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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PlayMCP',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연동 지원
[경제일보]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자사의 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 'PlayMCP'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 연동을 지원하며 AI 생태계 영향력을 대폭 확대한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서비스와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표준화된 통신 규약이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자사 서비스를 외부 AI 에이전트와 자유롭게 연결하는 개방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번 연동으로 PlayMCP에 등록된 200여 개 MCP 서버는 클로드와 챗지피티를 넘어 로컬 환경에서 구동되는 오픈소스 에이전트까지 사용처가 넓어졌다. 오픈클로는 사용자가 로컬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오픈소스 AI 에이전트로 보안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 높은 범용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제 PlayMCP에 저장된 도구를 오픈클로와 연결해 반복 업무 자동화나 맞춤형 정보 수집 등 복잡한 태스크를 자연어로 지시하고 즉각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카카오의 AI 전략이 서비스 구축에서 표준 기반의 생태계 확장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그동안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 개발과 더불어 외부 AI 개발자들이 카카오의 서비스(카카오톡, 카카오맵, 멜론 등)를 자신의 에이전트에 쉽게 붙여 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히 보안성 강화 측면에서 10분간만 유효한 '원타임 토큰' 시스템을 도입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데이터 유출 우려를 해결하려는 카카오의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한편 카카오는 PlayMCP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개발자들이 자신의 도구를 실험하고 배포할 수 있는 허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빅테크 기업들이 MCP 규격을 중심으로 AI 연동 표준을 세우고 있으며 카카오 역시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개발자들을 자사 생태계로 결집하고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MCP 개발자들이 자신이 만든 서버를 다양한 AI 서비스와 연결해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개방성이 PlayMCP의 지향점”이라며 "오픈클로와의 연동을 계기로 카카오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도구를 에이전트에 연결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5-01 11:19:46
마우스·키보드까지 조작하는 AI…IT업계 오픈클로 제동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이 컴퓨터 화면의 정보를 인식하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직접 제어해 사람의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오픈클로' 활용이 확산되자 국내외 IT 기업들이 보안 관리 강화에 나섰다. 업무 기밀이나 민감한 개인정보에 AI가 접근해 무단 유출되거나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당근은 최근 개발자를 포함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기반 AI 에이전트인 오픈클로 사용을 금지한다는 공지를 잇따라 냈다. 카카오는 정보 자산 보호를 이유로 사내망과 업무용 기기에서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기존 명칭인 클로드봇·몰트봇의 사용을 제한한다고 안내했다. 네이버 역시 내부적으로 오픈클로 사용 금지 방침을 시행 중이다. 당근도 오픈클로와 몰트봇에 대한 사용 및 접속을 차단했다. 회사가 직접 관리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오픈소스 AI의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국내에서 특정 AI 활용을 공식적으로 제한한 사례는 지난해 초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보안 우려를 이유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중국 AI 모델 딥시크 사용을 제한한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 앞서 반도체 업계는 업무 기밀 유출 문제로 지난 2023년 챗GPT 확산 이후 외부 생성형 AI의 사내망 사용을 전면 금지해왔다. 중국은 오픈클로 사용 제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산업통상자원부의 네트워크 보안 위협 및 취약점 정보 공유 플랫폼 'NVDB'는 오픈클로가 부적절하게 설정될 경우 사이버 공격이나 데이터 유출 경로가 될 수 있다며 공식 경고를 내렸다. NVDB는 "'오픈클로'는 배포 시 신뢰 경계가 모호해지고 지속적인 운영, 자율적인 의사 결정, 시스템 및 외부 리소스 호출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효과적인 접근 제어, 감사 메커니즘, 보안 강화가 미흡할 경우 정보 유출 및 시스템 제어 실패와 같은 보안 위험에 취약"이라고 설명했다.
2026-02-08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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