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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최강팀 가린다...VCT 퍼시픽 파이널 9월 개막
[경제일보] 발로란트 국제 e스포츠 대회가 하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강팀을 결정하는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2'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결승 무대인 'VCT 퍼시픽 파이널'이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면서 챔피언스 진출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10일 라이엇 게임즈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6 VCT 퍼시픽 파이널'을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의 최종 결승전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강팀을 가리는 동시에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인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팀을 결정하는 무대다. VCT 퍼시픽은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로팀들이 경쟁하는 발로란트 국제 리그다. 시즌 성적에 따라 국제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지역 최강팀을 가리는 리그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향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이번 파이널에는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인, 플레이오프를 모두 통과한 상위 4개 팀만 진출한다. 특히 플레이인에는 VCT 퍼시픽 챌린저스 상위 팀들도 합류해 상위 리그 진입을 노리는 팀들과 기존 강팀 간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 경쟁도 관심사다. 퍼시픽 파이널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직행 티켓을 확보하며, 마스터스 런던 준우승으로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페이퍼 렉스(PRX),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로 결정되는 한 팀까지 총 4개 팀이 퍼시픽 대표로 세계 무대에 오른다. 라이엇 게임즈는 VCT 퍼시픽의 결승 주간을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로드쇼 방식으로 운영하며 지역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스테이지 2 결승 주간에는 약 1만6000명이 방문했고, 올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스테이지 1 결승 주간에도 약 8500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현장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는 오는 16일 개막한다. 경기는 SOOP과 치지직, 유튜브 VCT KR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VCT 퍼시픽 파이널 현장 관람 티켓은 추후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VCT 퍼시픽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로란트 e스포츠 생태계를 지속 확대하고, 국제대회와 지역 리그를 연계해 선수와 팀, 팬이 함께 성장하는 경쟁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스테이지 1 베트남 호찌민 로드쇼에 이은 올해 두 번째 VCT 퍼시픽 로드쇼"라며 "플레이인부터는 VCT 퍼시픽 챌린저스 상위 팀들도 참여해 더 다채로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6: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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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글로벌 확장 가속…유럽 진출로 마일스톤 3000만달러 확보
[경제일보]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 제품명 렉라자)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며 기술수출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유럽 상업화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유입까지 현실화되면서 누적 수익 규모와 향후 로열티 기대감이 동시에 커지는 흐름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레이저티닙의 유럽 상업화 개시에 따라 3000만 달러(약 447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번 금액은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이중항체 치료제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유럽 시장 진입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다. 이로써 유한양행이 지금까지 확보한 레이저티닙 관련 누적 마일스톤은 계약금을 포함해 총 3억 달러(약 4500억원)에 이르게 됐다. 2018년 11월 기술수출 계약 당시 5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시작으로 병용 개발 진척과 임상 3상 진입, 주요 국가별 상업화 단계마다 순차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세부적으로는 △2018년 계약금 5000만 달러 △2020년 병용개발 진행 3500만 달러 △2020년 3상 투약 개시 6500만 달러 △2024년 미국 상업화 6000만 달러 △2025년 일본 상업화 1500만 달러 △2025년 중국 상업화 4500만 달러 △2026년 유럽 상업화 3000만 달러 등이다. 각 단계는 임상 진전과 허가, 시장 진입이라는 상업화 과정에 맞춰 설계돼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구조 속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특징을 보인다. 유한양행이 계약을 통해 확보한 총 마일스톤 규모는 약 9억5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로 현재까지 약 3분의 1 수준을 수령했다. 남은 마일스톤은 추가 적응증 확대, 매출 성장, 시장 확대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레이저티닙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로, 기존 치료제 대비 내성 돌연변이에 대한 효과와 뇌전이 환자에서의 치료 가능성 등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요법은 치료 반응률과 생존기간 개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실제 이 병용요법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상업화가 확대되면서 주요 의약품 시장 대부분에 진입했다. 유럽 시장은 항암제 매출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상업화는 단순한 지역 확대를 넘어 글로벌 매출 성장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매출 기반 수익 구조도 본격화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2024년 미국 출시 이후 판매 로열티를 수령하기 시작했으며 국가별 출시가 확대될수록 로열티 규모 역시 증가하는 구조다. 특히 유럽 시장 진입은 환자 규모와 처방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커 향후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치료 지침에서의 위상도 강화됐다.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은 지난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최선호 요법’으로 등재됐다. NCCN 가이드라인은 전 세계 의료진이 참고하는 표준 치료 지침으로 등재 여부가 실제 처방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레이저티닙은 아시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에 진출하며 글로벌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표준 치료 지침 등재를 계기로 처방 확대와 시장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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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車 수출 63.7억달러…하이브리드 62.9% 급증에 대미 부진 상쇄
