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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배민 품으면 벌어질 일…우버와 '8조 동맹' 가능성은
[경제일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매물로 거론되면서 네이버와 우버의 인수 가능성이 국내 플랫폼 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단순히 배달앱 주인이 바뀌는 수준을 넘어 검색, 결제, 멤버십, 지도, 모빌리티, 음식 배달이 하나로 묶이는 ‘생활 플랫폼’ 재편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네이버는 19일 배달의민족 인수설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도 네이버가 배민 매각 관련 투자안내서를 받은 것은 맞지만 최종 결정된 사안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우버와 네이버의 컨소시엄이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우버와 네이버는 8대2 지분 구조로 최대 8조원 규모의 인수 의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투자은행(IB) 업계와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온 관측이며 네이버는 공식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인수설이 주목받는 이유는 우버의 최근 행보다. 우버는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기존 약 7%에서 19.5%로 확대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추가로 5.6%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했다. 다만 우버는 공개매수 의무가 생기는 30% 이상 지분 확대나 경영권 확보 계획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우버가 배민에 관심을 가질 경우 핵심은 글로벌 배달 사업 재편이다. 우버는 차량 호출과 음식 배달을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한국 시장에서 배민을 확보하면 우버는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음식 배달 축을 단숨에 강화할 수 있다. 한국은 배달앱 이용률이 높고 음식 배달이 일상 소비 인프라로 자리 잡은 시장이다. 우버 입장에서는 배민이 단순 현지 플랫폼이 아니라 고밀도 도시 배달 운영 노하우와 상점 네트워크를 가진 전략 자산이 될 수 있다. 네이버의 시너지는 더 넓다. 네이버는 검색, 지도, 예약, 쇼핑, 페이, 멤버십을 갖춘 국내 최대 생활형 플랫폼이다. 여기에 배민이 결합하면 이용자가 음식을 검색하고 가게 정보를 확인한 뒤 주문·결제하고 리뷰를 남기며 멤버십 혜택까지 받는 전 과정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결될 수 있다.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로컬 커머스 강화다. 네이버는 이미 스마트플레이스와 지도, 예약, 지역 광고를 통해 동네 가게와 접점을 갖고 있다. 배민은 음식점 주문 데이터와 배달 운영망을 보유하고 있다. 두 플랫폼이 연결되면 네이버 검색과 지도에서 지역 음식점 탐색이 배민 주문으로 이어지고 배민의 가게 데이터가 네이버의 로컬 광고와 상점 관리 도구로 확장될 수 있다. 결제와 멤버십도 핵심 축이다. 네이버페이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쇼핑과 콘텐츠, 생활 혜택을 묶는 역할을 해왔다. 배민이 여기에 들어오면 음식 배달은 멤버십 체류 시간을 늘리는 강력한 소비 접점이 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가 배달 할인, 적립, 무료배달, 지역 쿠폰을 받는 구조가 만들어질 경우 쿠팡와우·배민클럽·요기요 멤버십과의 경쟁 구도도 달라질 수 있다. 우버와 네이버의 조합은 역할 분담 측면에서도 설득력이 있다. 우버는 글로벌 배달·모빌리티 운영 경험과 자본력을 제공하고 네이버는 국내 이용자 접점과 검색·지도·결제·광고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 우버가 경영권을 확보하고 네이버가 전략적 소수 지분을 갖는 방식이라면 네이버는 8조원 전체를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배민 생태계와 연결되는 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 파급력은 배달 시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배민이 네이버 생태계와 연결되면 로컬 광고 시장,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간편결제, 포인트 경제, 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네이버 검색에서 특정 지역·시간대·취향에 맞는 음식점이 노출되고 네이버페이 결제와 멤버십 혜택이 붙으며 우버식 배달 운영 효율화가 더해지는 구조가 가능하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기회와 부담이 동시에 존재한다. 