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 아시아 경제시장의 맥을 짚다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정치
피플
국제
사회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2026.05.28 목요일
맑음
서울 22˚C
구름
부산 28˚C
구름
대구 25˚C
안개
인천 16˚C
흐림
광주 19˚C
구름
대전 21˚C
구름
울산 23˚C
맑음
강릉 25˚C
흐림
제주 1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이동식 스크린'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모니터+거치대' 추격 속…LG전자, '스탠바이미 2 맥스'로 이동형 스크린 프리미엄 승부수
[경제일보] 글로벌 전자기업 LG전자가 '스탠바이미 2 맥스'를 앞세워 이동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화한다. 단순 신제품 출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TV 시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와 수요 변화까지 반영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LG전자의 스탠바이미는 지난 2021년 첫 출시 당시만 해도 '이동식 T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 실험적 제품이었다. 그러나 △재택·혼합근무 확산 △1~2인 가구 증가 △OTT 중심 콘텐츠 소비 확대가 맞물리며 고정형 TV에서 이동형 디스플레이로 소비 패턴이 급속히 이동했다. 특히 침실·주방·서재 등 공간을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기존 TV와는 다른 세컨드 스크린 시장이 형성됐다. LG전자는 이 시장을 선점하며 사실상 '이동식 스크린=스탠바이미'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시장에서는 이를 TV의 개인화·모바일화 흐름으로 해석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콘텐츠 소비를 주도하는 가운데 대화면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이동성을 확보하려는 니즈가 결합된 결과다. 최근 시장에서는 스탠바이미와 유사한 사용성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 모니터와 이동식 거치대를 결합한 'DIY형 이동식 디스플레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예컨대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M5·M7 등)나 중국 브랜드의 27~32형 모니터에 별도 바퀴형 스탠드를 조합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전체 비용은 50만~80만원 수준으로 완제품 대비 절반 이하 가격에 구현이 가능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합형 제품이 설계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한계가 뚜렷하다고 본다. 우선 배터리가 내장되지 않아 전원 연결이 필수적이며 이동 시 케이블 분리·재연결이 필요해 완전 무선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 터치 기능, 화면 회전, 높낮이 조절 등이 일체형으로 최적화되지 않은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또한 사운드·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차이가 발생한다. 완제품은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OS가 통합 설계돼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반면 조합형은 기본 모니터 스피커 수준에 머무르거나 외부 기기를 추가로 연결해야 한다. OTT·영상통화·미러링 기능 역시 플랫폼별 호환성에 따라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결국 현재 시장은 가격 중심의 조합형 제품과 경험 중심의 완제품이 양분되는 구조로 형성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조합형 제품이 저변 확대 역할을 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배터리·UI·콘텐츠까지 통합한 완제품 중심으로 경쟁 축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서 △32형 대형화 △4K 해상도 △11.1.2 채널 사운드 △AI 화질 보정 등을 결합하며 '프리미엄 이동형 스크린'으로 포지셔닝을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스펙 업그레이드를 넘어 경쟁의 기준을 바꾸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기존에는 이동성이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이제는 화질·음향·콘텐츠 경험까지 포함한 종합 디스플레이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4K 해상도와 AI 업스케일링 기능은 OTT·FAST 서비스 소비 환경을 겨냥한 요소다. 저해상도 콘텐츠를 고화질로 보정해주는 기능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확대 흐름과도 맞물린다. LG전자는 하드웨어 경쟁력뿐 아니라 플랫폼 측면에서도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LG 채널'(FAST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 등 자체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TV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 글로벌 TV 시장은 이미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콘텐츠·광고 기반 수익 모델로 이동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자체 OTT 플랫폼을 확대하는 등 유사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이동형 스크린이라는 차별화된 폼팩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콘텐츠 소비 환경을 구축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사용자가 집 안 어디에서든 동일한 콘텐츠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출하가 159만원이라는 가격은 시장 확장의 변수로 꼽힌다. 이동형 디스플레이가 아직 필수 가전이 아닌 선택 소비재라는 점에서 가격 민감도가 높기 때문이다. 결국 스탠바이미 2 맥스의 성패는 프리미엄 경험에 대한 소비자 수용성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27형 모델 대비 화면 크기와 화질을 크게 개선했지만 가격 대비 체감 가치가 충분한지가 관건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경쟁사의 진입이다. 현재까지는 LG전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 제조사들이 저가형 제품으로 빠르게 추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동형 스크린이 TV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홈 확산과 공간 활용 방식 변화가 이어지면서 한 대의 TV가 아닌 여러 개의 스크린을 사용하는 구조로 라이프스타일이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스탠바이미 시리즈를 통해 구축한 폼팩터 경쟁력은 이러한 변화에서 유리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향후에는 단순 제품 혁신을 넘어 △배터리 효율 △경량화 △콘텐츠 생태계 △가격 경쟁력까지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 스탠바이미 2 맥스는 TV가 거실에 고정된 가전에서 개인의 생활을 따라 움직이는 디바이스로 진화하는 흐름 속에서 LG전자가 그 방향성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한 사례로 보여진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겸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또 한 번 새로워진 LG 스탠바이미2 맥스의 모방할 수 없는 혁신성과 편리함으로 이동식 스크린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0 10:10:00