[경제일보] 3월 자동차 수출이 미국 관세와 중동 물류 차질 영향에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60% 넘게 급증하며 지역별 부진을 상쇄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수출액은 6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수출 물량은 25만9635대로 7.8% 늘었다. 수출 증가를 이끈 친환경차는 3월 9만80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2.6% 늘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6만8378대로 62.9% 증가하며 전체 친환경차 수출의 약 70%를 차지했다. 전기차도 2만7541대로 32.7% 증가했지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121대로 64.8% 감소했다. 친환경차 수출 내에서도 하이브리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수출 흐름이 엇갈렸다. 미국 수출은 27억5000만달러로 1.0% 감소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10억3000만달러로 33.0% 증가했다. 중남미는 3억달러로 26.4%, 오세아니아는 3억7000만달러로 44.7% 늘었다. 반대로 아시아는 4억달러로 38.4%, 중동은 2억9000만달러로 40.8% 감소했다. 산업부는 중동 수출 감소 요인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물류 차질 가능성을, 아시아 감소 배경으로는 중고차 수출 규제 영향 등을 제시했다. 미국 관세 부담과 중동 지역 리스크가 동시에 작용하는 가운데 지역별 수요 구조 변화가 수출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도 증가했다.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6만48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2% 늘었다. 친환경차 내수는 9만7830대로 40.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5만4517대로 9.9%, 전기차는 4만1232대로 123.7%, 수소차는 1050대로 161.8% 각각 증가했다. 반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1031대로 2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자동차 생산은 38만7227대로 4.5% 증가했다. 수출과 내수, 생산이 모두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부문별로 차이를 보였다. 수출은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가, 내수는 전기차 판매 확대가 각각 실적을 견인한 구조다. 차종별 내수 판매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1만870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 7574대, 테슬라 모델Y 6749대, 기아 스포티지 5540대, 현대차 아반떼 5479대 순으로 나타났다. SUV와 전동화 모델 중심의 수요 구조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2026-04-15 13: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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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편·요금 인상에도 역부족…항공사 '제2의 코로나' 국면 진입하나
[경제일보] 중동 공역 제한과 고유가가 겹치면서 항공업계 수익 구조가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수요 급감이 중심이었던 코로나19와 달리 이번에는 연료비와 환율, 보험료 등 비용 요인이 먼저 손익을 압박하는 양상이다. 항공사들은 감편과 운임 인상을 병행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상승한 비용을 흡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쟁 이후에도 비용 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상황이 단기 변수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고유가 부담을 반영해 국제선 중심으로 감편에 나섰다.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은 4월 이후 일부 노선 비운항을 확정했으며, 다른 항공사들도 추가 조정을 검토 중이다. 진에어는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인천발 괌·클라크·냐짱, 부산발 세부 등 8개 노선에서 왕복 기준 45편을 줄인다. 에어프레미아는 4월 이후 로스앤젤레스 26편, 샌프란시스코 8편, 호놀룰루·방콕 각 6편, 뉴욕·워싱턴 각 2편 등 총 50편 감편을 결정했다. 이스타항공 역시 5월 인천∼푸꾸옥 노선 약 50편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다. 운임 인상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2월 16일∼3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33단계 중 18단계로 산정됐다. 전달 6단계에서 한 달 만에 12단계 상승한 것으로, 현행 체계 도입 이후 최대 폭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최소 4만3900원에서 최대 25만1900원으로 책정됐다. 전달 대비 약 3배 수준이다. 티웨이항공도 3만800원에서 21만3900원 수준으로 올렸고, 제주항공 역시 29달러에서 68달러 범위로 인상했다. 문제는 요금 인상만으로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항공유 가격은 3월 27일 기준 갤런당 533.32센트로, 전쟁 직전인 2월 27일 223.75센트 대비 138% 급등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 더해지면서 연료비뿐 아니라 항공기 리스, 정비, 보험 등 달러 결제 비용 전반이 동시에 확대됐다. 전쟁위험보험료 상승까지 겹치면서 비용 부담은 복합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다. 항공사별 대응 전략은 사업 구조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비운항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는 감편과 비용 절감 중심으로 대응하는 흐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5일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해 비용 절감과 투자 우선순위 조정에 착수했고, 일부 항공사들도 유사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장거리 노선의 성격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장거리가 항공사 수익을 견인하는 핵심 노선으로 평가됐지만, 최근에는 연료 소모와 공역 우회, 보험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대한항공이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 중단을 다음 달 19일까지 연장한 것도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장거리 노선은 여전히 높은 운임을 확보할 수 있는 구간이지만 비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태다. 