네이버와 배민이 결합하면 주문 유입 채널이 늘고 광고·예약·결제·배달 관리가 통합되는 장점이 있다. 반면 플랫폼 의존도가 더 높아지고 광고비와 수수료 구조가 복잡해질 수 있다. 배달앱 시장에서 이미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 논란이 컸던 만큼 인수가 현실화할 경우 소상공인 보호 장치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소비자에게는 편의성이 커질 수 있다. 검색에서 주문, 결제, 적립, 배송 추적까지 한 번에 연결되면 이용자 경험은 좋아진다. 네이버 멤버십과 배민 혜택이 결합하면 가격 혜택도 확대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플랫폼으로 주문·검색·결제 데이터가 집중되면 개인정보 활용과 선택권 축소, 경쟁 약화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 있다. 규제 리스크는 가장 큰 변수다. 배민은 국내 배달앱 1위 사업자이고 네이버는 검색·광고·쇼핑·결제 영역에서 강력한 플랫폼 지위를 갖고 있다. 네이버가 소수 지분만 취득하더라도 배민과의 제휴 범위가 검색 노출, 광고, 결제, 멤버십까지 확장되면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 제한성과 시장 지배력 전이를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공정위 심사에서는 배달앱 시장 자체보다 더 넓은 생활 플랫폼 시장이 쟁점이 될 수 있다. 음식 배달, 지역 광고, 간편결제, 멤버십, 지도·검색 데이터가 서로 연결될 경우 특정 플랫폼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양쪽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구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수수료, 검색 노출의 공정성, 데이터 결합의 투명성 모두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매각 추진 배경도 중요하다. 글로벌 배달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고성장 국면을 지나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각국에서 규제와 수수료 논란이 커졌고 투자자들은 지역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현금화 압박을 높이고 있다. 우버가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늘린 것도 글로벌 배달 플랫폼 재편 흐름의 일부로 볼 수 있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인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배민 매각 국면을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배민이 우버나 중국계 플랫폼 등 해외 사업자 중심으로 넘어갈 경우 국내 로컬 커머스와 결제·멤버십 시장의 경쟁 구도가 바뀔 수 있다. 네이버가 소수 지분이라도 참여한다면 국내 사용자 접점과 상점 데이터를 방어하면서 새로운 생활 플랫폼 확장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다만 실제 거래가 성사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매각가 8조원이 적정한지, 우버와 네이버의 지분 구조가 확정될지, 딜리버리히어로가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매각 의지가 있는지 모두 확인이 필요하다. 네이버가 밝힌 대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는 인수 확정이 아니라 ‘전략적 검토와 시장 재편 가능성’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번 인수설의 본질은 배달앱 하나의 매각이 아니다. 배달의민족이 우버의 글로벌 배달망, 네이버의 로컬 플랫폼과 결합할 경우 한국의 생활 소비 데이터와 지역 상권 인프라가 새롭게 재편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음식 배달은 더 이상 단순 배달앱 서비스가 아니라 검색·결제·멤버십·광고·물류·AI 추천을 연결하는 생활 플랫폼의 핵심 접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향후 관건은 세 가지다. △우버와 네이버가 실제로 어떤 인수 구조를 제시할지 △공정거래 규제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배민을 단순 수수료 플랫폼이 아니라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로컬 커머스 인프라로 바꿀 수 있을지다. 거래가 현실화한다면 국내 플랫폼 시장은 검색과 쇼핑 중심 경쟁에서 배달과 오프라인 상권까지 포괄하는 생활 생태계 경쟁으로 넘어가게 된다.
