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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29일 청와대 첫 출근…용산시대 막 내리고 '원점 회귀'
[이코노믹데일리] 청와대가 29일부터 다시 대통령 집무 공간으로 사용되며 약 3년 7개월간 이어진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공식 종료된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처음으로 청와대에 출근한다. 이에 앞서 29일 0시를 기점으로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는 내려가고 청와대에 새로 게양된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과 업무 로고 역시 ‘청와대’로 환원됐다. 이번 복귀는 12·3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 등 정치적 논란이 집중됐던 용산 시절과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된다. 연내 이전을 마무리한 배경에는 새해부터 국정 운영의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청와대는 과거 민심과 동떨어진 ‘구중궁궐’ 이미지와 권위주의적 국정 운영의 상징으로 비판받아 왔던 공간이기도 하다. 대통령실은 이런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 동선을 재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본관보다 여민관 집무실에서 주로 근무할 예정이며 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진 역시 같은 건물에 배치된다. 참모들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여 의사 결정의 효율성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중시해 온 이 대통령의 스타일을 고려할 때 과거 청와대 시절과 같은 ‘불통 논란’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청와대 체제가 얼마나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이 대통령은 임기 중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왔으며, 퇴임 역시 세종에서 맞을 수 있다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28 14:26:52
대통령실 "이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역사관 논쟁 회피 말라는 취지"
[이코노믹데일리]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부처 업무보고 자리에서 “환단고기는 문헌 아닌가”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역사 논쟁 자체를 회피하지 말고 분명한 역사관 아래 국가의 역사관을 정립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 발언의 핵심은 역사를 어떤 시각과 입장에서 바라볼 것인가가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근본적인 입장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과거 친일에 협력했던 인물들에 대한 평가나 위안부가 자발적이었다는 주장,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 등도 과연 어떤 문헌과 어떤 전문 연구자의 주장에 근거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주장들이 어떤 역사관과 시각에서 형성됐는지 현재 확립돼 있다고 말하는 역사관이 충분한 연구 결과인지 되짚어보자는 문제의식이었다”고 설명했다. ‘환단고기를 연구하라는 취지인지 잘못된 사관으로 배제하라는 의미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대변인은 “그 판단은 국가의 역사관을 연구하고 정립하는 기관이 답해야 할 사안”이라며 “해당 기관이 어떤 입장을 내놓는지를 국민이 보고 평가할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미 사회적으로 논란이 존재하는 사안이라면 이를 인지하고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발언을 이해해 달라”며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언급 자체를 회피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라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역사관을 연구하는 기관이라면 논쟁적 사안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문제가 있다면 회피하기보다 공개적으로 짚고 넘어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그간 국정 현안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다뤄온 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업무보고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역사 교육과 관련해 이른바 ‘환단고기 추종 논쟁’이 있지 않느냐”며 “동북아역사재단은 고대 역사 연구를 담당하는 기관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 이사장은 “환단고기보다는 전문 연구자들의 이론이 훨씬 설득력이 있다”며 해당 서적을 위서로 보는 입장을 밝혔고 이 대통령은 “결국 역사를 어떤 시각과 입장에서 바라보느냐의 근본적인 입장 차이 문제”라고 언급했다.
2025-12-14 16: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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