정책 요구도 다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항공업계는 국토교통부에 비축유 활용과 운수권·슬롯 회수 유예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편을 선택할 경우 향후 노선 권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부 재무구조 개선 명령 이행 기한을 연장했으며,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종료 이후에도 비용 부담이 빠르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3월 기준 아시아-유럽 일부 노선 항공권 가격은 전달 대비 최대 560% 상승한 사례도 나타났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상황이 단기 충격을 넘어 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감편이 장기화될 경우 공급 축소가 고착화되고, 항공권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슬롯 유지 부담과 노선 권리 문제까지 겹치며 항공사 간 시장 점유율 재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와 환율 상승이 운임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항공 수요가 가격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항공사들이 수익 노선 중심으로 공급을 유지할 경우 노선 편중이 고착되면서 소비자 선택권 축소가 일시적 흐름이 아닌 장기적인 구조로 굳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30 16: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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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360도 무대 꽉 채운 '보랏빛 함성'… '공연형 아이돌'로의 완벽한 진화
[경제일보]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네 번째 팬 콘서트 ‘다이브 인투 아이브(DIVE into IVE)’를 성황리에 마쳤다. 360도 개방형 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단순한 팬 미팅을 넘어 아이브가 ‘공연형 아이돌’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분기점이 됐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생중계까지 더해지며 전 세계 ‘다이브(공식 팬덤명)’들과 호흡한 이번 콘서트는 아이브의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앞둔 전야제로서 손색이 없었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360도 객석을 가득 채운 무대 연출이었다. 아이브는 전방위로 시야가 트인 무대 구조를 활용해 팬들과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데 주력했다. ‘해야(HEYA)’로 시작해 ‘일레븐’, ‘러브 다이브’ 등 히트곡을 쏟아낸 멤버들은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커버 무대는 아이브만의 색깔을 입혀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닷속 신전과 항해사라는 콘셉트를 관통하는 VCR 서사는 관객들을 하나의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는 최근 K팝 공연 시장이 단순한 노래와 춤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사를 공유하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로 진화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아이브의 이번 공연이 갖는 무게감은 남다르다. 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선공개 더블 타이틀곡 ‘뱅뱅(BANG BANG)’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하고 음악방송 9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직후 열린 공연이기 때문이다. 아이브는 데뷔 이후 ‘러브 다이브’부터 ‘해야’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와 팬덤 결집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추구해온 ‘완성형 걸그룹’ 전략이 시장에서 완벽하게 적중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팬 콘서트에서 보여준 멤버들의 완벽한 팀워크와 팬들과의 밀착형 미션들은, 아이브가 단순한 아이돌 그룹을 넘어 ‘지속 가능한 브랜드 IP’로 성장했음을 증명한다. 아이브는 이번 팬 콘서트를 기점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오는 4월 4일 쿠알라룸프르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다이브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아이브의 입지는 과거보다 훨씬 탄탄하다.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K팝 아이돌의 공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이브는 이미 유럽과 미주 주요 도시에서의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월드 투어는 아이브가 가진 ‘대중적 음악성’과 ‘차별화된 콘셉트’가 서구권 시장의 트렌드와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특히 360도 무대 연출과 같은 공간 활용 능력은 대규모 아레나 공연이 주류인 북미와 유럽 투어에서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브가 이번 투어를 통해 단순히 K팝 팬덤을 넘어 현지 대중들에게도 ‘퍼포먼스가 강한 아티스트’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브의 성공 요인은 팬들을 무대의 방관자가 아닌 ‘항해의 동반자’로 설정했다는 점에 있다. 이번 공연 곳곳에 배치된 보물 찾기 미션, LED 스크린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 객석 곳곳을 누비는 앙코르 무대는 팬들에게 ‘우리가 아이브를 완성한다’는 강한 소속감을 부여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팬 참여(Fan Engagement)’와 완벽히 일치한다. 아이브는 이러한 트렌드를 가장 영리하게 이용하는 그룹이다. 멤버들이 공백기 동안 느꼈던 두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팬들이 보낸 위로를 음악으로 돌려주는 ‘진정성 서사’는 글로벌 팬덤이 아이브를 단순한 스타가 아닌 ‘내 편’으로 느끼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아이브는 언제나 다이브와 함께할 것"이라는 멤버들의 고백처럼 이들은 무대 위의 여신인 동시에 옆에서 함께 헤엄치는 동료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이제 4월부터 시작될 대장정을 통해, 아이브가 2026년 K팝 시장을 어떻게 다시 한번 ‘보랏빛’으로 재편할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6-03-23 18: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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