이재용부터 신동빈·정의선까지…국가대표 땀방울 뒤엔 '키다리 총수' 있었다
[이코노믹데일리]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위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전방위적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자금 후원을 넘어 자사의 최첨단 기술을 경기 장비에 이식하거나 오너의 경영 철학을 담아 비인기 종목을 10년 넘게 챙기는 등 후원의 방식도 진화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리더들은 현지를 찾아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해 현장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올림픽 현장을 찾은 이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상위 후원사(TOP) 대표 자격으로 개막식에 참석하고 주요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모바일 기술을 통한 '관전의 혁신'을 시도한다. 개막식 현장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를 대거 투입해 선수단 입장과 관중석의 열기를 생중계한다. 기존 방송 카메라가 닿지 않는 역동적인 앵글을 전 세계에 송출할 계획이다. 선수단 지원도 파격적이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Z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하고 자원봉사자 850여명에게도 통역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단말기를 지원해 '언어 장벽 없는 올림픽'을 구현한다. 쇼트트랙 종목에는 정밀 판독을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를 지원 기술 삼성의 면모를 과시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부사장은 "모바일 기술로 선수와 팬을 연결하고 사람 중심의 올림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재정 후원을 넘어 자사의 R&D(연구개발) 역량을 동계 스포츠 장비에 접목하는 '기술 후원'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는 2014년부터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후원하며 남양연구소 엔지니어들을 투입해 썰매 제작을 지원해왔다. 현대차는 자동차 제작에 쓰이는 고강도 탄소섬유 성형 기술과 공기역학 기술, 정밀 3D 스캔 기술을 썰매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서양 선수들에 비해 체구가 작은 한국 선수들의 체형에 최적화된 '한국형 썰매'를 개발, 0.01초를 다투는 승부에서 결정적인 경쟁력을 제공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평소 "장비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불이익을 당해선 안 된다"며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정착을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화려한 조명을 받는 인기 종목보다 훈련 환경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을 묵묵히 챙기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LG는 2015년부터 11년째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2016년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팀을 후원하고 있다. 썰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2018 평창 금메달(윤성빈)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LG의 꾸준한 지원이 있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LG전자는 진천선수촌과 현지 훈련장에 자사 가전제품을 대거 투입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챙겼다. 라커룸에 의류관리기(스타일러)와 세탁기·건조기를 설치해 땀에 젖은 훈련복 관리를 돕고 전술 토의실에는 전자칠판과 이동식 스크린 '스탠바이미'를 제공해 훈련 효율을 높였다. 숙소에는 대용량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을 설치해 쾌적한 휴식을 보장했다. LG 관계자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스키광'으로 유명한 신동빈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스키·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장을 역임한 신 회장은 지난 10여년간 설상 종목 인프라 구축에 3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롯데는 이번 밀라노 올림픽을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 물리치료사, 트레이너, 전문 영양사, 한식 조리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 지원팀'을 파견했다. 선수단의 입맛에 맞는 식단을 제공하고 컨디션을 밀착 관리하기 위해서다. 신 회장은 최근 선수단에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하며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 없이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CJ그룹은 '문화 국가대표'로서 현지 지원에 나섰다. 대한체육회와 손잡고 오는 22일까지 밀라노 현지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이곳은 선수단의 휴식처이자 K-푸드와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관 역할을 수행한다. CJ는 선수들에게 비비고 등 자사 식품을 활용한 한식 특식을 제공해 타지에서의 입맛 적응을 돕는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국내 스포츠 후원 역사상 최초로 가상자산을 공식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두나무는 지난 6일 대한체육회에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하며 "혁신적인 자산인 비트코인의 도전 정신이 선수들의 금빛 질주와 닮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앱 내 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비맥주 카스, 우리금융그룹, 파리바게뜨 등이 팀코리아 공식 파트너로서 현지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은 장비와 기술력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하계 대회보다 훨씬 크다"며 "기업들의 첨단 기술 지원과 진정성 있는 후원이 한국 선수단의 성과로 이어지는 '승리 방정식'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2-06 17:28:4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6·3 승부처 경남] 김경수 '탈환' vs 박완수 '수성'…전현직 도지사 초박빙
2
왕숙2지구 첫 민간참여 공공분양…왕숙아테라 미리 가보니
3
DL이앤씨, 샤힌 프로젝트 현장서 사망 사고…근로자 1명 숨진 채 발견
4
서소문고가 철거 현장 붕괴…2명 사망·4명 부상
5
이재명 대통령, 노무현 서거 17주기 추도식 참석
6
"나를 무시했다" 음식물 처리기 부품 갈아 47cm 도검 만든 남극기지 팀장, 구속기소
7
정용진 회장, '탱크데이' 논란 사과…"국민께 상처, 변명 않겠다"
8
[삼성, 지금부터 시작이다④] 초격차 삼성, 노사관계도 초격차가 필요하다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전기차 배터리 구독 가능성…소비자 셈법 더 복잡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