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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7세트 접전 끝 역전승…ASL 2연속 우승
[경제일보] 박상현 선수가 풀세트 접전 끝에 이영호를 꺾고 '구글 플레이 ASL 시즌 21'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전 열세 전망과 불리한 세트 스코어를 뒤집고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20에 이어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플레이엑스포 특설 무대에서 열린 ASL 시즌 21 결승전에서는 박상현과 이영호가 7세트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 세트까지 승부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도 뜨겁게 이어졌다. 박상현은 경기 초반 불리한 흐름 속에서도 후반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부를 끌고 갔다. 공격적인 저그 운영과 교전 판단으로 세트 스코어를 따라붙었고 마지막 7세트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전 분위기는 이영호 우세 쪽이었다. 앞서 두 선수의 ASL 상대 전적은 이영호가 7승 4패로 앞서고 있었으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대상 우승 예상 투표에서도 이영호가 12표 중 10표를 얻은 바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온라인 팬 투표 역시 이영호 73%, 박상현 27%로 집계됐다. 결승전은 7판 4선승제로 진행됐으며 사용 맵은 '제인 도', '옥타곤', '네오실피드', '폴스타', '녹아웃', '애티튜드', '매치포인트'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이영호가 가져갔다. 이영호는 1·2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결승전 우위를 점했다. 박상현 역시 3·4세트에서 공격적인 운영을 앞세워 연속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를 2대 2로 맞췄다. 이후 이영호가 5세트를 이기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박상현이 공격적인 뮤탈 운영을 통해 스코어 3대 3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 7세트 경기에서 박상현은 예상치 못한 초반 러시 전략을 꺼내들었고 멀티를 무시하고 본진을 공략한 결과 세트 스코어 4대 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뤘다. 박상현 선수는 경기 후 기자 인터뷰에서 "제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영호 선수를 꺾고 우승을 하는 것이 너무 비현실적이라 반신반의 했다"며 "(제 자신에게) 이영호 선수 상대로 기죽지 않고 제 플레이를 펼친 것 같아서 너무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약 500석 규모 좌석이 대부분 채워졌으며 특설 무대 외부에도 관람객들이 몰렸다. 업계에서는 현장 방문 인원을 약 1500명 수준으로 추산했다. A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기반 e스포츠 리그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가운데 장기간 이어진 리그 운영과 스타크래프트 IP 영향력으로 꾸준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박상현 선수는 "뼈를 깎는 노력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인생 중에서 가장 노력했다"며 "노력이 결국 보상을 해줄 것이라 믿었고 열심히 했던 것이 이런 결과로 나왔다"고 말했다.
2026-05-24 17:22:02
VCT, T1, RRQ 꺾고 호치민행 막차…퍼시픽 결승 주간 합류
[경제일보] T1이 렉스 리검 퀀(RRQ)을 꺾고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1’ 결승 주간에 합류했다. 글로벌 이스포츠와 풀 센스는 창단 첫 국제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농심 레드포스와 키움 DRX는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스테이지1 일정을 마쳤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결승 주간은 베트남 호치민 티스키홀 살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T1은 상위조 2라운드에서 풀 센스에 패하며 하위조로 내려갔다. 8일 열린 풀 센스전에서 T1은 ‘Primmie’ 빠파팟 시파파의 화력과 ‘Crws’ 타나멧 마하타나누윳의 운영에 막혀 세트 스코어 0대2로 패했다. 하지만 T1은 하위조 2라운드에서 RRQ를 상대로 반등했다. 10일 열린 경기에서 T1은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호치민행 티켓을 확보했다. 1세트 ‘헤이븐’에서는 조직적인 리테이크를 앞세워 13대6으로 기선을 잡았다. 2세트 ‘로터스’에서는 역전패했지만 3세트 ‘브리즈’에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 13대5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결승 주간 진출과 함께 마스터스 런던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하위조에서 생존한 T1은 페이퍼 렉스(PRX)와 마지막 런던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상위조에서는 글로벌 이스포츠와 풀 센스가 먼저 호치민행을 확정했다. 글로벌 이스포츠는 PRX를 꺾었고 풀 센스는 T1을 제압했다. 두 팀은 결승 주간 진출과 동시에 마스터스 런던 진출권을 확보했다. 두 팀 모두 창단 이후 첫 국제대회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레드포스와 키움 DRX는 상암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스테이지1 일정을 마쳤다. 키움 DRX는 7일 상위조 1라운드에서 ‘yong’ 김호용 대신 ‘Hermes’ 안병욱을 투입했지만 풀 센스에 0대2로 패했다. 9일 하위조 1라운드에서는 키움 DRX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펄’에서는 농심 레드포스가 ‘Ivy’ 박성현의 클러치 플레이로 승리했다. 키움 DRX는 2세트에서 그동안 밴했던 ‘스플릿’을 꺼내 13대6으로 균형을 맞췄고 3세트 ‘헤이븐’에서 13대9로 승리했다. 키움 DRX의 여정은 PRX전에서 멈췄다. 10일 열린 하위조 2라운드에서 키움 DRX는 PRX에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했다. ‘MaKo’ 김명관과 ‘free1ng’ 노하준이 분전했지만 ‘Jinggg’ 왕징제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VCT 퍼시픽의 상위권 구도가 재편되는 계기였다. 글로벌 이스포츠와 풀 센스가 국제대회 진출을 확정하며 새로운 경쟁력을 입증했고 T1은 벼랑 끝 승부에서 살아남아 전통 강팀의 저력을 보였다. 반면 농심 레드포스와 키움 DRX는 중요한 순간의 맵 선택과 교전 완성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호치민 결승 주간의 관전 포인트는 마지막 마스터스 런던 티켓과 우승 경쟁이다. GE와 풀 센스는 이미 런던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시드와 우승을 노린다. T1과 PRX의 맞대결은 결승 주간 초반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2026-05-11 18:08:55
