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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이미지 2.0', 출시 직후 이용자 급증…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
[경제일보]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챗GPT 이미지 2.0'이 출시 직후 가파른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며 생성형 AI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1일 오픈AI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챗GPT 이미지 2.0의 일일활성이용자(DAU) 수는 전주 대비 60% 이상 급증했으며, 신규 이용자 유입은 130%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모델의 핵심 개선점은 사용자 지시 이행력과 다국어 텍스트 구현 능력이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들의 고질적 문제였던 글자 깨짐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한글을 비롯해 일본어, 중국어 등 비라틴 계열 언어의 텍스트 표현 정확도를 대폭 높여 사용자가 의도한 메시지를 이미지 내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이용자들의 활용 방식도 눈에 띈다. 분석 결과, 단순히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기존 사진을 기반으로 스타일이나 콘셉트를 변환하는 '이미지 대 이미지' 활용이 주를 이뤘다. "패션 스튜디오 화보 스타일로 바꿔달라"거나 "사진 속 인물을 캐릭터화해달라"는 등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요구가 많았다. 가브리엘 고 오픈AI 리드 리서처는 "아시아 이용자들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활용 방식이 놀랍다"며 사용자 피드백을 통한 모델 고도화 의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모델의 성공을 두고 생성형 AI가 단순한 창작 도구를 넘어 실생활과 비즈니스에 녹아드는 일상적 이미지 편집 도구로 진화했다고 분석한다. 기존의 미드저니나 스테이블 디퓨전이 전문가 영역에서 강세를 보였다면 챗GPT 이미지 2.0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오픈AI는 이번 텍스트 구현 강화를 발판 삼아 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와의 연동성을 높이고 기업용 광고 콘텐츠 제작 시장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텍스트 삽입 기능의 강화는 마케팅 및 디자인 현장에서 AI 도입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 전망이다. 가브리엘 고 오픈AI 챗GPT 이미지 2.0 리드 리서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이용자들이 매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빠르게 활용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가장 흥미로운 아이디어는 종종 우리가 아니라 사용자들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생성형 AI의 저작권 문제와 딥페이크 등 오용 사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오픈AI가 이를 어떻게 제어하고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세울지가 모델의 지속적인 확산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 오픈AI가 이미지 생성 AI 시장의 점유율을 얼마나 더 가져올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05-01 15:28:10
"오픈AI보다 싸다"... 구글, AI 요금 전쟁 참전해 韓 시장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이 29일 한국 등 35개국에 월 1만1000원대의 저가형 인공지능(AI) 요금제 '구글 AI 플러스'를 출시하며 오픈AI와 본격적인 가격 전쟁에 돌입했다. 앞서 오픈AI가 '챗GPT 고(Go)'를 내놓은 지 2주 만에 나온 맞대응으로 글로벌 빅테크들의 저가 공세가 국내 AI 및 검색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구글 AI 플러스의 국내 구독료는 월 1만1000원이다. 이는 기존 상위 요금제인 'AI 프로(월 2만9000원)'보다 6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제공되는 혜택은 실속형에 가깝다. 제미나이 3 프로 모델과 이미지 생성 AI 등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저장 용량은 200GB, 영상 제작용 AI 크레딧은 월 200개가 제공된다. 이는 지난 16일 전 세계에 출시된 오픈AI의 '챗GPT 고(국내 가격 월 1만5000원)'를 정조준한 상품이다. 구글은 가격 면에서 오픈AI보다 약 4000원 더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 특히 출시 기념으로 첫 2개월간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초기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왜 싸게 파나... 수익성 확보와 점유율 확대 '두 토끼' 빅테크들이 잇달아 저가 요금제를 내놓는 배경에는 막대한 AI 인프라 비용 부담과 수익 모델 다각화의 필요성이 있다. 챗GPT의 전 세계 유료 가입자 비중이 전체의 5% 수준에 그치는 등 고가 요금제만으로는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픈AI는 저가 요금제에 광고를 도입하는 방식을 택했고 구글은 클라우드 용량 등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는 전략을 취했다. 박리다매를 통해 유료 사용자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AI 생태계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이다. 이러한 가격 전쟁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은 인구 대비 챗GPT 유료 구독 비중이 세계 1위일 정도로 AI 서비스 수용도가 높은 시장이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챗GPT를 검색 목적으로 사용한 국내 이용자 비중은 54.5%로 급증했다. 저렴해진 글로벌 AI 서비스가 확산될수록 토종 포털의 검색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과 오픈AI가 가격 장벽을 낮추며 한국 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큐:(CUE:)' 등 토종 AI 서비스가 차별화된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면 '검색 주권'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1-29 10: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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