2026-05-19 13: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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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좌표 기반 서비스 확대…날씨·여행 검색 정밀도 높인다
[경제일보] 네이버가 좌표와 세부 지역 기반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확대하며 검색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기존 행정구역 중심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특정 장소 단위의 초정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네이버는 좌표 기반 초단기 예보 서비스인 '테마날씨'에 전국 주요 골프장 495곳을 추가하고 해외 플레이스 정보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날씨와 여행 등 이용자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역 단위 맞춤 정보를 강화하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네이버는 '테마날씨' 서비스를 통해 특정 장소 중심의 초단기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행정구역 단위 날씨 정보와 달리 위도와 경도 좌표를 기반으로 특정 장소의 강수량, 풍속, 습도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는 야구장 20곳, 테마파크 9곳, 스키장 13곳, 축구장 30곳에 이어 전국 골프장 495곳을 추가하며 총 567개 장소에 대한 맞춤형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누적 페이지뷰는 280만회, 구독자 수는 8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고 '잠실 야구장'은 1만4000명 이상이 구독하는 등 특정 장소 중심 날씨 정보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프장 테마날씨는 라운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안개, 시야, 풍속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시간대별 추천 복장과 환경 정보도 함께 제안한다. 네이버는 상반기 중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등산 테마날씨'도 추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여행·장소 검색 서비스에서도 세부 지역 중심 정보 제공을 확대했다. 해외 플레이스 정보를 기존 대비 10배 이상 확충하고 도시 단위를 넘어 세부 지역 검색까지 지원하도록 개편했다. 기존에는 '일본 오사카 맛집' 등 도시 단위 검색 중심이었지만 개편 이후에는 '신주쿠 산초메 맛집', '도톤보리 맛집', '에펠탑 주변 맛집' 등 세부 지역 기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여행 목적이나 상황에 맞는 장소 탐색도 가능하도록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사진 찍기 좋은 곳' 등 다양한 조건 기반 검색도 지원한다. 특히 네이버는 일본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의 제휴를 통해 약 70만개 일본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 예약 연결 기능도 추가했다. 해외 여행 정보 탐색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장소 중심 검색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날씨와 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좌표 기반 정보를 적용하며 장소 중심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정 장소 단위의 정밀한 정보 제공을 통해 이용자의 검색 경험을 개선하고 서비스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지도와 여행, 지역 정보 서비스는 플랫폼 이용 빈도가 높은 핵심 서비스로 맞춤형 정보 제공 여부가 사용자 확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네이버는 향후 위치 기반 맞춤형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테마날씨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해외 플레이스 정보도 확대하는 한편 AI 기반 추천 기능을 고도화해 지역 단위 맞춤형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네이버를 통한 해외 여행지 탐색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관련 경험을 강화하고자 해외 플레이스 정보를 확대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을 통해 풍부한 여행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17 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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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이 광화문을 넘어 세계로 흘렀다
