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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격 210원 상한 넘겼다…정부, 합동 점검 착수
[경제일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가격을 급격히 인상한 주유소에 대해 정부가 범부처 합동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김정관 장관이 관계 부처와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서울 소재 한 자영 주유소를 불시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유소는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지난 27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각각 214원, 216원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번 2차 최고가격제 인상 폭(리터당 210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정부가 설정한 가격 상한 취지를 무력화한 사례로 지목된다. 특히 해당 주유소가 1차 최고가격제 당시 확보한 저가 재고를 모두 소진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을 크게 올렸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합동 점검단은 현장에서 판매가격 인상 수준의 적정성을 비롯해 주유소의 수급 및 재고 상황, 석유제품 품질, 비정상 유통 거래 여부, 유가보조금 부정 수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제재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가격 동향과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 점검을 통해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정관 장관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현장의 부담이 커진 점은 이해하지만 최고가격제를 초과하는 과도한 가격 인상은 국민 부담을 키우고 시장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유가 상승을 틈탄 불합리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범부처 차원에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6:17:30
카드사 디지털 서비스·제휴 확대…KB Pay 개편·호텔 제휴·비대면 발급 도입
[경제일보] 카드업계가 디지털 플랫폼 개편과 글로벌 제휴,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카드 이용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카드사들도 플랫폼 기능 고도화와 제휴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는 애플리케이션 개편,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 비대면 발급 서비스 도입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KB Pay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을 진행했다. 이번 개편은 고객 이용 상황·관심사를 반영하고 주요 서비스의 직관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KB Pay 홈 화면이 새로 구성됐다. 카드 이용내역·한도·실적 등 혜택 정보는 신규 도입된 '듀얼홈'에서 제공하며 고객 이용 빈도가 높은 기능·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개인별 맞춤 금융 혜택을 금융 탭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통합 대출 조회 서비스를 탑재해 금융상품 조회·이용 과정을 간소화했다. 금융 상품 가입 도중 중단 시에는 이전 입력 정보가 유지되는 '이어하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개인화 서비스와 디지털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글로벌 호텔 기업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해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특화 제휴카드 출시를 추진한다. 또한 공동 마케팅 전개를 통해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메리어트 호텔 체인 기반 해외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호텔 시장을 선도하는 메리어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서류 제출 없이 화물복지카드를 신청·발급하는 '화물복지카드 비대면 스크래핑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사업자등록증·차량등록증 등 별도 서류 제출을 생략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정부24 등 외부기관 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심사·발급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많은 화물사업자가 쉽고 빠르게 유가보조금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6 08: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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