성이 겹치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19.5달러까지 치솟았다. 특히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불안이 크게 확대됐다. 시장 흐름이 바뀐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매우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다”며 “전쟁은 계획보다 훨씬 빠르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작전 열흘 동안 이란 함정 51척을 격침하고 5000개 이상의 군사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미사일 능력도 기존의 10% 수준으로 약화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약 1시간 동안 통화하며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시장 불안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전쟁이 실제로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란은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전쟁의 끝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이 아니라 이란”이라며 “공격이 계속된다면 이 지역에서 단 1리터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부친 알리 하메네이를 잃은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최고지도자로 선출되자 이란 군부와 주요 기관들은 일제히 충성을 선언했다. 예멘 후티 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 등 친이란 세력도 모즈타바 지도부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전선 상황도 여전히 격렬하다. 미국과 이스라엘 전투기는 이란 전역의 군사시설을 공습하고 있으며 이란은 이스라엘 본토와 중동 미군 기지, 걸프 지역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전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에는 탄도미사일 253발과 드론 1440대가 날아들어 4명이 숨지고 117명이 부상했다.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 공세가 이어지면서 어린이 20만 명을 포함해 약 7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이란 1230명, 레바논 397명, 이스라엘 11명이며 미군 사망자는 7명으로 파악됐다. 전쟁을 조기에 마무리하려는 미국의 의지와 걸프 해역을 지렛대로 삼으려는 이란의 강경 대응이 맞서면서 중동 정세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2026-03-10 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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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9 13: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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