[경제일보] 세종대왕 동상 너머로 봄밤 광화문이 붉게 물들었다. 21일 오후 8시, 방탄소년단(BTS) 7인이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2만2000명의 함성이 세종대로를 타고 도심 한복판을 가로질렀다. 조선 왕조가 남긴 근정문(勤政門)을 나서 흥례문을 지나 광화문 월대를 밟고 무대로 걸어 들어온 일곱 청년의 발걸음 안에는, 3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압축돼 있었다. 전석 무료로 열린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기념 컴백 공연 '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동시 생중계됐다. 특정 가수가 광화문광장에서 단독 공연을 연 것 자체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뉴욕타임스는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쇼가 시작된다"(The show is starting!)고 속보를 타전했고, BBC는 광화문 문루(門樓)를 파리 개선문에 빗댔다. 왕의 길을 따라 무대로 공연이 남다른 인상을 남긴 것은 단순한 음악 퍼포먼스를 넘어선 공간의 연출 때문이었다. BTS는 경복궁 내부 근정문에서 출발해 흥례문, 광화문, 월대를 거쳐 무대로 향했다. 조선시대 왕과 백성이 소통하던 '왕의 길'을 그대로 밟은 셈이다. 공연 전 빅히트 뮤직이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RM은 "광화문과 무대가 서로 가리지 않도록 오픈형 구조로 설계해 한 화면에 담겼다"고 밝혔다. 공연은 신곡 '바디 투 바디'로 막을 올렸다. 한국 민요 '아리랑'을 샘플링한 이 곡의 첫 소절이 울려 퍼지자, 좌석 구역에 앉은 아미(ARMY)들이 한목소리로 '아리랑'을 따라 불렀다. 전 세계에서 날아온 수만 명이 600년 역사의 궁궐을 배경으로 조선의 민요를 떼창하는 광경은 누가 기획해도 흉내 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연출을 맡은 해미시 해밀턴(Hamish Hamilton)은 런던 올림픽 개폐회식과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지휘한 인물이다. 이번 앨범 제목 '아리랑'은 130여 년 전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며 이 노래를 불렀던 이름 모를 이들의 이야기와, 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BTS의 서사를 하나의 실로 엮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앨범의 14곡 가운데 13곡에 RM이 작사에 참여했다. 리더인 그는 이날 다리 부상을 안고도 무대에 올랐다. 예측 빗나간 인파, 그리고 현장의 온도차 경찰과 서울시는 공연 전 최대 26만명의 인파를 예상하며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을 능가하는 경계 태세를 폈다. 광화문역·시청역·경복궁역은 오후 2시부터 무정차 통과로 전환됐고, 세종대로 1.2㎞ 구간은 사실상 야외 스타디움으로 봉쇄됐다. 안전요원과 경찰·소방 인력 1만5000여 명이 투입됐다. 그러나 실제 운집 인파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경찰과 서울시 공식 추산으로는 광화문광장 일대에 모인 인원이 4만~4만2000명 수준, 주변 일대를 합산해도 약 10만 명에 그쳤다. 26만 명을 상정하고 꾸린 안전·통제 체계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였고, 현장에서도 "다소 아쉽다"는 말이 나왔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철통 같은 교통 통제가 접근성 자체를 떨어뜨렸고, 공연 시간이 1시간 남짓이라는 사전 정보가 알려지면서 굳이 현장까지 오기보다 넷플릭스로 보겠다는 팬들이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광화문 방문 자제를 권고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공식 좌석 2만2000석은 티켓을 받은 팬들로 빈틈없이 채워졌지만, 무대 바로 앞 구역을 벗어나면 공연장 특유의 공간 구조 탓에 대형 스크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좁고 길게 뻗은 세종대로의 특성상 무대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사실상 현장에서 넷플릭스 중계를 보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현실적 한계가 있었다. 공연 종료 후 팬들 사이에서 "정말 끝이야?"라는 말이 나돈 것은 이 공연이 나빴다는 뜻이 아니라 너무 짧게 느껴졌다는 아쉬움에 가까웠다. 인파 규모 자체보다 눈길을 끈 것은 국적의 다양함이었다. 현장 안전요원은 "체감 방문객의 60% 이상이 외국인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브라질, 프랑스, 일본은 물론 체코, 루마니아, 미얀마, 우크라이나까지 각국의 언어가 뒤섞였다. 우크라이나에서 건너온 한 팬은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전쟁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를 줬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온 24세 여성은 "역사적인 장소에서 BTS를 보는 것은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장 운영을 두고는 적잖은 불만이 쏟아졌다. 입장 게이트 위치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찰에게 물어봐도 "앞으로 계속 걸으세요"라는 말만 들었다는 관람객이 여럿이었다. 필름 카메라를 들고 온 관람객이 반입 제지를 당하는 등 소지품 기준도 불명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외국인 팬들은 한국어로만 공지되는 안내 방송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현장을 헤맸다고 했다. 빛과 그림자, 엇갈린 반응 공연 뒤 광화문 인근 상권은 희비가 갈렸다. 공연장 주변 음식점들은 점심부터 이른 저녁까지 외국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밥집 사장은 "미국에서도 김밥 인기가 높아 아미들이 간편하게 들러 먹고 갔다"고 했고, 광화문 인근 식당 상당수는 아리랑 앨범 콘셉트에 맞춘 한식 메뉴를 내걸었다. 한 경제연구소는 이번 공연의 경제 파급 효과를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반면 공연장 외곽에서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왔다. 3월 16일부터 시작된 광화문광장 통제로 인근 상인들은 평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매출 손실을 봤다고 호소했다. 예상 인파에 대비해 물류를 대폭 늘렸던 편의점 업주들은 고스란히 재고 손해를 떠안았다. 공무원 차출, 직장인 강제 연차 등의 문제도 불거졌다. 