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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라이브클럽데이' 성장 견인…창작 생태계 구축 가속
[경제일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디 음악 시장 지원을 확대하며 콘텐츠 창작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악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인 아티스트 발굴과 창작 환경 지원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창작재단이 후원 중인 인디 음악 페스티벌 '라이브클럽데이 with 카카오창작재단'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지난 2024년 5월부터 서울 홍대 지역 공연장과 클럽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음악 축제인 라이브클럽데이를 1~2개월 간격으로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카카오창작재단은 공연 대관료와 아티스트 출연료 등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의 인디 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와 연계해 아티스트 섭외와 브랜딩까지 지원하고 있다. 인디 아티스트들이 이를 통해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관객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트랙제로'는 인디 음악과 아티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멜론 앱(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에서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전문위원들이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숨겨진 명곡과 아티스트를 대중에게 소개할 기회를 제공한다. 라이브클럽데이는 지난 2024년 총 8회 개최됐으며 회당 평균 관객 수는 75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7회에 걸쳐 열렸고 회당 평균 관객 수가 카카오창작재단 후원 전인 지난 2023년 600명 대비 약 65% 증가한 987명으로 집계됐다. 출연 아티스트 수도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35팀이 참여하며 지난 2023년 총 109팀 대비 약 24% 증가했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재단의 지원으로 출연료가 50% 이상 상승해 인디 음악 공연 환경 개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후원을 통해 멜론 플랫폼과 연계된 콘텐츠 확보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인디 아티스트 발굴과 공연 콘텐츠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음악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고 이용자 접점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트랙제로' 프로젝트와 연계해 신인 아티스트의 음원과 공연을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콘텐츠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점도 이러한 전략을 강화하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음악 콘텐츠 경쟁이 확대되면서 신인 아티스트와 다양한 장르 확보가 플랫폼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숏폼 콘텐츠와 라이브 공연 기반 음악 소비가 증가하면서 공연 중심 콘텐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창작재단은 음악 장르 다양성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재즈 뮤지션 중심의 '재즈 라이브클럽데이'를 별도로 운영하며 장르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연장 내 아티스트 라운지를 조성해 식사와 장비 세팅을 지원하고 아티스트 간 네트워킹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창작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자 지원을 확대하며 콘텐츠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라이브 공연과 플랫폼 콘텐츠를 연계하는 구조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디 아티스트 발굴과 장르 다양성 확보를 통해 음악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작자 중심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용 라이브클럽데이협동조합 대표는 "팬데믹 때 위기에 처했던 홍대의 라이브 문화가 카카오창작재단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다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디음악의 상징이자 한국 대중음악 생태계의 근간이 될 라이브클럽데이의 발전을 위해 카카오창작재단 및 멜론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7 16:18:07
온라인 팬덤 오프라인으로…쿠키런·멜론 등 콘텐츠 체험형 이벤트 확대
[경제일보] 게임과 음악 플랫폼 등 디지털 콘텐츠 기업들이 오프라인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실제 공간에서 브랜드와 지식재산(IP)을 경험하도록 하며 팬 경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11일 데브시스터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협력해 오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바다모험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하 1층과 2층 공간을 활용해 쿠키런 세계관을 테마로 구성한 체험형 전시다. 행사 공간에는 총 9개 테마 존이 마련된다. 한국 전래동화 속 용궁을 쿠키런 특유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아트워크와 스토리텔링이 적용됐으며 용감한 쿠키를 비롯한 자사의 인기 캐릭터 8종이 등장한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된다. 관람객은 스마트폰 기반 AR 스탬프 투어가 도입돼 공간별 미니 게임을 수행하고 쿠키 캐릭터 음성 메시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쿠키와 바다 생물이 함께 그려진 노리개 형태의 랜덤 메탈 뱃지와 키캡 키링 등의 협업 굿즈가 판매되며 전용 아이스크림과 음료, 달고나 등 식음료 메뉴도 출시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전래동화 속 용궁을 쿠키런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아트워크와 스토리텔링이 핵심"이라며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 기반 플레이 경험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성장한 콘텐츠 기업들이 팬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공간 기반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캐릭터 IP 전시나 팬 참여형 공연 등 오프라인 체험을 통해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 검증 기업 깃너스의 체험 마케팅 통계에 따르면 오프라인 체험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의 85%는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에 참석한 후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광고나 온라인 홍보보다 실제 공간에서 브랜드와 콘텐츠를 직접 경험한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이나 상품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콘텐츠 기업들이 오프라인 체험형 이벤트를 확대하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멜론도 팬과 아티스트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이벤트 '스테이지 99'를 새롭게 선보인다. 플랫폼에 높은 참여도를 가진 유저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기존 유저들의 이탈률을 낮추고 만족도를 올리는 구상으로 분석된다. '스테이지 99'는 멜론에서 특정 아티스트와의 친밀도가 최고 단계인 99도에 도달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행사다. 친밀도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좋아요, 투표 등 이용자의 음악 활동을 종합 분석해 0도부터 99도까지 온도 형태로 표시되는 지표다. 첫 행사에는 밴드 DAY6(데이식스) 멤버 원필이 참여한다. 원필은 오는 30일 발매 예정인 솔로 미니앨범 '언필터드' 공개를 앞두고 팬들에게 신곡을 미리 들려주는 프리 리스닝 파티를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27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멜론은 이미 구독자 대상 공연 프로그램 '더 모먼트: 라이브 온 멜론'을 통해 오프라인 공연과 팬밋업을 진행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오프라인 이벤트의 효과를 확인한 멜론은 이번 '스테이지 99'를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가까이 교감할 수 있는 프리 리스닝 행사와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멜론 관계자는 "팬들은 멜론 내에서 아티스트를 향해 표출한 마음을 '최애와의 만남'이라는 최고의 선물로 보답받을 수 있고, 아티스트는 객관적으로 입증된 '찐팬'들과 한 자리에서 소통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스테이지 99'를 기존 멜론 '뮤직웨이브' 채팅 이벤트 등과 더불어 K팝 산업 내 아티스트와 팬덤을 잇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5: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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