LCK CL 2라운드 돌입…T1A 선두 속 순위 경쟁 본격화
[경제일보] 2026 LCK 챌린저스 리그가 정규 시즌 2라운드에 돌입하며 순위 경쟁이 본격화됐다. 2라운드 종료 이후 상위와 하위 그룹이 나뉘는 만큼 중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LCK CL은 4일 6주차 일정과 함께 2라운드에 들어갔다. 앞서 1라운드에서는 티원 이스포츠 아카데미가 8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10개 팀은 2라운드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5개 팀이 챌린지 그룹 하위5개 팀이 트라이얼 그룹으로 나뉜다. 5주차에서는 중하위권 팀들의 반등이 눈에 띄었다. 한진 브리온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라인전과 운영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템페스터’ 오영웅과 ‘따혁’ 안민혁의 활약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7승2패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1세트에서는 압도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장악했고 2세트에서는 불리한 흐름을 뒤집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샤벨’ 김단우의 한타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디엔 수퍼스도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를 잡고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플립’ 김상욱과 ‘랜서’ 한정흠을 중심으로 한 라인전과 교전 집중력이 돋보였다. BNK 피어엑스 역시 키움 디알엑스를 상대로 승리를 추가하며 중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다. T1 이스포츠 아카데미는 케이티 롤스터와의 접전 끝에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상체 중심 운영과 후반 집중력이 승리를 이끌었다. 6주차 일정은 4일 디플러스 기아와 디엔 수퍼스 경기를 시작으로 케이티 롤스터와 키움 디알엑스 T1 이스포츠 아카데미와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가 이어진다. 5일에는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 한진 브리온과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가 맞붙는다. 업계에서는 2라운드를 CL 리그 판도를 가르는 핵심 구간으로 본다. 상위 그룹 진입 여부에 따라 플레이오프 경쟁력과 선수 성장 기회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중위권 팀 간 승차가 크지 않아 매 경기 결과가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향후 관건은 상위권 유지와 하위권 반등이다. 선두권 팀은 연승 흐름을 유지해야 안정적으로 챌린지 그룹에 안착할 수 있다. 반면 하위권 팀은 남은 경기에서 최소한의 승수를 확보해야 상위 그룹 진입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그룹 분리 이후에는 경쟁 구조가 재편되면서 리그 긴장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04 18:35:22
페이커·도란 빛난 T1 vs 조직력 무너진 한화생명... 1주 차 희비 교차
[이코노믹데일리] '2026 LCK컵' 개막 1주 차부터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바텀 라이너 교체라는 공통된 변수를 안고 출발했지만 T1은 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에 안착한 반면 한화생명은 2연패의 늪에 빠졌다. 19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LCK컵 1주 차 경기에서 T1은 한화생명과 DRX를 연달아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특히 16일 맞대결에서 T1은 '도란' 최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의 맹활약을 앞세워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새롭게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 역시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구마유시' 이민형을 영입하며 기대를 모았던 한화생명은 T1전 패배에 이어 18일 농심 레드포스전에서도 0대 2로 완패했다. 윤성영 감독은 "다섯 명이 한 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며 조직력 문제를 시인했다. 초반 우위를 점하고도 중반 이후 운영 싸움에서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된 점이 뼈아팠다. 그룹 대항전 구도는 팽팽하다. 바론 그룹은 젠지와 T1이 나란히 2승을 챙기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장로 그룹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가 2연승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양 그룹 간 전적은 5승 5패로 동률을 이루며 2주 차와 3주 차 '슈퍼 위크'에서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에 시범 도입된 '코치 보이스'와 '첫 번째 선택권' 제도도 관전 포인트다. KT 롤스터의 '비디디' 곽보성은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밴픽 전략의 다양성을 더한 '첫 번째 선택권' 역시 레드 진영 선픽 등 새로운 양상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2026-01-19 15: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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