광화문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의 행사가 과연 공공 광장의 취지에 부합하는지를 두고 논쟁도 이어졌다. 주최 측인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이 국가 인프라를 사실상 전용(專用)한 셈이라는 비판이다. 그럼에도 공연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태원 참사 이후 대형 행사 인파 관리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게이트 31곳을 통한 분산 통제와 20분 단위 순차 퇴장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공연이 끝난 뒤 일부 팬들은 자원봉사를 자처하며 현장 쓰레기를 주웠다. '아리랑'이라는 선택의 무게 이번 앨범과 공연이 남긴 가장 큰 질문은 음악적 성취보다 그 이름이 지닌 무게에서 비롯된다.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특정 누구의 소유도 아닌 채 수백 년을 이어온 노래다. BTS가 이 이름을 정규 앨범 타이틀로 전면에 내세우고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과 결합했을 때, 그것은 음악적 선택을 넘어 문화 정치적 행위가 된다. 대중음악 평론가들이 이 앨범을 "군 복무 이후 가장 민족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작품"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 맥락에서 읽힌다. 결과적으로 이날 밤 광화문 무대가 세계에 전달한 것은 보편적 정서였다. 영어도 한국어도 아닌 민요 가락에 맞춰 수십 개 나라 팬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조선의 개국과 일제 강점기, 민주화 운동의 현장이었던 광화문이 K팝의 역사적 무대가 됐다는 사실은, K팝이 수십 년간 걸어온 길이 어느 지점에 도달했는지를 가늠하게 한다. 앞으로 BTS는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고양·부산을 포함한 국내 투어와 유럽 브뤼셀·런던을 거치는 월드투어 'ARIRANG'을 예고했다. 오는 27일에는 넷플릭스에서 다큐멘터리 'BTS: The Return'이 공개된다. 완전체 복귀 이후의 BTS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그리고 이날 광화문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봄밤의 광화문이 남긴 잔향은 그 질문을 품은 채 아직 서울 도심에 맴돌고 있다.
2026-03-22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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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개인사업자 특화 'SOHO add카드' 출시 外
[경제일보] NH농협카드, 개인사업자 특화 'SOHO add카드' 출시 NH농협카드가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적립 특화 상품 'SOHO add카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NH농협카드의 개인사업자 전용 라인업 'SOHO'의 신규 상품이다. 이용 금액이 많아질수록 적립 혜택이 늘어나는 고적립형 구조로 설계됐다. 기본 적립 혜택은 전월 실적에 따라 국내 가맹점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1.1%까지 '채움 Biz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한 동일 사업자번호로 발급된 SOHO add카드의 이용 실적을 합산해 적립 비율이 적용된다. 해외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해외 전 가맹점에서 건당 20 달러 이상 이용 시 1.2%를 채움 Biz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카드 발급월 포함 12개월간 이용 실적이 2000만원 이상일 경우 기본 적립 포인트의 10%를 추가로 적립하는 보너스 적립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혜택은 연 1회 적용된다. 또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이자 할부 이용 시 포인트 적립은 제외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사업장 운영비 부담을 느끼는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쓸수록 혜택이 커지는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SOHO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2030 겨냥 프리미엄 카드 'the Orange' 출시 현대카드가 프리미엄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리미엄 신용카드 'the Orange'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온라인쇼핑·다이닝·웰니스 등 2030세대 이용이 많은 영역에서 결제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1%를 적립 한도 없이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매년 15만원 상당의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특급호텔과 더현대트래블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0만 M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전 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과 인천국제공항 및 국내 특급호텔 발렛파킹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대카드는 2030 개인사업자를 위한 'MY BUSINESS the Orange'도 함께 출시했다. 이 카드는 the Orange의 기본 혜택에 개인사업자 특화 혜택을 추가한 상품이다. 10% M포인트 적립 혜택 영역에 주유·전기차 충전·대중교통 등 이동 경비 업종이 추가된다. 