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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션클린업에 전기차 4대 지원…해양환경 협력 확대
[경제일보] 기아가 글로벌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에 전기차 4대를 추가 지원하며 해양 환경 보호 협력을 확대한다.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차량용품 적용과 함께 자원순환 프로젝트도 이어간다. 3일 기아에 따르면 회사는 오션클린업에 EV3 2대와 EV4 2대 등 총 4대의 전기차를 새로 지원했다. 앞서 지난해 EV6 1대와 니로 EV 3대를 제공한 데 이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이번에 전달한 차량은 해양과 하천에서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현장 활동과 운영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EV3 2대에는 해양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제작한 전용 트렁크 라이너를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기아와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추출해 제작한 차량용품으로, 해양 폐기물을 자동차 부품으로 재활용한 사례다. 기아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을 연계한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지난 2022년 오션클린업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재정 지원과 기술·연구 협력, 차량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 양측은 오는 2040년까지 해양 폐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단테 질리 기아 유럽법인 마케팅 디렉터는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은 기아 지속가능성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깨끗한 해양 생태계 조성과 책임 있는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2026-07-03 09:39:13
현대글로비스, 바다 위 '플라스틱 감시망' 넓힌다
[경제일보]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의 협력을 2030년까지 연장하고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 지원을 확대한다.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 세계를 오가는 자동차운반선에 관측 장비를 달아 플라스틱 밀집 지역을 찾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다. 현대글로비스는 21일 오션클린업과 기존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파트너십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2023년부터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과 수거 장비 운송 등을 함께 추진해왔다. 오션클린업은 네덜란드 비영리단체다.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차단하거나, 이미 해양에 쌓인 폐기물을 수거·재활용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상에서는 별도 선박과 수거 장비를 활용해 플라스틱이 모여 있는 해역에서 부유 쓰레기를 거둬들이는 방식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역할은 해양 쓰레기 수거 전 단계에 가깝다. 회사는 오션클린업이 개발한 해양 플라스틱 관측 시스템 ‘ADIS(Automated Debris Imaging System)’를 자동차운반선(PCTC)에 설치해 운항 중 바다 위 플라스틱 쓰레기를 자동 탐지·촬영하고 위치 정보를 기록한다.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10척에 ADIS 카메라 20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운반선은 완성차 수출입에 쓰이는 전용 선박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대형 자동차운반선은 승용차 기준 최대 1만대까지 실을 수 있으며, 길이 약 300m, 높이는 아파트 10층 안팎에 이르는 규모다. 이들 선박은 태평양 등 주요 해역을 오가며 플라스틱 밀집 지역의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는 데이터를 수집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션클린업이 전 세계 바다를 모두 직접 관측하기는 어렵다”며 “현대글로비스 선박이 운항 중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하면 오션클린업이 이를 활용해 자체 방식으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오션클린업은 현대글로비스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해양과 강 유역에서 5만톤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는 국내에서 운행되는 5톤 규모 쓰레기 수거차 약 1만대 분량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ADIS 도입 선박을 확대하고, 글로벌 물류·운송 네트워크를 활용한 추가 협력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상 네트워크와 물류 역량을 활용해 환경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션클린업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오션클린업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현재 전 세계에 배치된 ADIS 카메라의 절반가량이 현대글로비스 선박에 설치돼 있어 바다를 더욱 촘촘하게 관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글로비스 선박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는 해양 정화 활동 지원과 해양 플라스틱 관측 데이터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LNG 이중연료 추진 자동차운반선 도입 등 저탄소 해상물류 체계 구축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ESG 활동을 바탕으로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2026-05-21 09: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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