또한 20만원 상당의 바우처도 제공하며 사업장명 인쇄 서비스와 매장 분석, AI 세금 신고 등 사업 지원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the Orange Dining Week'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서울 압구정 일대 음식점, 커피숍, 제과점 업종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 국내 최초 교통 서비스 AI 에이전트 실거래 성공…AI 커머스 시장 기반 마련 마스터카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국내 교통 서비스를 자동으로 예약·결제해주는 기술의 실거래 절차를 완료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호파와 연결된 '카드인포링크'의 AI 에이전트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광화문 호텔까지 이동하는 교통 서비스를 검색·예약하고 자사 AI 결제 인프라 'Mastercard Agent Pay'를 통해 결제하는 검증에 성공했다. 이번 사례는 국내에서 진행된 최초의 AI 에이전트 기반 실거래다. 앞서 마스터카드는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AI 에이전트 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거래에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차량을 예약하고 결제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AI 커머스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현재 국내 카드사와 디지털 파트너와 함께 AI 커머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에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설립해 기술 혁신과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허브로 활용하고 대규모언어모델 제공사와 AI 에이전트 개발사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양재율 마스터카드 코리아 디지털 결제 담당 상무는 "이번 실거래 성공은 AI가 커머스 현장에서 얼마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결제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국내 금융기관, 디지털 파트너 및 가맹점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AI 에이전트 거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4: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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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유배지 청령포의 봄, '이벤트 행정' 아닌 '신뢰 행정'이 지킨다
[경제일보] 영화 한 편이 지방 도시의 운명을 바꿔놓는 일은 드물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유배의 땅’을 ‘희망의 땅’으로 되살리는 경우라면 더욱 뜻깊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으로 단종의 유배지였던 강원도 영월 청령포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매표소 일대는 연일 장사진이고, 배를 타기 위한 대기 시간이 두 시간을 넘긴다는 소식도 들린다. 한때 적막하던 강변이 다시 살아 숨 쉰다. 그런데 이 반가운 소식 한켠에 씁쓸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가 청령포 일대 음식점 100여 곳을 상대로 대대적인 위생 점검에 나선다는 발표다. 식중독 예방과 가격표시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일정 비율 이상을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해 ‘식품안심구역’으로 묶겠다는 계획이다. 표면적으로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다. 그러나 시점과 방식은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묻지 않을 수 없다. 관광객이 몰리기 전에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평소 위생 관리와 가격 점검을 충실히 했다면, 방문객이 늘었다고 해서 갑자기 특별 점검에 나설 이유가 있었겠는가. 평일에는 느슨하다가 인파가 몰리자 서둘러 칼을 빼 드는 모습은 행정이 상시적 관리 대신 ‘이벤트 대응형’으로 움직여 왔음을 스스로 고백하는 셈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정치는 바름이다(政者正也)”라고 했다. 행정의 기본은 일관성과 공평성이다. 사람이 많을 때만 엄격하고, 한산할 때는 관대한 것은 ‘정’이 아니라 ‘편의’다. 상인들 역시 주민이다. 그들이 호황을 맞았다고 해서 일시에 집중 단속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이는 보호가 아니라 위축을 낳을 수 있다. 모처럼 찾아온 손님을 반기기도 전에 ‘점검 대상’이라는 긴장감부터 안긴다면, 지역 상권은 숨을 고를 틈도 없다. 물론 위생 관리와 바가지요금 근절은 필요하다. 관광지의 흥망은 신뢰에 달려 있다. 조선 후기 한양의 육의전 상인들이 난전을 단속하며 상도의(商道義)를 지키려 했던 것도 결국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신뢰를 잃으면 사람은 떠난다. 1990년대 일부 관광지에서의 폭리 논란이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고 긴 침체를 불러왔던 전례를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나 방법이 문제다. 행정은 ‘단속’보다 ‘동행’이어야 한다. 갑작스러운 점검보다 사전 교육과 자율 개선을 유도하고, 위반 업소는 계도 후 개선 기회를 충분히 부여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식품안심업소 지정도 서둘러 비율을 맞추기보다, 상인들과 협력해 기준을 공유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옳다. 무엇보다 점검이 관광객 동선과 겹쳐 불필요한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해야 한다. 영월은 단종의 눈물이 서린 곳이다. 권력의 변덕 속에 어린 임금이 유배됐던 역사는 우리에게 ‘권력의 자의성’이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는지 일깨운다. 행정 역시 다르지 않다. 권한은 있지만, 그 행사는 절제되어야 한다. 법과 원칙은 냉정하되, 적용은 따뜻해야 한다. 지금 영월이 필요한 것은 ‘엄포’가 아니라 ‘신뢰의 관리’다.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지역에 찾아온 기회다. 이를 일시적 특수로 끝낼 것인지, 지속 가능한 관광 자산으로 키울 것인지는 행정의 태도에 달려 있다. 상인들에게는 위생과 가격의 자율 준수를 촉구하되, 당국은 상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대응 매뉴얼을 미리 갖춰야 한다. 성수기 이전에 점검을 마치고, 성수기에는 지원과 안내에 집중하는 ‘사전 예방형 행정’이 답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의 몫이라고 한다. 영월에 찾아온 이 손님들을 다시 돌려보낼지, 단골로 만들지는 지금의 선택에 달려 있다. 행정이 공평과 상식을 되찾고, 상인과 손잡고 신뢰를 쌓아간다면 청령포의 봄은 길어질 것이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점검과 뒷북 대응이 반복된다면, 영화의 흥행이 끝나는 날 사람들의 발길도 함께 끊길지 모른다. 정치는 바름이고, 행정은 책임이다.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2026-03-03 10: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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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26서 '하이오더' 공개…통신 넘어 글로벌 외식 플랫폼 도전
[이코노믹데일리] KT가 통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외식·리테일 등 오프라인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앞세워 소상공인 인프라를 넘어 글로벌 B2B SaaS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25일 KT는 내달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 참가해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광화문 직장인의 하루' 콘셉트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이오더는 매장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23년 5월 출시 이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초기에는 음식점을 중심으로 도입됐지만 현재는 호텔, 병원, 산후조리원, 레저시설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국내 테이블오더 시장에서는 티오더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티오더는 외식업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테이블오더 대중화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KT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이 태블릿으로 떡꼬치와 유자에이드를 직접 주문하고 결제하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도 직원 도움 없이 주문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하이오더는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직관적인 UI와 이미지 기반 메뉴 제공을 통해 언어 장벽을 낮췄다. AI 기능도 차별화 요소다. 하이오더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신메뉴 이미지를 즉시 제작할 수 있으며, 비건, 알레르기 등 세부 옵션 설정 기능으로 주문 정확도를 높였다. 더치페이 기능도 지원해 단체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개선했다. 단순 주문 자동화를 넘어 매장 운영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SaaS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최근 몇 년간 네트워크 중심의 전통적인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플랫폼 기반 B2B 사업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하이오더는 소상공인 매장의 주문, 결제,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구조로, 향후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매장 운영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KT는 하이오더를 K-테크 수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K-콘텐츠와 K-푸드 확산으로 한국 외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해 글로벌 SaaS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 상무는 "하이오더는 한국 매장의 일상적인 디지털 경험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장해 나가는 플랫폼"이라며 "MWC를 통해 K-외식 테크의 경쟁력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25 10: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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